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번 접는 폴더블폰 20만대 생산계획...2분기 부품 양산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요트맨 203.♡.141.238
작성일 2025.01.13 16:57
분류 IT
1,612 조회
2 추천

본문

갤Z폴드7 부품 생산일정 앞당길 듯...'트라이 폴드' 부품 안정적 확보 차원


13일 삼성전자는 이같은 계획을 주요 부품업체와 공유하고,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트라이 폴드는 화면을 모두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다. 화웨이가 지난해 공개한 트라이 폴드 메이트XT는 화면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 힌지와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힌지를 하나씩 적용한 제품이었다. 인폴딩 힌지 기술 난도가 높다.

삼성전자는 트라이 폴드 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기존 북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 부품 양산일정을 조금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트라이 폴드가 물량은 적지만 새로운 폼팩터 제품이고 부품을 얇게 만들어야 해 안정적인 생산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트라이 폴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해 온 플렉스G와 비슷한 형태 제품이다. 현재 설계 중인 트라이 폴드는 제품을 모두 펼쳤을 때 화면 크기가 10인치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메이트XT는 모두 펼쳤을 때 화면 크기가 10.2인치다. 

트라이 폴드와 갤럭시Z폴드7의 최종 설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특정 부품에 대해서는 퍼스트 벤더가 최근 승인을 받고, 해당 부품의 세컨드 벤더는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트라이 폴드를 출시하는 이유는 폴더블폰 라인업 확대를 통한 기술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 성장은 더디지만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삼성전자보다 얇은 폴더블폰을 출시하면서 시장에 균열을 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첫번째 폴더블폰을 출시한 것은 6년 전인 2019년이다. 애플도 폴더블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국내외 부품업체와 협력 중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슬림'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SE를 출시한 것도 판매량보다는 중국 폴더블폰의 슬림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접었을 때 두께 9~10mm 내외 폴더블폰을 출시하자, 삼성전자는 접었을 때 두께 10.6mm의 Z폴드SE로 대응했다. 지난해 출시된 Z폴드6의 접었을 때 두께 12.1mm보다 1.5mm 얇다. Z폴드SE의 누적 출하량은 10만대 미만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클램셸 타입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7의 파생 모델 Z플립FE도 계획하고 있다. Z플립7과 Z플립FE 부품 구성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생산계획은 700만대 내외로 전해졌다. 갤럭시Z플립7(300만대)과 Z플립FE(90만대), Z폴드7(200만대), 트라이 폴드(20만대) 등 신제품과 레거시 모델 물량을 모두 더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주장해왔지만 올해 폴더블폰 신제품도 출시 첫해 1000만대 달성은 어렵다고 자체 전망하고 있다.  

댓글 2 / 1 페이지

CaTo님의 댓글

작성자 CaTo (172.♡.252.28)
작성일 어제 20:11
일단 카메라쪽 좀 과감하게 더 투자하고, 배터리/충전부도 과거의 악몽을 잊고 개선 해야죠

에스군님의 댓글

작성자 에스군 (114.♡.135.32)
작성일 어제 22:29
카메라나 투자해.....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