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하면서 느낀 점_40_심박수 궁금증을 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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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487516240
와이프 스마트 워치를 차고 1시간 가량을 심박수 107, 5km/hr로 달렸습니다. 행잉레그레이즈 20, 윗몸일으키기 20, 리버스 플라이10x3, 레그익스텐션 10x3, 서서다리벌리기 10, 힙 어덕션 10, 시티드 로우 10, 턱걸이 20회를 실시하고 달렸습니다. 처음에는 속도와 달리기 모션이 안맞아서 다양한 자세를 시도하였습니다. 뒷꿈치로 달리다가 앞꿈치로 옮기기도 하고 골반롤링을 통해서 다리를 옮겨보기도 하고 엉덩이 근육으로 옮기기도 하였습니다. 이어폰은 가져가지 않고 오로지 호흡과 달리기 자세에 집중하였습니다.
최대 심박수 관련하여 인터넷을 검색해보고 어느 정도 의문이 풀렸습니다.
-내면소통에서는 70% x (최대 심박수 - 휴지기 심박수) + 휴지기 심박수 로 사용하였다가 (220-나이) x 75%로 변경하여 적용하였습니다.
- 달리기 처방전에서 는 208-(0.7 x 나이) x 60%를 사용하였습니다.
=> 젖산 역치(LT) 달리기는 60%이고 존2는 70%인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개인차가 매우 다르다는 겁니다. 심지어 심박수를 운동강도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측정하는 것도 하나의 근사치에 접근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초/중/고/대학교 까지 한가지를 바라보고 달리는 데 익숙한 한국인이기에 무엇이 최고의 운동법인지를 찾는지 집착합니다. 그러니 항상 등수가 생기고 1등은 1등대로 꼴찌는 꼴찌대로 애초에 본인이 원하는 목표가 아니었기에 모두 불만입니다.
그저 존1으로 운동을 해보고 존2로 운동을 해보고 존5로도 해보는 겁니다. 각각의 속도 마다 달리기 메커니즘이 변형됩니다. 쓰는 근육이 달라집니다. 자세도 달라지고 착지할때 부담되는 근육도 달라지다보니 여러가지 자세로 바꿔가면서 몸의 여러부위에 자극을 주고 한 곳에 집중된 손상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수검자분에게 운동하라는 한마디 말을 하기 위해 알아야할 기초지식이 부족한 것이 부끄럽네요. 샤오미 밴드를 3만원 주고 샀으니 앞으로는 다양한 달리기 속도를 시험해보려 합니다.
독립변수는 수면, 식사를 잡고 심박수, 달리기속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파란영혼님의 댓글
거의 걷는 수준 같아서 러닝중인데 뛰고 싶다는 욕구가...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트레이너최님의 댓글
심박은 카페인, 음주, 심지어 경기 참가시 아드레날린 효과까지 더해져서 복잡하지요.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트레이너최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서 연속형 젖산 측정기가 상용화 되면 스포츠 장비와 트레이닝 쪽에 혁명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죠.
에르메스님의 댓글
밴드 지름도 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