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국내 첫 스테고사우루스 발자국 발견…피부 흔적까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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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1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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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테고사우루스 공룡의 발자국이 발견됐습니다.
화석에는 피부 자국까지 남아 있었는데, 이렇게 발견이 된 건 학계에서도 굉장히 드문 사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안가 바위 위로 공룡 발자국이 보입니다.
흰 분필로 흔적을 표시하자, 거대한 공룡 발자국이 선명해집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되는 스테고사우루스의 발자국입니다.
맨눈으로는 식별이 어렵지만, 자세히 보면 피부 자국까지 남아 있습니다.
약 1억 5천만 년 전 이곳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경수 / 진주교대 부설 한국지질연구소 교수> "우리나라의 백악기에도 스테고사우루스라고 하는 커다란 초식 공룡이 생존했다는 것을 거제에서 최초로 밝히게 되었습니다."
인근에는 또 다른 공룡 발자국도 보입니다.
짧은 것은 10cm부터, 긴 것은 40cm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목이 긴 초식공룡의 피부 흔적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마치 축구공의 단면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김경수 / 진주교대 부설 한국지질연구소 교수> "총 47개 층에서 공룡 화석들이 발견됐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밀집도가 높은 발자국 산출 상태를 보이는데요."
9천만 년 전부터 퇴적돼 만들어진 지층입니다.
이곳 대부분의 층에서 공룡 발자국 등 400점 이상의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거제시는 화석산지 기초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화석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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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ochoo님의 댓글의 댓글
@일론머스쿵님에게 답글
알고 계시겠지만 석유는 공룡이랑은 상관이 없죠.
석유회사 공룡 로고가 불러온 오해
석유회사 공룡 로고가 불러온 오해
Blizz님의 댓글
저걸 보고 공룡 발자국인지 아는게 더 싱기합니다. 고고학자는 상상력이 풍부해야 할 듯 해요.
포이에마님의 댓글의 댓글
@Planet님에게 답글
요즘은 소행성 자체 충격만이 아닌
소행성 자체 충격 + 소행성으로 인한 전지구적 기후변화로 공룡 멸종을 설명하는 편입니다.
소행성 자체 충격 + 소행성으로 인한 전지구적 기후변화로 공룡 멸종을 설명하는 편입니다.
두루미235님의 댓글의 댓글
@포이에마님에게 답글
너튜브 보니, 다 멸종 한건 아니고 살아남아 몸집이 작게 진화 했다는 설이 요즘 많이 나오더군요. 개인적인 생각도 그렇지만, 알고 있는 봐와 같이 새 종류에 진화 했다는 설이 조금더 납득이 됩니다.
일론머스쿵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