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스락 버리고싶어지셨나요? 뚜껑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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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다른곳으로 퍼가지 마세요~ 글 수집 거부합니다~~
안녕하세요. 심레이디입니다.
결혼 전 자취하던 시절에는, 설겆이할때 미끄럽고 무거운 유리류는
기피 대상이었었습니다. 무조건 플라스틱밀폐용기를 선호했어요.
그런데 왕 큰 식세기가 생긴 지금은, 유리를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식세기에서 뜨거운물로 촤촤 씻어주고 린스처리되고 나면
반짝반짝 윤이 나는 새그릇으로 만날수가 있거든요.
결혼 전 10만원 주고 산 중고 6인용 식세기로 신세계를 만나
모든 그릇들을 씻어대기 시작한 이후로
결혼하면서 밀폐용기를 모두 글라스락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쓰다보니까 사용량이 늘어서 더 사고싶은데, 가격이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어느날 글라스락 이라는 이름으로 검색을 해보다가
'글라스락은 참 좋은게, 뚜껑을 따로 판매를 해서 뚜껑을 바꾸니까 좋아요!'라는 블로그 글을 보게되었어요.
헛? 뚜껑을 따로 판다고? 하고 들어가보니
정말 뚜껑만 따로 팔고있더라구요.
그때 퍼뜩 생각이 든게, 당근에서 낡은 글라스락을 사다가 뚜껑만 사보면 어떨까?
하는생각이 드는거에요. 당근에서 꽤 자주 글라스락 파는글들이 보였었거든요.
틈틈히 둘러보다가, 개당 천원정도에 여러개 파는 매물을 발견!
후다닥 가서 데려왔습니다.
이전 뚜껑들은 사진도 안찍었어요. 엄청 엄청 낡았었거든요. 누렇게 바래고 실리콘은 뜯기고..
받자마자 뚜껑은 다 와르르 버리고, 유리만 남긴 후 강력세척으로 식세기에 돌렸더니
이렇게 반짝반짝하게 세척이 되었습니다.
글라스락을 쓰다보면 스크래치가 나기는 하지만, 2년간 사용해보니까
정말 험하게 쓰지 않으면 스크래치도 별로 나지 않아서
뚜껑만 보면 10년은 쓴것 같았는데, 세척하고나니 너무 깨끗했습니다.
그다음에 글라스락몰에 갑니다.
https://m.glasslockmall.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1371
여러 제품들이 나옵니다. 뭘 사야할지 암담해지실 수 있습니다. ㅎㅎ
근데 자세히 보시면 뚜껑 가격이 아주 싸지는 않아요.
뚜껑+유리를 중고로 산 저같은 경우는
핫딜로 파는 새 제품가격에 거의 근접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반은 재미로(궁금해서)도 있었고 다시 뚜껑을 바꿔서 새로운 그릇으로 써보고싶은
그런 생각도 있어서 전 해본거긴 합니다.
그러니 집에있는 것만 업글 하는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세요. ㅎㅎ
뚜껑만 10여개를 샀더니 뚜껑값만 3만원이 나왔습니다 ㅋㅋ
사이즈는 어떻게 고르시면 되느냐
이렇게 바닥의 코드랑 매치하시면 됩니다.
줄자있으시면 그냥 윗부분 사이즈를 재도 되구요.ㅎ
사실 위 사진의 그릇들 중에 한개는 정말 글라스락 초기제품인지
아래에 코드가 안찍혀있었어서 당황했는데
사이즈 여러번 재보고 용기있게 주문했는데 다행히 모두 사이즈가 잘 맞았습니다.
색상 선택은 안되고요, 흰색 뚜껑에 하늘색 실리콘이 있고
큰 사이즈 뚜껑은 흰 뚜껑에 와인색 실리콘이 있었습니다.
