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렌트카 이거 완전 사기꾼들이군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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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동생 가족이 미국에 놀러왔습니다.
이전에는 제가 픽업해서 동네로 온 다음에 동네에 있는 Hertz에서 렌트했었거든요.
제가 AAA멤버쉽이 있어서 Hertz 할인도 들어가고, 카드사의 렌트카 보험을 이용해서 렌트카보험을 안하고 해서 저렴하게 이용했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운전자 추가 금액만 좀 더 들어가고 세금에서 10불내외로만 차이나는 정도로 온라인금액에서 크게 차이가 안나는 수준으로 페이 했었습니다.
이번엔 프라이스라인에서 검색을 해보니 공항에 있는 저가렌트카 FOX가 저렴하게 떴어요. 하루에 17불...
2주에 340불 + 세금 해서 500불이 안되게 나왔습니다.
괜찮네.... 싶어서 이걸로 하라고 했죠.
나중에 동생만나서 물어보니 1700불 냈다고 하네요???
명세서 보여달라고 하니까,
주유비 waive 하는 옵션 65불.. (이거 무조건 하라고 푸쉬했다고 하네요)
Platepass 203불... (톨로드 무료로 다니는 옵션이라는데, 톨로드를 탈일이 없는데 ㄷㄷㄷㄷ 이거도 푸쉬했다고 하네요)
Liability보험 500불... 외국인은 무조건 들어야한다고 해서 어쩔수없이 들었다 합니다. 근데 그동안 hertz에서는 이런거 없었는데...
그외 각종 세금/요금 비용들...
위에 세가지 옵션은 안해도 되는거 같은데, 외국인들 겁줘서 무조건 하게하나 보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프라이스라인에서 보여준 금액의 3배도 넘게 차지하는게.. 완전 사기꾼들이네요.
저같았으면 그자리에서 취소하고 바로 옆 Hertz로 가서 했을텐데.. 여기는 앱으로 견적 내보니 800불정도 나오네요.
제가 같이갈테니 반납하고 환불받자고 했는데, 차 반납은 되는데 환불은 안된다고 하네요. 정해진 날짜까지 이 차가 할당되어 있어서 다른사람한테 렌트해줄수 있는 게런티가 없다고... 참나..
눈뜨고 1천불 넘게 당했습니다 ㄷㄷ
Saracen님의 댓글

항상 그렇듯 Priceline이나, deal사이트들에서 저렴하게 파는게 비지떡인게 정말 많습니다. peace of mind하려면 항상 돈을 더 줘야 합니다. Rental car는 National이 비싸도 좋아요. 프론트 데스크에서 강매 당할 필요 없이 (미국 로컬이면 사실 당할일이 없긴 하죠. 무조건 No니까) 엮일 필요없이 Emerald aisle로 가서, 아무차나 픽업해서 운전해서 나가면 되니까요.
djjayp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서 지난번 왔을땐 전기차를 저렴하게 렌트했는데, 장거리 여행때 충전때문에 고생해서 이번엔 전기차 안한다고 해서 이 사단이 났습니다 ㄷㄷ
Saracen님 말씀대로 동생은 그냥 수업료 낸 셈 친다고 한답니다.
3배 비싸게 내도 하루에 112불정도라고... 그냥 낸대요...
차가 폭스바겐 Taos가 나왔던데, 112불이면 익스플로러 정도 빌릴수 있었을텐데요 ㄷㄷ
djjayp님의 댓글의 댓글
이번에 안뜯겼어도 나중에라도 몰랐으면 또 뜯겼다고... 수업료 냈다고 생각한답니다.
남매인데 이렇게 달라요 ㅎㅎ 제가 미국에 와서 혼자 살면서 악바리가 된걸수도 있구요.
동독도님의 댓글

