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118.♡.167.137)
2024년 6월 11일 AM 09:25 · 수정됨(20:56)



어쩌다보니 IB교육이란걸 알게 되어서 진지하게 제주 이주를 고민 중인데, 동네도 살피고 집도 알아보러 제주 여행 온 지 4일차입니다. 어제까지 표선 토산 세화쪽 돌아다니며 이것 저것 알아보고 관광 짧게 하고 엊저녁에 서귀포로 넘어왔네요.
IB 초등학교 중에 작은 학교를 원했지만 결국 집이 가장 큰 문제라, 약간 과밀 학교로 가게 될 듯 합니다. 어차피 연세이니 경험 삼아 1-2년 정도 살아보면서 이후의 터전을 잘 찾아봐야겠어요. 일단은 둘째 고교까지가 목표라 10년 이상 표선 근처에 터전을 일구게 될 것 같습니다. 남은 과제가 너무 많고 걱정도 많긴 한데 하나 하나 잘 풀어가보렵니다. 나중에 정식 제주도민 되면 정착기 틈틈히 써보려고요. 이제 오늘 내일은 좀 쉬어야겠습니다. 모르는 동네 와서 집 보고 고민하고 마음 정하는 게 꽤나 힘든 일이긴 하네요 ㅎㅎ
아, 제주생유산균막걸리가 찐 제주 생산이라길래 먹어봤는데 첫 날에는 달지도 않고 약간 애매한 묘한 맛이길래 이게 왜 유명하지 했는데 이틀 저녁 한 병씩 더 먹어보고 깨달았습니다. 매우 맛있고 매력적인 막걸리네요. 제주 오면 술 줄여야지 했는데 이거 큰일 났습니다 ㅎㅎ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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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edi
24.06.11 · 211.♡.18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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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스카
→ Jedi 작성자
24.06.11 · 118.♡.167.137
네 저희도 그 부분이 걱정이긴 한데, 보내려는 학교가 그나마 외지인 유입이 많은 곳이어서 약간은 낫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분명 유의해야 할 점이긴 해서 잘 살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낮낮은언덕
24.06.11 · 115.♡.82.124
환영합니다! 그런데 표선 지역이면 지금은 잘 모르실
수 있는데 생활이 좀 많이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마트 및 병원 등등의 사회 기반시설 부족) 직접 살아보면 힘든 점들이 생기게 마련이라서 저는 외지인이 온다 하면 서귀포 시내는 비추천이지만 시내에서 차로 15분 거리 이내 정도의 주거위치를 추천합니다. 한 달 정도는 외진 곳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만 사는 건 또 다른 이야기라서... 시내에 학교도 괜찮습니다.
시내에서 차로 10분에서 15분 정도 거리면 꽤 한적하면서 좋은 곳 많습니다. 크게 불편한 점도 별로 없고요.
제가 제주 이주 초기에 뭣도 모르고 서귀포 한경면 두모리 (많이들 아시는 신창 풍차해안도로 쪽)에 두 달간 살아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지금의 도순동에 이사오고 11년 넘게 살고 있습니다. 두모리에 살 때 제일 큰 문제가 마트와 병원, 그리고 사람을 만나려면 제주시나 서귀포 시내를 가야하는데 두 곳 다 차로 거의 한시간 거리다보니까 힘들기도 하고 차량 유류대가 엄청났어요. 나중에 현타오더군요. ㅠㅠ
일단 말씀은 드려봅니다만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이시고 각자의 사정이라는게 있는 법인지라 참고만 하시라고 말씀 드려봅니다.
그리고 제주이주 환영합니다. ^^
심심하시면 저희집에도 놀러오세요.
따뜻한 드립커피 한 잔 내어드리겠습니다. -
오오스카
→ 낮은언덕 작성자
24.06.11 · 118.♡.167.137
피와 살이 될 조언 감사합니다! ^^ 저희 이주 고민의 1순위 조건이 아이 학교인데(IB) 그게 초중고는 표선만 있어서 다른 모든 불편함은 감안하려고 합니다 ㅎㅎ 도민 된다면 커피 한 잔 얻어마시러 가볼게요! -
PPeterShin
→ 낮은언덕
24.06.11 · 103.♡.220.100
11년차시면 오래되셨네요.
저도 이주 준비중인데..아이둘은 이제 둘다 대학생이라..올 연말이나, 내년에 내려갈듯합니다.
생각하는 지역역은 말씀처럼 동쪽은 배제하고, 구엄, 신엄, 중엄(거기가 거기인 동네...)이나 귀덕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하는 땅과 집도 알아보는 중이지만 우선 년세를 얻어서 살아보고 천천히 고민할 생각입니다. -
Kkimpy
24.06.11 · 203.♡.212.29
제주 출신 사람으로서 추천 드리자면 시내에서 너무 멀지 않은 위치를 추천드립니다. 안그럴것 같지만 시내에 갈일이 많습니다.
제주에서 1시간 거리와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는 체감상 너무 다르니 참고하세요. 살아보면 느끼실거에요 ㅎㅎㅎ 서귀포에서 제주도 가는데 짧게는 40~50분 길게는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제주 현지인들은 진짜 멀어서 잘 안가려고 합니다 ㅋㅋ -
오오스카
→ kimpy 작성자
24.06.11 · 118.♡.167.137
차로 10분 거리도 멀다는 걸 그 전에 제주 여행 때는 몰랐는데 요 며칠 저희 생활권이 될 동네에서 그렇게 움직여보니, 너무 알겠더라고요. 표선해수욕장 앞에서 고작 3-4키로 떨어진 가마리, 토산리 가는 동안에도 아내랑 저랑 둘 다 “아 멀다 멀어”했어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를 바로 체감했습니다 ㅎㅎ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낮낮은언덕
→ kimpy
24.06.11 · 115.♡.82.124
아는 형님이 작년에 가게를 외곽쪽에 열었는데 대략 15분 내외 거리였습니다. 그런데 본인의 지인들이 전화와서 가게 어디냐 물어봐서 대답해주면 그 15분이 멀다고 안간다고 합니다 ㅋㅋㅋ 도민에게 15분은 참 마의 장벽 같은 거리입니다. -
오오스카
→ 낮은언덕 작성자
24.06.11 · 118.♡.167.137
이번에 내려오기 전에는 저런 말들 보면 에이 오바네 싶었는데, 와서 3일만에 아주 아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
Mmonarch
24.06.11 · 117.♡.4.242
동생이 제주간지 7년정도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에 매일 만족하고 중딩 조카도 아주 만족하면서 살고 있더라구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좋은 선택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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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들에 대한 인식이 그리 좋지 않고 끼리끼리 문화로 둘째가 많이 외로웠다고 하네요..
케바케일테지만 아이들과 모쪼록 많이 대화하시고 잘 꾸려 나가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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