이거는 본사에서 보유재고에 따라 색이 다르게 올수있다고 안내했어서
저는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유리값 12000에 뚜껑 3만원초반 해서 4만원대에
글라스락 10여개가 생겼습니다. ㅎㅎ
(그랬는데...글라스락 홈피에서 제가 뚜껑구입하던 주간에
9종인가를 50프로 할인해서 4만원대에 파는거 보고 현타가왔던건 비밀입니다)
아 , 12,000원에는 저거 말고도 장아찌담그는 글라스락 두개와
타 브랜드 밀폐용기 두개가 더 포함된거에요.
집에 글라스락이 많으신데 뚜껑이 너무 낡아서 보기싫으신 분들은
저처럼 한번 뚜껑갈이 시도해보세요.
글라스락이 내공이 있는 회사구나 20여년 판매를 한 누적 제품들에 대한
관리를 해줄수있는 자신감이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뚜껑사이즈는 동일한데 유리깊이가 다양해서 호환이 되게 잘 되더라구요.
덕분에당분간 밀페용기 걱정없이 마구마구 쓸 예정입니다. ㅎㅎ
출처: 나의 경험
(추신) 글 올리고나서 읽어보니 글라스락 바이럴인가? 하는 생각이 드실까봐 말씀 드리자면
전혀 업체와 관련도 없고 받은것도 없으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_= ;;
Simlady님의 댓글의 댓글
따르릉퇴근길님의 댓글
저도 회사에 도시락 싸서 갈때 유리용기를 잘 쓰거든요. ㅎㅎ
아. 근데 전 뚜껑이 아니라 아래 용기를 하나 깨먹었네요..... ㅠㅠ
Simlady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유리가 좋아서 무거운데도 샐러드랑 도시락을 유리용기에 들고 다니고있습니다.
Lattemania님의 댓글
Simlady님의 댓글의 댓글
Simlady님의 댓글의 댓글
저희 어머님도 10년 넘는 글라스락이 ㄷㄷ
틸틸님의 댓글
아 글라스락은 김치통은 좋아요 근데 너무 무거워요. 김냉 김치통 글라스락으로 다바꿈.
글라스락 어떤모델 사각은 잘 못잠그겠어요 2개만 잠기고…
Simlady님의 댓글의 댓글
이케아 제품도 유용하긴 한데 여러 가족들이 다 글라스락으로 통일하니까 그릇 호환이 서로 되니 좋아서요 ㅠㅠ
Simlady님의 댓글의 댓글
틸틸님의 댓글의 댓글
Java님의 댓글
해서 따로 팔면 좋겠다 했는데, 파는군요.
그러나, 비싸네요 ㅠㅠ
Simlady님의 댓글의 댓글
Simlady님의 댓글의 댓글
Simlady님의 댓글의 댓글
불량토끼님의 댓글
패킹이 망가진 거면 뚜껑을 사야겠지만요
Simlady님의 댓글의 댓글
https://m.glasslockmall.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2469
전 매번 식세기 돌릴때 패킹을 분리해 넣고 있어요. 사실 식세기로 돌리면 온수로 씻어서 그런지 물이 잘 들지 않습니다. 패킹에 김치국물같은게 끼면 즉시 새통으로 김치를 옮기고 식세기에 돌려버립니다 ㅎㅎ
2방in님의 댓글
몇년 사용한 건데도 금간거 새걸로 바꿔주더라구요.
다음에 스텐락 뚜껑도 도전해 봐야겠네요.
Simlady님의 댓글의 댓글
2방in님의 댓글의 댓글
제품하자면 평생 바꿔준다고 들은것 같기도 하구요. 용기에 물든 것도 바꿔준다는...
전 사용해 보진 않구 몇년전 친구꺼 교환하는데 따라 갔었는데...다단계 같은데 또 그리 비싼건 아닌 것도 같구...
風來人님의 댓글
이케아 직원 피셜로 가장 쓸만한 제품 중 하나입니다.
Simlady님의 댓글의 댓글
이케아 유리용기가 좋기는 하지만 그러려면 호환성을 포기해야하더라구요.
그리고 이 글의 목적은 있는 낡은 글라스락에 새생명을 주는 정보를 드리는거니까요.ㅎ
PWL⠀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