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영실 코스(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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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여행

작성일
2025.04.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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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입구 주차장입니다.
2주차장이 만차였고 언덕배기에서 대기하며 나오는 차를 보고 한 대씩 들여보내는 식이어서 30~4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병풍바위입니다.
매년 4월 하순이면 산철쭉이 군데군데 피어 있곤 했는데 올해는 눈도 늦게까지 왔고 아직 이르더군요.
바다도 차가워서 이맘때면 시작했던 뱅에와 벤자리가 안 나온다고 합니다.
무늬오징어 잡으려고 가져온 장비도 아직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이맘때가 산란철인데도 불구하고 내항에 붙지 않았다고 합니다.
데크길이 나오고 남벽이 보이면 90% 정도 온 거죠.
조릿대가 지난 폭설에 파묻히고 깔려 있었죠.
선작지왓입니다.
정상석 한 장 정도는 찍어야죠.
바로 남벽분기점으로 향합니다.
아직 비탈면, 그늘진 곳에는 눈이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능선 너머가 장구목과 삼각봉이죠.
제법 눈이 남아 있습니다.
이곳이 원래 계곡 지형이죠
그래서 꽤 깊게 쌓여 있습니다.
언제 봐도 남벽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그 느낌을 사진으로 담지 못하는 것이 늘 아쉽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면서 조금씩 바뀌는 각도입니다.
남벽분기점이라고 만들어놨지만 사실 볼거리는 없습니다.
이곳에서 더 내려가면 돈내코탐방길이죠.
볼거리에 비해 길고 지루해서 사람들이 잘 이용하지 않죠.
왔던 길로 되돌아갑니다.
윗세오름 대피소입니다.
윗세족은오름에서 바라본 남벽입니다.
내려가던 도중에 강아지처럼 보여서 찍었습니다.
지금까지 영실 코스였습니다.
월요일에는 돈내코코스와 오름들을 다녀올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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