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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오빠는 어떻게 가지고 싶은 게 없어? 라는 소리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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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19 13:29
본문
어제 빨래를 널다가 와이프가 행거에 건 제 옷들을 보면서 말하더군요.
"아니.. 오빠. 이거 오빠 여름 옷 다 빤거 아냐?"
"아닌데? 내일 입을거 하나 있어"
"… 그럼 지금 옷 3개 밖에 없다고?"
"ㅇㅇ 그런데?"
"옷 좀 사!!"
"됐어.."
"뭐 됐어야. 신발도 해졌던데 하나 사"
"됐어 더 신어도 돼"
"아니 신발을 하나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어딨어?"
"많을걸???"
"좀 사!! 오빠는 어떻게 가지고 싶은 것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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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미안해…
못난 여보 남편은 모바일 게임에 한트럭이라고 10만원 결재도 해봤고.
엘든링 DLC를 장바구니에 넣어놨어.
여보가 몰라서 그렇지
키보드 바뀌어 있지 않아? 눈썰미가 없는 거니 관심이 없는거니.
게다가 알리는 배송이 늦어서 아직 도착을 안 한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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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랑 애들 가지고 싶은 거 사. 난 괜찮으니까~~ "
그렇게 오늘도 좋은 남편으로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댓글 69
/ 1 페이지
심이님의 댓글의 댓글
@Leslie님에게 답글
와이프에겐 죽을때까지 커뮤니티의 존재를 알리지 않을 것 입니다.
브릿매력남님의 댓글의 댓글
@심이님에게 답글
꼭 물건이 필요에 의해서만 있어야 되는게 아니야 여보.. 라고 대답을..
심이님의 댓글의 댓글
@유리님에게 답글
나이가 드니 진짜 그렇긴 합니다. 새로운 기기도 그냥저냥이라서
시간도 없고 하니
이럴 바에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 하나 가지고 싶어요. 로또 1등 가즈아~
시간도 없고 하니
이럴 바에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 하나 가지고 싶어요. 로또 1등 가즈아~
심이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스누피님에게 답글
아 정정 하겠습니다. 여름용, 겨울용 2개 입니다.
무좀은 약 먹고 치료 했습니다.
무좀은 약 먹고 치료 했습니다.
ameba0님의 댓글
저랑 비슷하시네요 ㅋㅋㅋㅋ
신발장 윗칸에 감추어진 프라모델 박스들, PSN과 스팀에 등록된 게임들.....
실제 옷같은거 사는데 관심없어서 와이프가 보다보다 안되면 옷 버리고 하나 사자고 끌고 나갑니다. ( -_-)ㅋㅋㅋ
운동화 같은것도 한번사면 4-5년 신다가 도저히 안되면 아울렛에서 떨이로 파는 제일 싼거 한켤레 사신고....
관심사가 달라서 그런거라 이젠 그러려니 하네요
신발장 윗칸에 감추어진 프라모델 박스들, PSN과 스팀에 등록된 게임들.....
실제 옷같은거 사는데 관심없어서 와이프가 보다보다 안되면 옷 버리고 하나 사자고 끌고 나갑니다. ( -_-)ㅋㅋㅋ
운동화 같은것도 한번사면 4-5년 신다가 도저히 안되면 아울렛에서 떨이로 파는 제일 싼거 한켤레 사신고....
관심사가 달라서 그런거라 이젠 그러려니 하네요
KISETA님의 댓글
제 아내도 저한테 옷 사주고 신발 사주면서 하는 말이 얼굴에 책임질 나이라고 하더라고요.
즉, (내가 창피하니깐) 오빠 옷 좀 사라는거죠.
즉, (내가 창피하니깐) 오빠 옷 좀 사라는거죠.
바른생활님의 댓글
옷은 안사는데 방에 있는 어쿠스틱 기타가 하나씩 바뀌어갑니다...아무도 모르게...ㅎㅎ 아무리 비싼 기타도 케이스를 소프트 케이스로 하는건 필수!! 제 얘기는 아니고 아는 형님 얘기입니다~~
JINYNEKO님의 댓글
제 와이프도 제 컴퓨터 그래픽 카드가 GTX 970 -> GTX 1080Ti -> RTX 3080 -> RTX 3080Ti -> RTX 4080 Super로 바뀐 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습니다. ㅋㅋ
상남자지님의 댓글
신발 하나 / 가방 하나 / 계절 별 옷 두어 쌍은 안 비밀.
스팀 계정내 게임 수백개는 비밀.... ^^
스팀 계정내 게임 수백개는 비밀.... ^^
칼쓰뎅님의 댓글의 댓글
@그루밍님에게 답글
전 4개정도인데... 하루에하나씩 입고 에어클리닝 한번.
요걸 3번정도 반복하면서 냄새나거나 목에 땀으로 노란색들거나 한 애들은 세탁합니다.
어차피 손세탁 살살... 그정도만 해도 전혀 냄새 안나고 오래입고 그러네요.
아 근데 요새 살이 쪄서 맞는 옷이 없어지는중입니다. 옷을 좀 사야겠....ㄷㄷㄷ
요걸 3번정도 반복하면서 냄새나거나 목에 땀으로 노란색들거나 한 애들은 세탁합니다.
어차피 손세탁 살살... 그정도만 해도 전혀 냄새 안나고 오래입고 그러네요.
아 근데 요새 살이 쪄서 맞는 옷이 없어지는중입니다. 옷을 좀 사야겠....ㄷㄷㄷ
심이님의 댓글의 댓글
@빗속을걷는레콘님에게 답글
그러면 "나만 있으면 된다고 했으니 저건 버린다?" 가 나옵니다.
현명한 남편은 그런 허튼 소리 하지 않아요. 응??
현명한 남편은 그런 허튼 소리 하지 않아요. 응??
류겐님의 댓글
음... 제가 PS3, PS4 가 놓여있던 책상에서 PS4, PS5로 교체해도 마눌님은 모르십니다. 관심 없으면 뭐 다 그게 그거 같고 그런가봐요 ㅋㅋ
에드워드77님의 댓글
저도 비슷한데요..
백화점 가서 가족들 옷살때 저만 안사는...
하지만 웹툰과 웹소설로 나가는 돈이.. ㅎㄷㄷ
최근에는 레인지로버가 그렇게 사고 싶다는...(마음속으로만..)
백화점 가서 가족들 옷살때 저만 안사는...
하지만 웹툰과 웹소설로 나가는 돈이.. ㅎㄷㄷ
최근에는 레인지로버가 그렇게 사고 싶다는...(마음속으로만..)
JuneEight님의 댓글
작년에 제가 그렇게 게임기 패드 새로 사고 게임 100넘게 결제하고 하다가 우연히 디아블로 4 때문에 실물 안 남는 지출 걸리고는 1년치 욕을 하루에 먹었습니다...
올리고당당님의 댓글
'뭐 달라진거 없어?'(컴퓨터방을 바라보며)
스케치 코미디 대본 하나가 나오는 소재네요.
스케치 코미디 대본 하나가 나오는 소재네요.
쿨링팬님의 댓글
'당신이랑 결혼했는데, 뭐가 더 필요해' 하셨어야죠! 그럼 엘든링 DLC가 문제겠어요!! 스블도 살 수 있었을텐데
![](https://damoang.net/plugin/nariya/skin/emo/onion-013.gif)
Lesli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