djjayp님의 댓글의 댓글
어머님의 댓글

마지막은 외국인은 보험이 없어서 해야합니다.
미국 보험은 대부분 자기 보험이 렌트카 까지 커버해줘서 안드는거지 외국에서 오면 그래서 렌트비보다 보험비가 더 비쌉니다.
추가로 그래서 현지인도 차가 없으면 보험도 없어서 렌트카카 비쌉니다. 보험해주는 신용카트 없으면요.
1번은 그냥 기름 다 쓰고 돌려주고 2번은 어디돌아다닐거냐고 물어보고 권장하는데 이건 좀 어이가 없긴하네요
djjayp님의 댓글의 댓글
동의도 안했는데 모른다고 다 넣어놨네요.
보험해주는 미국 신용카드로 하고 보험 안한다고 했던건데도 다 넣어놨어요.
어머님의 댓글의 댓글
기본 보험까지 커버 되는거 있고 추가 보험만 커버되는것도 있고 그래서 신용카드 보험 있어도 미국 보험 없으면 들어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
근데 동생을 카드에 추가했으면 소셜이 있나보군여?
어머님의 댓글의 댓글
보험 있다는 증명하지 않으면 liability 무조건 들어야 하고 안그러면 불법입니다
djjayp님의 댓글의 댓글
동생은 소셜이 없는데, 그럼 collision damage만 커버되거나, 그것도 안될수도 있겠네요.
여태까지 불법으로 타고다녔엇나보네요!

catzlog님의 댓글

그거 말고 두개는 심했네요.
반납해도 환불이 안된다는 거는 녹음/비디오로 촬영 하시거나 아니면 말해도 환불안된다는 것을 영수증에 쓰고 사인해서 달라고 하신 후 BBB에 컴플레인 하시구요. 플로리다 같은 경우 Attorney General쪽으로 컴플레인 할 수도 있습니다. 계시는 곳 주 확인하시고 컴플레인 넣으세요.
djjayp님의 댓글의 댓글
기존에 hertz에서 살짝 경고는 하긴 했어요.
카드사에서 커버는 해주겠지만 실제 사고나면 절차가 복잡할수 있는데, 본국으로 돌아가면 처리하기 힘들수도 있다구요.
커버는 되긴 된다고 그냥 넘어가긴 했지만요.
여기서는 웬지는 몰라도 무조건 해야된다고 넣었다고 하네요.
동생은 그냥 나중에라도 똑같이 당할텐데, 미리 배웠다고 생각하지 뭐.. 하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저같으면 아득바득 BBB든 뭐든 해볼텐데요.. 와이프는 굳이 동생일에 열내지말라고 하고 있구요.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아이님의 댓글

2. 영어 때문에 그냥 1, 2 번을 OK OK 하셨을지도요?
3. LDW 는 필요할겁니다. 없을 경우에 사고 나면 골치 아파져요. 다만 허츠 한국 싸이트는 CDW/LDW 포함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확인이 필요해요.
djjayp님의 댓글의 댓글
근데 견적서 보내줬는데 FOX반값입니다 ㄷㄷ
그래서 갈아타려고 알아보니 FOX는 환불 안해준대요...ㄷㄷ 보험이나 옵션들은 환불 되는데 차량 렌탈비는 안된다고 하네요.
이번엔 그냥 쓰고, 다음번엔 회사에서 해야겠어요.
차량금액만 봤을땐 회사렌트카가 비쌌는데, 보험넣고 이것저것 하니 훨씬 저렴해지네요.
배려심님의 댓글

