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하면서 느낀 점_40_심박수 궁금증을 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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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kdocok 180.♡.182.76
작성일 2024.06.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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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487516240


와이프 스마트 워치를 차고 1시간 가량을 심박수 107, 5km/hr로 달렸습니다. 행잉레그레이즈 20, 윗몸일으키기 20, 리버스 플라이10x3, 레그익스텐션 10x3, 서서다리벌리기 10, 힙 어덕션 10, 시티드 로우 10, 턱걸이 20회를 실시하고 달렸습니다. 처음에는 속도와 달리기 모션이 안맞아서 다양한 자세를 시도하였습니다. 뒷꿈치로 달리다가 앞꿈치로 옮기기도 하고 골반롤링을 통해서 다리를 옮겨보기도 하고 엉덩이 근육으로 옮기기도 하였습니다. 이어폰은 가져가지 않고 오로지 호흡과 달리기 자세에 집중하였습니다.

최대 심박수 관련하여 인터넷을 검색해보고 어느 정도 의문이 풀렸습니다.


-내면소통에서는 70% x (최대 심박수 - 휴지기 심박수) + 휴지기 심박수 로 사용하였다가 (220-나이) x 75%로 변경하여 적용하였습니다.

- 달리기 처방전에서 는 208-(0.7 x 나이) x 60%를 사용하였습니다.

=> 젖산 역치(LT) 달리기는 60%이고 존2는 70%인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개인차가 매우 다르다는 겁니다. 심지어 심박수를 운동강도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측정하는 것도 하나의 근사치에 접근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초/중/고/대학교 까지 한가지를 바라보고 달리는 데 익숙한 한국인이기에 무엇이 최고의 운동법인지를 찾는지 집착합니다. 그러니 항상 등수가 생기고 1등은 1등대로 꼴찌는 꼴찌대로 애초에 본인이 원하는 목표가 아니었기에 모두 불만입니다.

그저 존1으로 운동을 해보고 존2로 운동을 해보고 존5로도 해보는 겁니다. 각각의 속도 마다 달리기 메커니즘이 변형됩니다. 쓰는 근육이 달라집니다. 자세도 달라지고 착지할때 부담되는 근육도 달라지다보니 여러가지 자세로 바꿔가면서 몸의 여러부위에 자극을 주고 한 곳에 집중된 손상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수검자분에게 운동하라는 한마디 말을 하기 위해 알아야할 기초지식이 부족한 것이 부끄럽네요. 샤오미 밴드를 3만원 주고 샀으니 앞으로는 다양한 달리기 속도를 시험해보려 합니다.

독립변수는 수면, 식사를 잡고 심박수, 달리기속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487516240

댓글 8 / 1 페이지

에르메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르메스 (118.♡.3.102)
작성일 06.22 09:58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밴드 지름도 축하합니다~ :)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180.♡.182.76)
작성일 06.22 11:02
@에르메스님에게 답글 100, 110, 120, 130, 140 이렇게 심박수 유지하며 달리기 해보려구요.

파란영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파란영혼 (58.♡.135.138)
작성일 06.22 10:01
러닝 시작한지 3주차인데, 존2(워치 기준, 137~143) 맞추기 너무 힘들어요.
거의 걷는 수준 같아서 러닝중인데 뛰고 싶다는 욕구가...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180.♡.182.76)
작성일 06.22 11:04
@파란영혼님에게 답글 속도가 낮으면 달리기 메커니즘이 다르다보니 오히려 특정 근육이나 건만 사용되어서 부상당할 수 있으니 다양한 주법으로 조금씩 바꿔가면서 뛰셔야 해요. 발바닥, 무릎, 골반, 허리, 경추, 머리 이런식으로 신체 각부위를 관찰하면서 뛰시면 정말 재미있어요.

트레이너최님의 댓글

작성자 트레이너최 (223.♡.242.135)
작성일 06.22 11:31
그래서 자전거는 파워미터라는 강력하고 객관적인 도구가..
심박은 카페인, 음주, 심지어 경기 참가시 아드레날린 효과까지 더해져서 복잡하지요.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180.♡.182.76)
작성일 06.22 12:39
@트레이너최님에게 답글 심박은 변동이 워낙 크긴커요. 그래도 이만한게 없다보니 다들 열심히 모니터하는 거같아요. 저도 속도나 기록은 별관심이 없는데 심박수가 궁금해서 밴드를 샀으니 말이죠.

트레이너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트레이너최 (223.♡.242.135)
작성일 06.22 13:00
@okdocok님에게 답글 네 그나마 가장 간단한 신체 내부 상태 모니터링 도구니까요.
그래서 연속형 젖산 측정기가 상용화 되면 스포츠 장비와 트레이닝 쪽에 혁명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죠.

okdoco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kdocok (180.♡.182.76)
작성일 06.22 15:12
@트레이너최님에게 답글 그렇군요. 검색해보니 지금은 혈당처럼 찔러야되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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