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산행후 먹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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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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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하다가 윙윙 거리는 모기가 달려드는 것은 항시 있는 것이죠. 그런데 어제 수서에서 사당까지 종주하는 과정은 달랐습니다.
서울둘레길 우면산 사당 종점 스탬프 찍는 곳에서 있던일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평상에서 가방을 챙기던 중에 검은 색 벌레 떼가 땀으로 번벅되고 털이 수북한 정강이로 달려들더군요. 따끔하고 가려워서 몇마리 잡았는데 피는 없고 분진만 있었습니다. 짐을 정리해야 하기에 가급적 서둘러 가방에 넣고 그곳에서 도망하여 사당역 가는 골목으로 가니 쫓아오지는 않더군요.
그렇지만 가려움과 붇기가 휴유증으로 다가왔습니다. 지하철을 타면서 정강이를 보니 물린 자국이 기존 모기와 달리 넓게 부어 올랐습니다. 웬만한 모기는 서너방 물리고 가려움을 참고 올라가는데 이놈들은 전혀 달랐습니다. 지하철에서 몸을 숙일 수도 없고 가려움을 견디기 힘든 독종이었습니다.
집에 귀가하여 목욕을 하고 벌레물릴 때 바르는 약을 바르고 나니 붇기와 가려움은 우선 가라앉았습니다. 모기물린 곳은 아침에도 가렵기에 약을 발랐지만요.
특히 우면산 산행에 벌레가 많았습니다. 모두들 기피제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3
보따람님의 댓글의 댓글
@제피군님에게 답글
떼로 달려듭니다. 근저족막염 땜시 근육테이프를 붙였는데 곳도 가렵더군요.
또한 땀이 범벅이어서 붙을지 모르겠고요.
또한 땀이 범벅이어서 붙을지 모르겠고요.
과거소년코난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