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om2 롱워(LWOTC) 이야기 (2-1) - 롱워의 전투는 이렇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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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1편을 쓰고, 2편을 어떻게 써야할 지 한참을 고민하는 사이에 엔딩을 한번 더 보고 나서야 대략 써볼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이 게임은 이런이런이런게 있고 이렇게 해야되고 이런것들은 전혀 흥미롭지가 않겠더라구요. 그래서 이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짝 보여드리면 흥미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1편 (https://damoang.net/game/601)은 그냥 이게임 참 재미있는데 한번 해보실? 하는 소개글이었다면, 지금쓰는 2편은 실제 전투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미션은 적들의 보금품이 쌓여있는 건물에 잠입 (대문부시고 쳐들어가서), 자원을 빼먹고 탈출하는 미션입니다. 기본적으로 발각 미션이라서 적이 우리편을 시야에 잡으면 애드가 되고, 닌자 유닛은 처음에 발각되지 않는 특성때문에 정찰을 합니다.
발각미션은 닌자가 정찰해서 시야를 확보하고, 적이 볼수 없는 거리에서 저격병이 선빵을 날리고 전투를 시작하면 좋습니다. 적이 아직 눈치를 못채서 엄폐를 안하고 있다보니 명중률도 높고 치명율도 높습니다.
치명타가 안터지면 한방에 못잡지만 다행히 치명타가 터지면서 원샷원킬에 성공합니다.
보통 초반의 적 분대는 2-3마리로 이루어져 있어서 저걸 잡아도 나머지 2마리를 처리해야 합니다
한대 때리면 우리 병사의 존재를 눈치채고 적이 엄폐를 합니다. 나머지 아군이 적의 시야에 보이지 않는 사각으로 접근해서, 턴을 넘깁니다
다음턴에 적이 우리를 공격하러 다가오지만 잘 숨어있어서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저격이 한번 더 활약을 합니다. 이제 적이 엄폐해 있기 때문에 명중률이 낮습니다. 이럴땐 기도 메타로… 빵
맞았습니다 ㅋ 안맞았으면 적과의 대치가 길어질 뻔 했네요. (일정 턴이 지나면 적의 보충병력이 드랍됩니다)
나머지 한놈은 경계를 하고 있어서 보이지 않는 사각으로 접근한뒤 드르륵
적이 엄폐하지 않는 방향으로 접근하면 치명타 확률에 가산점이 있습니다
이제 건물의 메인게이트에 접근하는데…
건물 주위를 순찰하던 또 다른 적분대와 조우합니다 (이 맵은 적 분대가 3개 있습니다)
적 분대가 애드되면 바로 저렇게 산개/엄폐합니다
하지만 멀리 있는 저격병은 적의 시야 밖에 있어서 존재를 모르기 때문에, 저격병의 위치를 고려하지 못한 엄폐를 합니다. 따라서, 저격병은 적의 측면을 노려 사격할 수 있습니다 (명중률이 높아지고, 치명타율 상승)
나머지 두놈은 모두 경계를 하고 있어서, 아군을 움직이면 우리 턴일때도 공격을 합니다. 경계를 풀려면 움직이지 않은채로 적에게 공격을 맞추면 됩니다. 멀리 있는놈은 척탄병으로 수류탄을 발사해서 경계를 풀고, 가까이 있는놈은 경계에 걸리지 않게 이동하는 스킬(헌신)을 가진 강습병으로 처리합니다
경계가 풀린 멀리 있던 적은 돌격병으로 측면 사격을 통해 처리합니다. 그런데... 이동후 사격이 가능한 거리까지 가도 사거리가 닿질 않네요.
하는수 없이 은신중이던 닌자로 공격하겠습니다. 닌자는 공격을 하면 은신이 풀리고 다시 은신할 수 없어서 정찰이 어렵게 됩니다. 하지만 닌자의 근접공격(칼질)은 정말 강력합니다. (재은신 스킬도 나아아아중에 얻을수 있습니다)
(이미지 용량 관계로 다음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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