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좋아하세요?] Layla - Eric Clapton & Derek and the Domi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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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클랩튼 영감님의 Layla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에릭 영감님의 모든 곡을 통틀어서 최고의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많이 알려진 얘깁니다만, 이곡이 만들어진 것은 친구 조지 해리슨의 와이프를 향한 금단의 사랑에 빠져있던 에릭 영감님이 마약에 쩔어 짝사랑에 몸부림치던 나날이었고, 그 때가 에릭 영감님이 평생에 걸쳐 최고의 연주력을 과시하던 때인 크림 - 데렉 엔 도미노스 시절이었습니다.
데렉 엔 도미노스는 에릭 영감님이 나름 잘 돌아가던 밴드 Cream을 깨버린 다음, 당시 본인을 도와주던 세션 백밴드 멤버들을 꼬셔서 만든 밴드였지만, 고작 한장의 앨범을 내고 해산해버린(하여간에 이 영감님 찌질한 건 업계 최정상급입니다. 죄없는 밴드 멤버들은 졸지에 실업자...) 밴드입니다. 그런데 그 한장의 앨범이 Layla and Other Assorted Love Songs라는 희대의 명반입니다.
앨범 이름으로 보나, 수록된 곡들(대부분은 명곡으로 유명한 블루스 곡들을 에릭 영감님이 본인 스타일로 연주한 것입니다)로 보나 에릭 영감님의 당시 심리상태인 날 좀 봐줘, 난 안돼, 나 미친것 같아, 엉엉엉... 등이 그냥 드러나는 앨범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은 (제 기준) 락 역사상 손꼽을만한 명반이긴 합니다. ㅎ
물론 이 Layla는 눈이 뒤집어질 정도로 푹 빠져버린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친구 조지 해리슨의 와이프에게 바치는 곡이구요. (여담입니다만... 결국 친구의 와이프를 빼앗아 결혼에 성공한 후 만든 곡이 Wonderful Tonight이죠. ㅋ)
역시 꼬일대로 꼬인 여자 문제 + 마약의 조합이 음악적으로 최대의 아웃풋을 내는 거 아닌가 싶군요. ㅎ
원곡
라이브, 1984
"Eine andere Welt ist möglich."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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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ne andere Welt ist möglich."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포도포도왕포도님의 댓글
쟘스님의 댓글
저도 엄청 자주 들었었는데,
이런 뜻인지는 몰랐습니다 ㅋㅋㅋ
전 그냥 구애하는 노래인 줄 알았는데
불륜이었다니.....
저희 아버지는 영국 하이드파크에서 라이브 공연한 걸 제일 좋아하시더라고요.
하이드파크 공연은 저도 정말 질리도록 집에서 오다가다 많이 봤었어요
핫산V4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