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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코로나] 2025년도 14주차 (03. 30. - 04. 05.)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에스까르고
작성일 2025.04.11 11:05
분류 기타
281 조회
6 추천

본문

출처 : 2025년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14주차


1. 급성호흡기감염증 원인 바이러스 검출률

오름세가 약간 주춤하기는 했습니다만 상황을 낙관할 수 없습니다.

2025년 들어 처음으로 검출률이 2024년보다 높게 나온 주간이었습니다.

다음 주 수치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주간 정보를 제공한 후에 거시적 분석에서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보다 검출률이 높은 주간이었습니다.


​2. 바이러스성 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가 살짝 주춤거린 것 같아 다행인 주간이었습니다.

다만 65세 이상 입원환자 가운데 코로나19가 두 번째로 많다고 언급된 것은 상당히 걱정스럽습니다.

중증 입원환자 가운데서는 (전 연령) 코로나19가 세 번째로 언급됐습니다.


3. 코로나19 유행 모델 예측

제목을 거창하게 붙였습니다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지난 2020년 1월 이래로 집계된 통계 가지고 살펴보는 것일 뿐입니다.

감염병에 대한 학술적인 기본이 없으니 억측이나 왜곡 등이 듬뿍 담겨있을 수 있음을 전제합니다.

2020년 01월 20일부터 2023년 08월 27일까지 작성된 확진자 통계를 가지고 아래와 같은 그래프를 그릴 수 있습니다.

매년 최대 확진자가 발생한 주간을 100%로 하여 주차별 비율을 정리한 것입니다.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편의상 짝수 년도 모델과 홀수 년도 모델로 이름붙였습니다.


(1) 짝수 년도 모델

10, 11주차에 그해 첫 유행 정점 (2020년 - 신천지 1차 유행 ; 2022년 - 오미크론 유행)

35, 33주차에 그해 두 번째 유행 정점 (2020년 8월말, 2022년 8월 셋째 주)


(2) 홀수 년도 모델

상반기에 특별한 정점 없이 계속 점진적으로 증가하다가 여름 휴가기에 정점을 맞이하는 모델

2021년은 여름 휴가기를 넘어서 추석 기간에 정점 (9월 20일께)

2023년은 8월 둘째 주에 정점을 맞았으나 이후에 검사와 통계 작성이 중단.


그냥 제가 마음대로 이름붙인 이런 것때문에 봄철 유행이 어떻게 흘러가는가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중입니다.

그럼 '검출률'로 대체된 2024, 2025년의 상황은 어떠한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3) 2024, 2025년 검출률 통계

먼저 전제할 것은 실제 확진자 통계와 의료기관 일부에서 제출한 검사 결과 자료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점을 전제하고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2024년의 경우 조금 빠른 7주차에 첫 유행 정점을 맞았고 전형적인 여름 유행기간인 32-33주차에 두 번째 정점을 맞았습니다.

짝수 년도 모델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럼 문제는 올해인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이냐, 걱정스럽지요.

현재까지 상황을 놓고 보면 13주차 검출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홀수 년도 모델과 가까운 진행을 보이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거지요.

그럼 첫머리에서 왜 다음 주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는지,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짝수 년도 모델에서는 14-15주 진행할 때 확진자 수가 거의 절반 정도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홀수 년도 모델에서는 14-15주 진행 시 확진자 수가 유지되면서 지속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지요.


4.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상황

​올 1주차 유행의 정점을 찍고 감소하는 국면이었습니다마는 설 명절 이후 교착 상태에 접어들었음을 몇 주째 말씀드립니다.

그동안은 검출률은 지난해에 비해 높아도 "의사환자분율"은 낮았는데, 13주차에 들어와서는 그마저도 2024년도 같은 주차에 비해 더 높아졌습니다.

개학을 맞이하여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벌써 몇 주째 자료에서 학생 연령층 (7-18세) 에서 유행이 되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정과 관련 시설에서 각별히, 정말로 각별히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2022년 정부가 바뀐 이래로 코로나19를 얘기하면 큰일 나는 것 같은 방역당국에서 하지 않을 것 같아

지식도 없는 제가 이런 '헛소리'까지 늘어놓게 됐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괴짜도 있구나 생각하시고 개인 위생에 신경써 주십시오.

특히 학생들 중심으로 독감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데,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한 주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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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1 페이지

무명님의 댓글

작성자 무명
작성일 04.11 12:34
감사합니다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작성일 04.11 12:38
@무명님에게 답글 고맙습니다

셀빅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셀빅아이
작성일 04.13 22:21
항상 감사합니다. :)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작성일 04.14 06:57
@셀빅아이님에게 답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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