2. Platepass가 비용면에서 제일 아깝네요. 저같은 경우 보통 출장다닐 때 시간절약을 위해서, 그리고 회사에서 비용을 돌려받으니 이 옵션을 넣기도 하는데 톨로드를 타던 안타던 무조건 하루에 얼마씩 부과되니까 하루 이틀 정도 빌릴때가 가장 가성비가 좋죠.
3. 보험은 해외 여행객이면 들어야 하지 않나요? 그리고 만에 하나 사고가 날수 있으니 보험은 돈이 들어도 들어두는게 좋더라구요. 저도 한국가서 렌터카 빌릴때 신용카드 베네핏 얘기 안하고 그냥 풀커버리지로 보험들고 탑니다. 한국은 빌딩 주차나 좋은 골목에서 가벼운 사고 나기가 딱 좋아서 보험들어 두는게 맘편하더라구요.
어차피 환불은 안된다고 하니 동생분 맘편하게 함께 여행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djjayp님의 댓글의 댓글
hhkb님의 댓글

1. 우선 우리가 보험이라고 일반적으로 부르는 것은 liability입니다. 내가 사고를 냈을때 다른 차량이나 사람들의 손해를 보상해주죠. 이게 내가 살고 있는 나라에서 운전을 해서 자동차 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거의 내 보험에서 렌트한 차량의 liability까지 책임집니다. 그리고 만약 내 보험의 liability 금액이 너무 적거나 할 경우 supplimental liability (SLI 등으로 불리죠)를 렌트할 때 추가로 구입하 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발행하는 신용카드중 아직까지 이 liability를 지원하는 카드는 본 적이 없습니다. 만약 알고 계신다면 꼭 알려주세요.
대부분의 나라에서 liability는 의무 사항이기 때문에 내가 살고 있는 나라가 아닌 외국에서 차량을 빌리는 경우 일정 금액의 liability가 무조건 포함되서 금액을 보여주게 됩니다. 즉 내 정보가 다 들어있는 계정으로 로긴한 상태에서 다른 나라의 렌트를 예약할 때 같은 경우죠. 이게 아니고 그냥 그 나라에 사는 것처럼 예약하고 갔다면 당연히 이는 포함이 안 되어 있을 것이고 렌트카 회사에서는 liability 커버를 증명하라고 하거나 추가로 구입하도록 요구할 수 있습니다. 없으면 불법이거든요.
2. 그럼 많은 크레딧카드에서 지원하는 CDW 혹은 LDW (둘다 같은 말입니다)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렌트한 차량 그 자체의 손해를 커버해 줍니다. 차 세워놨는데 누가 털었다든지 사고 났는데 렌트한 차량이 박살났다든지 하는 것이죠. 문구를 보시면 항상 liability는 아닙니다라고 써 있습니다. 그리고 상당수의 카드들이 이 CDW 조차도 primary가 아니고 secondary로 지원합니다. 무슨 얘기인가하면 내 다른 보험으로 다 보상하고 그래도 모자라서 안 된다면 secondary로 보상을 해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용카드로 CDW를 대체하시려고 생각하신다면 꼭 primary 인지 확인하시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djjayp님의 댓글의 댓글
그럼 결국 다 내긴 해야되는거네요.
다른 렌트카와 비교해봤는데 같은 보험인데 훨씬 더 비싸긴 하더라구요.
djjayp님의 댓글의 댓글
Blizz님의 댓글

톨비 203불은 눈탱이 맞은게 맞네요. 이제 톨로드만 열심히 찾아 다녀야겠습니다.
보험은 카드사에서는 보통 차량만 해 주지 라이어빌리티는 안 해줍니다. 미국사는 분이라면 본인 자동차 보험으로 커버되는 건데, 외국인의 경우라면 따로 사는게 맞습니다.
결론: 눈탱이는 203불만 맞으셨습니다.
djjayp님의 댓글의 댓글
다음엔 보험비까지 비교해보고 해야겠습니다.
Kami님의 댓글

djjayp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서 반납할때 주유 불들어올때까지 타고 반납하라고 했어요 ㅋ
2번은 눈탱이 맞은거고, 보험도 다른곳보다 훨씬 비싸더라구요.
와싸다님의 댓글

96230991님의 댓글
만약 저였다면 역시 끄덕끄덕하며 당했겠죠뭐...
나쁜놈들 전성시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