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공을 쓰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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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키단 222.♡.80.154
작성일 2024.06.08 06:46
1,401 조회
5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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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 주에 남편이 드라이버 연습을

하다가 헤드가 떨어져 나가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하여 남편은 쓰라린 가슴을

부여잡고. 새로드라이버를 살 결심을 합니다.

이왕 사는거 사고싶은걸로 샀겠지요?


지난 주 라운딩을 가서 호기롭게

티 샷을 하는데 죄다 슬라이스…

공이 사라집니다.새 채니까요,

연습을 더 해야 잘 맞겠지요.

거리가 쬐금 더 난다고

본인은 꽤 만족하더라구요.


그래서 공이 잘 맞기 전까지

막공을 치겠다며 싸구려

막공을 샀습니다.


어제 막공을 가지고 야간

라운딩을 갔습니다.

라운딩 중에 계속 공이

사라집니다. 분명히

여기 있어야 하는데 없다며

케디도 공이 왜 안보이냐며

둘이 열심히 공을 찾아다녔어요.


롱홀 커다란 헤저드 앞에서

또 공이 사라집니다. 분명 잘

맞았고 온그린 되야 할 샷인데…

이때부터 멘붕이 온 남편.

그리고 파3 홀에서 원인을

알아챘습니다.공이 날아가다가

마치 엔진이 꺼져 추락하는것처럼

물속으로 퐁당!!!

우리 모두 순간 어어어? 왜저래?


공을 못찾은 이유는 다 제거리를 못가고 

중간에 떨어져 예측한 거리에

가보면 없었던거였어요.

막공을 들고 가는게 아니였단걸

깨닫고 라운딩 후 남편은 후회를 합니다.

마누라 말 들을걸..


전 막공으로 막 휘두를 생각하지말고 

제대로 맞을 때까지는 연습한거

확인하러 간다 생각하고

치라고 조언해줬거든요.


싸다고 잔뜩 산 저 공들을 어째야할지

웃음만 나옵니다.


댓글 15

Jaeinism님의 댓글

작성자 Jaeinism (223.♡.78.120)
작성일 06.08 11:58
라운드 한번 가는 비용에 로스트볼로 스코어 안나오면 더 스트레스 받잖아요 ㅎㅎㅎ
백돌이지만 투피스라도 새공 쓰려 합니다 ㅎㅎㅎ

키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키단 (222.♡.80.154)
작성일 06.08 14:44
@Jaeinism님에게 답글 지난 주 라운딩에 새공 몇개
잃어버리니 아까웠었나봅니다.
스코어는 중요치 않다며 호기롭게
나가서 멘탈 털렸을거예요.
보기 플레이어인 저보다
처음으로 타수가 많이 나왔거든요...ㅎ

cgkoh님의 댓글

작성자 cgkoh (14.♡.244.137)
작성일 06.09 10:51
제가 짤순이인 이유가 이거였군요... 그런데 새공은 언제 어디로 도망가는지 모르게 사라지는데 로스트볼은 끝까지 살아남아서 괴롭혀요.

키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키단 (106.♡.193.84)
작성일 06.09 11:56
@cgkoh님에게 답글 개당 500원짜리 막공이 오죽했을까요.
설마 500원짜리로 치시는거 아니시죠?
가끔 남편의 무모한 급발진에
당황할 때가 있답니다....ㅎ

스토니안님의 댓글

작성자 스토니안 (71.♡.255.174)
작성일 06.10 04:31
모든 샷에 쓰이는 단 하나의 장비가 골프공이라죠.

키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키단 (222.♡.80.154)
작성일 06.10 06:20
@스토니안님에게 답글 와~ 이 글을 꼭 남편에게
전하겠습니다.
저도 공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다시 한번 각성을 해 봅니다.

버미파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미파더 (86.♡.70.19)
작성일 06.10 13:32
막공 삽니다... 어차피 안나가는 거리... 또르르...

키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키단 (222.♡.80.154)
작성일 06.10 19:00
@버미파더님에게 답글 저희 남편의 경우에만 해당
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잔디벅스님의 댓글

작성자 잔디벅스 (175.♡.135.28)
작성일 06.10 16:29
아... 그래서 제가 짤순이 였군요...

키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키단 (222.♡.80.154)
작성일 06.10 19:02
@잔디벅스님에게 답글 ㅎㅎ
저도 짤순이인데 저한테도
해당하는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아빠곰탱이님의 댓글

작성자 아빠곰탱이 (208.♡.68.106)
작성일 06.12 01:59
홀인원은 줏은 재생공으로, 샷이글은 전날 게임때 줏은 공으로 했습니다. 예쁜 새공 사서 뭔가 좋은일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특히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되는 커크랜드 공은 사람 기분나쁘게 만드는 샷에 100% 당첨이네요.

키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키단 (222.♡.80.154)
작성일 06.12 06:33
@아빠곰탱이님에게 답글 와 홀인원에 이글이라니...
이 글을 새공 사기 전에
봤어야 했는데 말이죠.
이미 저희 집엔 새공이
또 쌓였습니다.
하지만..
홀인원과 이글을 위해 막공은
제가 쓰도록 하겠습니다.
500원짜리 막공 파워를
이번 주말 대낮에
제가 함 확인해볼께요~~~

구르는수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구르는수박 (125.♡.23.70)
작성일 06.12 16:26
@아빠곰탱이님에게 답글 꼭 좋은 샷은 로스트볼에서 나오더라고요 ^^

피그덕님의 댓글

작성자 피그덕 (110.♡.240.97)
작성일 06.18 23:25
저도 주로 이용하는 로스트볼 매장에서 하나의 브랜드로만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제 거리만큼은 잘 갔습니다 드라이버도 230 이상 잘 날아갔고 일단 로스트볼을 써도 하나만 쭉 쓰던지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키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키단 (222.♡.80.154)
작성일 06.19 05:11
@피그덕님에게 답글 로스트볼도 좋은걸 써야
하나봅니다. 500원짜리는
로스트볼이라 하기엔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공이 날아가다 떨어지는 걸
본 순간 저건 문제공이다 싶었거든요.
한번 경험 했으니 남편은 두번다시
로스트볼은 안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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