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은 메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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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 일이라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지만, 1소위에 박은정이 꼭 필요합니다.
네. 민주당 법사위원들 다 훌륭하고 1소위에서 역할들 잘 해주실 분들이죠.
그런데 지난 연말의 검사증원 꼼수가 왜 통과직전까지 갔을까요?
민주당에서 검찰출신 누군가가 그걸 추진했답니다. 왜 다른 법사위 의원들은 다 속아넘어갔을까요?
전 알고도 꼼수증원에 동의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같은 당 의원끼리의 친분을 이용해 검사출신 의원이 동료들을 속인거라고 생각해요. 박주민 조차도 처음엔 찬성했다가 박은정의 지적 이후에 실수를 인정한 것 아닙니까?
그런 친분관계 때문에 검사들 꼼수에 놀아날 뻔한 걸 막은게 박은정인 것은, 그가 내용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기도 하고 그런 친분관계에서 자유롭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메기가 되어줄 수 있는 존재라는 뜻이죠.
법사위 인원들 다 훌륭하다지만, 그 중 1명이 1소위에서 빠진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진 않을 것이고, 박은정이 들어갔을 때 얻는 효용은 훨씬 커 보입니다.
정청래 위원장이 미리 얘기했는데 이의를 제기했니 어쩌니 하지만, 대의를 위해서는 결정 직전에 재고해달라고 요청하고, 위원장이 번복할 수도 있는거죠. 당장 지난 연말에도 잘못된 결정을 뒤집어 바로잡은 것 아닙니까? 검사증원 통과하기로 합의했으니 그냥 통과시켰어야 하나요?
어떤 때는 전례를 깨자고 하고, 어떤 때는 전례가 없다고 하고... 지금 이 역사적 순간에 그런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씩씩하게 손을 들고 유일하게 반대의사를 밝힌 박은정의 강단있는 모습에서 검찰개혁의 의지를 봅니다.
2024년4월10일님의 댓글
박은정의원 발언은
회의절차에 어긋남 없고
예의도 깍듯하게 차렸고
표현 단어도 깔끔했습니다
나무플러스님의 댓글의 댓글
야무지고 실속 있으신분 분 같습니다.
이제는작가님의 댓글
실력이든, 의지든, 다양성을 배려하든 1소위로 넣는다고 무리가 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민주당과 혁신당이 싸우게 만드는 사람들만 조심하면 될 듯 합니다.
New댜넬님의 댓글의 댓글
필요하다면 할수 있죠.
다만 그것에 대한 권한과 판단은 온전히 정청래 위원장이 가지고 있습니다.
핵퍽탄님의 댓글의 댓글
거부권도 윤석열의 권한이죠.원론적으로는 권한이기 때문에 들어줄 이유가 없겠지만 그게 그런게 아니잖아요.
안해줬다고 정청래를 비난하지 않는 것처럼 박은정도 고려해달라 할 수 있고, 그것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리니 의견을 표하는 겁니다.
도저히님의 댓글
콩쓰님의 댓글
박은정 의원의 신념에 의심하지 않지만 초선이고 검증 되셨나요. 법사위에 이수진(동작을)이 있었고 민주당 의원들도 완벽한건 아니지만 적어도 지금의 법사위 민주당 의원들 면면만 보면 전혀 걱정되지 않습니다.
이제는작가님의 댓글의 댓글
민주당과 혁신당 지지자들이 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함께 굴러가야죠. 저는 민주당 권리당원입니다.
핵퍽탄님의 댓글의 댓글
검찰개혁을 위한 일에 검찰 출신이 가장 잘 알고 있고, 민주당 법사위원 전체가 놓치고 검찰에 힘을 실어주려 한 것을 혼자서 문제제기해 막아냈으면 검증은 충분히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수진을 예를 드실 것 같으면 민주당 내 법사위원 중 흑화되는 사람을 주의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당장 지난 연말 검찰에 부역하려 한 사람도 민주당 의원이고, 그 사람 의견에 휘둘려 다들 찬성해버렸는데.
RE2PECT님의 댓글
민주적인 표결도 다시 해서 결정 된 사안을 가지고 계속 이슈가 나오는것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국회와 이번 국회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검찰 개혁에서 1소위, 2소위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
뿌리깊은나무님의 댓글
그런데 같은 야당으로서 검찰개혁의 중차대한 상황에서 누구보다 검찰 개혁에 앞장서는 조국혁신당을 배제하고 민주당 의원들로만 구성한다면 민주당의 동지의식에 의문이 듭니다.
물론 표결로 정했다 하지만 거의 민주당 의원들의 표결이니 팔은 안으로 굽는 거겠지요.
검찰 개혁에 무엇이 중요한지 민주당은 스스로 판단하고 선처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치즈샌드님의 댓글
솔직히 비교섭단체들 특유의 징징거림이 떠올라서 좀 짜증이 났습니다. 피해의식에 가득 찼던 모 정당도 떠올랐고요.
