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아이콘즈, 10320 '엘도라도 요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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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작업했던 6276 '해양 경비 요새'가 있었죠.
1989년 출시 제품을 2023년에 아이콘즈, 그러니까 만번대로 리메이크를 했는데,
그게 이번에 소개할, 10320 '엘도라도 요새'입니다.
사실 6276도 영문 제품명은, 엘도라도 요새(Eldorado Fortress)였습니다.
10320은 미니피겨 8개 포함하여 총 2,509피스로 구성된 디오라마식 제품입니다.
미국에서는 214.99USD, 국내에서는 289,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드 해적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필히 구입해야할 그런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미니피겨 갯수도 1989년작과 마찬가지로 8개이고,
모듈식으로 구성된 부분도 개인적으로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조립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작게 축소한듯한 느낌의 범선 조립입니다.
중앙의 돛대를 제외하곤 기본 브릭들을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범선과 작은 조각배를 만들고 나면,
본격적으로 요새 건축에 들어갑니다.
1989년도 버전에는 굴곡이 있는 밑판 위에 요새를 건설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런 밑판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기본 브릭들을 차곡차곡 쌓아올리며 조립합니다.
바위 부분 조립은 꽤나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배의 돛들은 Ldraw 비공식 브릭 파일과 얼마전에 배운 레고 인스트럭션 앱에서 브릭 가져오는 팁을 활용해서 작업했습니다.
https://fogeyman.tistory.com/1527
선착장으로 이어지는 경사로 또한 일반 브릭을 사용하여 조립.
조립의 편리함(?)은 사라졌지만, 디테일은 올라갔습니다.
처음 이 제품을 설명할 때, 모듈식 구성이라 했는데,
바로 이런 부분입니다.
요새의 성문과 선착장, 성곽 일부가 있는 부분을 만들고,
별도의 모듈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대포가 있는 감시탑의 아랫부분입니다.
바닷물과 모래, 나무 밑둥, 그리고 바위 절벽과 성곽이 잘 어우러집니다.
감시탑을 조립하고 나면,
바다 위에 기둥을 세워서 만든 것 같은 식당을 만듭니다.
이 부분은 감시탑과 분리가 되는 부분입니다.
크레인이 있는 탑을 완성하고
아래쪽으로 가는 발판이 있는 작은 바위를 만들고 있습니다.
모듈식으로 만든 것들을 길게 이어붙여서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부샷을 몇개 준비했습니다.
범선의 디자인은 마치 미니피겨처럼 큰 배를 데포르메한 느낌이랄까요?.
지하에 있는 술통이나 각종 소품들을 자세히 보면 꽤나 괜찮습니다.
성입구 부분의 뒷편입니다.
2층에는 서재도 있고, 그 위에는 고정식 대포가 있습니다.
지하에는 뭔가 창고같은 것도 있군요.
감옥 부분과 그 아래의 보물창고 입니다.
빨간 벽돌이 부분부분 드러난 벽체 표현이나,
빨간 기와 처마도 표현이 참 좋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렇게 배치하면, 해변 바위절벽을 쭉 따라서 지어진 요새 느낌이 확실히 나오는듯 합니다.
1989년 제품과 함께!
6276해양경비요새: 1989년 동명의 제품과 같은 형태로 배치해봤습니다.
이렇게 모아서 배치해보니, 크기가 거의 같습니다.
뭐.. 만번대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공평하니, 너무 디테일한 비교는 피하겠습니다.
또다른 해적 제품과 함께!
21322바라쿠다 해적들: 이번엔 2020년 아이디어즈 제품과 비교해봤습니다.
해적시리즈들을 쭉 보면, 정말 괜찮은 제품들이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적시리즈가 한번 더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첨부1: 10320 완성 Studio파일
첨부2: 10320 올드셋 비교 Studio파일
첨부3: 10320 크기 비교 Studio파일
월요일 같은 금요일이군요. 허허.
모두 즐거운일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리브리커블에 보니, 중형 범선 작품은 아직 없더라고요.
https://rebrickable.com/sets/10320-1/eldorado-fortress/?inventory=1#alt_builds
대신 21322 바라쿠다 해적들처럼 요새에 범선 머리를 붙인건 있더라는..
느긋한 마음으로 멋진 창작품 기다리겠습니다!
퐁팡핑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