전 감자를 깍고싶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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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2024.09.28 08:17
9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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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알바는 참 정직했습니다 

감자 한가마니 껍질깍으면 2천원 

어느날은 여섯가마니의 감자를 깍기도 했습니다 


그 돈은 뭘했을까요?

법이 법이 아니던 시절 

주야도없이 일 하고도 월급 석 달 안나오는건 예사라 

남편지갑에 몰래 몰래 용돈으로 찔러넣워두곤 했었네요


콩콩팥팥인가

제 아이도 대학생시절 과외로 뭉터기돈 받을때보다 

몸쓰는일이 편하다란 얘기를 했었는데 ,,,


저런 정직한 알바가 하고싶습니다

댓글 6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어제 08:47
초딩 시절 신문 돌리기 중딩 시절 공사판 시다 고딩시절 벽돌 나르기 대딩시절은... 취직해서 야간대 다녀서...
참 열심히도 살았네요.
근데 그 모은 돈으로 뭘 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뭘 진득히 한게 없어서 과자 사먹고 말았던 것 같기도 하고...

그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어제 13:20
@마이너스아이님에게 답글 초딩요?
ㅎㅎ국딩 아니신가?
전 산골 출신이라 그땐 아궁이에 불때고 있었겠네요

삶은다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61.♡.223.158)
작성일 어제 13:08
방통대 책 하차 알바는 할게 못되었어요.. 지금 택배 중.. 생수 택배 능가했었지요

그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어제 13:22
@삶은다모앙님에게 답글 애들에게 하는말
젊어 고생 늙어 골병이다
가능하면 하지마라였습니다 ㅠㅠ

여름숲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름숲1 (211.♡.231.115)
작성일 어제 15:52
대학때 냅킨만드는 공장에서 하던 알바가 생각나네요.
단순노무의 단점은..시간이 안가요.
그리고 오후의 그 노곤한 식곤증을 견디기가 어찌나 힘들었던지...

그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75.♡.11.168)
작성일 어제 19:50
@여름숲1님에게 답글 침대 스프링 조립
넥타이핀 조립
마늘까기
새댁시절 제 알바는 하는만큼먹기여서 지루할겨를없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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