국회 사무실 배정부터 시작해서 왜 자꾸 그러는지...
겸공 저녁프로그램인 내이럴줄알았다에 각당 보좌관들 출연하는 코너가 있습니다.
민주당 보좌관은 조용히 있다가 할 말만 하고
개혁당 보좌관은 그럴싸한 말 가져다 쓰면서 박쥐행색을 합니다.
전 조국당 보좌관에 눈길이 갔습니다.
개혁의지를 드러내려고 노력하는데, 상대방 말 자꾸 잘라먹고 끼어드는 모습이 예의 없고 싸움닭처럼 느껴집니다. 첫 회 때 지적을 많이 받았다면서 자중하겠다고 하면서도 여전하더군요.
선거 때 매불쇼에 출연했던 신장식의 시건방진 태도와 오버랩되면서 조국당의 이미지로 고착되는 건 아닐지 걱정됩니다.
쇄빙선도 좋고 개혁적인 것도 좋지만, 남들에게 비춰지는 모습도 신경 썼으면 좋겠습니다.
브래드베리님의 댓글
빵빵곰님의 댓글
Icyflame님의 댓글
높다란소나무님의 댓글
핵퍽탄님의 댓글
같은 편끼리만 모여 나태해지는 것보다 경쟁을 유발하게 만드는 효과를 기대하자는 의미로 썼어요.
북명곤님의 댓글
박은정의원의 "이의 있습니다"는 훌륭한 이의입니다. 더불어서,
같은 진영이어도 합리적인 "이의 있습니다"에 대한 거부감은 그 단체의 후퇴를 강요합니다.
결코 그런 거부감은 없어야 합니다!
삼학년삼반님의 댓글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의 댓글
박은정 의원 자체가 정치인으로 검증도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과거 조정훈이 그러했고 이수진이 그러했죠
단 일프로라도 중요한 시점내 민주당과 다른 의견이 나온다묜
그건 이미 끝입니다.. 조정훈 양향자 생각해보세요
이건 정청래 의원이 아니라 누구라 해도
안되는 건 안되눈 겁니다
혹시 조국 의원이 원했다면 몰라도
아직 검증안된 사람을 1소위에 올릴 순 없다고 개인적으론 생각 합니다
핵퍽탄님의 댓글의 댓글
일단 등원 전에도 성과를 냈으니….
뿌리깊은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게 비유한다면 민주당 의원들은 100% 신뢰가 되나요?
위례소년코난님의 댓글
굳이 검사 출신을 넣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은정 의원을 의심할 생각은 0도 없지만
검사란 직업 출신을 믿을수 없고.
그 조직에서 팽 당했을진 몰라도 출신이 그곳이니
그건 본인이 감수하고 의원 생활 해야하는것 아닌가 싶구요.
다른 의원들이 있는데 굳이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그래야하나 싶네요.
핵퍽탄님의 댓글의 댓글
위례소년코난님의 댓글의 댓글
박은정 의원이 뻘짓해서 대형사고 치는 의원이 될수도 있죠..
전 사실 검사 출신 정치인은 믿지 않습니다.
그게 박은정 의원이던, 검찰 내에서 끝까지 항거하고 있는 임은정 검사던 말이에요.
우린 윤석열도 봤고, 한동훈도 봤고 수 많은 검사들을 봤습니다.
소수의 검사들이 묵묵히 일하는 많은 검사 욕먹인다고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검사는 소수의 정치검사와 아직 그 소수가 되지 못한 검사라고 생각하거든요
뿌리깊은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민주당에도 검사 출신에 열심히 활약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 분들도 언젠가는 검사동일체가 될거라 생각 하시나 봅니다.
위례소년코난님의 댓글의 댓글
그리고 검사출신 정치인들..
그 검사 출신이라는 걸로 정치인이 된거 아닌가요?
그럼 그 리스크도 감수해야죠.
윤석열 중앙지검장 될때 검찰총장 될때 좋아들 하시고
이렇게 된건 다들 잊으셨나봅니다.
핵퍽탄님의 댓글의 댓글
Retro님의 댓글
NC17님의 댓글
메기효과 공감합니다.
조로님의 댓글
깔끔한 이의제기와 당대포와 간사님의 깔끔한 정리 아무럼 문제 없어보입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의 제기입니다.
국짐당 처럼 때쓰는것도 아니고 매너 있었습니다.
기억하라3월28일님의 댓글
사실 전례가 없는 대통령에 전례없는 국회 구성을 하고 있으면서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거부한 것은 맞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래도 민주당 의원들이 1소위에서 박은정 의원님 의견 잘 반영해서 진행해주시리라 생각됩니다.
aorjdeos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