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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日 품으로…"韓은 운영도 개발도 못 한다" 지분도 정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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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파도파도
작성일 2025.04.02 13:43
분류 IT
3,559 조회
19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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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만든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의 개발·운영 주도권이 일본에 완전히 넘어갔다. 일본 정부가 요구한 자본 관계 재검토는 당장은 현행 유지로 가닥이 잡혔으나 회사는 "지속적인 협의"를 예고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라인의 탈(脫) 한국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일 라인야후(LY·옛 라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말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15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 및 네이버 클라우드와 시스템·인증 기반·네트워크 연계를 전면적으로 차단하고, 보안 운영 및 위탁처 관리 체계를 사실상 독립적으로 재편했다"고 밝혔다.

라인야후는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네이버 측과 대부분 분리 완료했다. 내년 3월까지는 국내·해외 자회사까지 포함한 전면적 분리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라인야후는 보고서에서 "네이버와 국내외 자회사에 대한 인증 기반 및 시스템 연계를 2026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종료하겠다"면서 "해외 자회사에 대해서도 인증 기반을 중단하고 시스템 분리를 완료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특히 라인의 실질적 개발을 담당해온 대표적인 한국 자회사 '라인플러스'와 위탁 관계를 끊겠다는 선언으로 읽힌다. 최근까지 "분리는 없다"는 라인플러스 측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

기술적·조직적으로 한국이 라인 운영에 개입할 여지는 사라졌고, 라인 플랫폼을 구축해온 한국 인력을 구조적으로 배제하겠다는 방침이 보다 분명해졌다는 평가다.

보안 관제 시스템도 일본 주도로 완전히 전환됐다. 라인야후는 보안관제센터(SOC) 운영을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분리해 일본 기업과 24시간 체계를 구축했다. 인증 시스템과 데이터센터, 계정관리시스템(AD)까지 모두 일본 주도로 전환을 완료했다. 보고서에는 "불필요한 통신 차단", "완전 분리" 등의 표현이 수차례 반복돼 네이버와 기술적 단절을 명확히 드러냈다


가장 민감한 사안인 자본 관계 재검토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배구조상 네이버는 여전히 라인야후의 공동 최대주주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지분을 가진 합작법인 A홀딩스가 라인야후의 64.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23년 말부터 네이버의 영향력이 배제된 지배 구조로 바꿔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보고서에서 회사 측은 "양측이 1년에 걸쳐 협의했지만 단기적인 지분 이동은 어렵다는 입장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어진 문장에 "지금까지의 경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협의가 진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표현을 덧붙여 중장기적 지분 조정 가능성도 열어뒀다.

일본 내 정보기술(IT) 관계자는 "라인이 보안 이슈를 기회 삼아 일본에 흡수되는 과정이 공식 문서를 통해 확인된 것"이라며 "네이버는 명목상 최대주주일뿐 실질 영향력이 소멸한 '유령 지배구조'로 전환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라인은 이번 보고서를 계기로 네이버를 지우고 일본 국적 플랫폼으로 완전히 정착하게 됐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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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 1 페이지

ACIDBURN님의 댓글

작성자 ACIDBURN
작성일 04.02 13:55
라인은 결국 이렇게 뺏기는 군요...;;

한말복님의 댓글

작성자 한말복
작성일 04.02 14:14

어셈블리어님의 댓글

작성자 어셈블리어
작성일 04.02 14:22
이거 국가간의 이슈인데.. 굥이 완전 무시했죠..

monarch님의 댓글

작성자 monarch
작성일 04.02 14:44
트로이목마라도 하나 심어 놓고 나와야죠

엔알이일년만님의 댓글

작성일 04.02 14:54
일본으로 넘어간 시점부터 내리막... 망해라.... 라인...

ninja7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ninja7
작성일 04.02 16:22
뉴스 데스킹을 윤석열 좋다고 했으니...자업자득이라고 해야 하나요...
1

롱숏님의 댓글

작성자 롱숏
작성일 04.02 16:52
탄핵을 앞둘고 서둘렀는지도..

가시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가시나무
작성일 04.03 04:33
@롱숏님에게 답글 망명 비자금이었을까요.

아니면 탬버린 먹고 살 생활비였을까요

엉클머리님의 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작성일 04.02 17:28
하...  yo

6K2KNI님의 댓글

작성자 6K2KNI
작성일 04.02 17:46

조금만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조금만더
작성일 04.02 19:20
대놓고 기업 빼았아 가는 왜구, 대놓고 빼았기는 매국친일 호구정권.
이거 진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인데 조용~~ 하죠.

aeronova님의 댓글

작성자 aeronova
작성일 04.02 19:30
윤석열 업적 추가요..

하얀후니님의 댓글

작성자 하얀후니
작성일 04.02 19:46
하지만 네입어는 윤석열 써커죠.

마스터재다이님의 댓글

작성일 04.02 19:59
네이버는 네이버했을뿐이죠

제러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러스
작성일 04.02 23:15
일본은 확실히 친일마국노랑 같이 멸망했음합니다

쟘스님의 댓글

작성자 쟘스
작성일 04.02 23:54
네이버 라인 일본에 강탈이라고 써야지 뭔 품안에  ㅋ 어이없네요 기사제목.

Sapphire님의 댓글

작성자 Sapphire
작성일 04.03 01:12
진짜 지분 정리 될때까진 되는게 아니라서 ㅎㅎㅎ 계속 배당금 꿀로 나오는데 정리 할지는 의문이네요 ㅎㅎ

선샤인도자기할배님의 댓글

작성일 04.03 07:27
누구의 제3자 뇌물죄 일꺼요?

곰딩이님의 댓글

작성자 곰딩이
작성일 04.03 09:10
친일 등신이 죽쒀서 개줬네요.
등신중 상 등신이고 개중에 빌어먹을 개입니다.

잘 키운 플랫폼을 곱게 싸서 바치는데 마다할리 없죠.

chacannara님의 댓글

작성자 chacannara
작성일 04.03 11:09
매국노 일본에겐 진심이죠.

ASTERISK님의 댓글

작성자 ASTERISK
작성일 04.04 09:10
여기 it 쪽 일하는 분들 많으실텐데.. 저 기사 그대로 믿어도 돼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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