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6.5) [미국] 체이스 UR 을 쓰는 방법
페이지 정보
본문
체이스 포인트인 Ultimate Rewards (이하 UR) 은 초보자분들이 사용하기 제일 좋은 포인트 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하게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또다른 이유는 가족간 합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법 괜찮은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는건데... 며칠 전부터 온라인으로 합산이 안되고 있습니다. 전화를 하셔야 해요. 물론 본인 계정 내에서 포인트 합산은 계속 온라인으로도 가능합니다.
마지막 이유는 사파이어 프리퍼드 (이하 사프) /리져브 (이하 사리) & 잉크 프리퍼드 (이하 잉프) 는 파트너로 전환도 되고,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시에 프리덤/언리미티드 등보다 가치가 더 좋기 때문이지요
우선 가장 많이 쓰인 것부터 좀 써보지요.
1. 스테이트먼트 크레딧으로 사용 (비추)
은행 스테이트먼트가 나오면 1UR 당 1센트로 사용 가능합니다. 이건 UR 을 모으는 모든 카드에서 사용 가능하고요. 하지만 사프/사리/잉프가 있다면 비추 입니다.
2. 체이스 UR 싸이트에서 상품권/제품 구매 (비추)
1번과 유사한데, 체이스 UR 싸이트 (https://ultimaterewardsearn.chase.com/) 에서 상품권/제품 구매가 가능합니다. 1UR 당 1센트로 구매 가능한데, 가끔 상품권 10% 할인도 있고요. 역시 개인적으로는 비추 입니다.
3. 여행시 현금에 준하게 사용
사프/사리/잉프 로 포인트를 합친 뒤, 이걸 체이스 UR 싸이트의 여행 포탈 (https://ultimaterewardspoints.chase.com/travel) 에서 포인트로 결재시, 사프/잉프는 포인트당 1.25센트, 사리는 포인트당 1.5 센트로 취급됩니다. 즉, 1만 포인트가 있을 경우, 이걸 체이스 여행 포탈에서 호텔/비행기 결재시 카드에 따라서 125불 혹은 150불로 결재 가능하지요
4. Pay Yourself Back
사프/사리/잉프의 경우, 특정 카테고리 (그로서리 등등) 에 쓴 돈을 UR 로 낼수 있습니다. 체이스 여행 포탈과 동일하게, 사프/잉프는 1.25 센트, 사리는 1.5 센트로 결재 가능하고요. 다만 이 혜택은 올해 9월까지만 이용 가능하며, 이후 더 연장될지는 모르겠네요.
Is Chase's "Pay Yourself Back" Feature Worth It? | One Mile at a Time
5. 파트너 전환
사실 이게 핵심입니다. 사용하기가 좀 까다롭지만요. 체이스 UR 은 UA, 싸우스웨스트, 젯블루, 하야트, 메리엇 등의 파트너사로 1:1로 옮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경우 각 항공사/호텔, 그리고 노선이나 날짜에 따라서 가격이 상이하게 바뀌기 때문에, 정말 좋은 가치로 쓰기에는 좀 어렵기도 하지요.
다만 일반적으로 좀 좋은 가치 (최소 1.5 센트 이상 가치) 를 내기에 적절한 파트너가 몇 가지 있는데, 그중 최고는 하야트 입니다. 하야트의 경우, 아직 성수기/비수기를 도입하지 않아서 예약만 잘 잡으면 성수기의 비싼 호텔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포인트로 예약이 가능하지요.
예를 들어서 저희가 내년 3월 봄방학 시기에 마우이 안다즈로 가는데, 이곳은 하루에 3만 하야트 포인트를 요구하는데, 저희가 가는 날 방이 대충 하룻밤에 800불 이상 하더라고요. 거기에 세금까지 생각하면 더 저렴해지고요 (하야트는 포인트/숙박권 숙박시 세금/수수료를 안냅니다) 저희가 가는 날의 기본 방이 9박 10일에 약 8100불 정도였는데, 이걸 27만 UR 로 예약을 했으니 1 포인트당 3 센트 수준으로 예약을 한거지요.
또다른 좋은 옵션은 버진 아틀란틱으로 옮겨서 델타 직항 노선 이코노미를 타고 미국-한국을 갈 경우, 제법 괜찮은 가치로 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성수기의 시애틀-인천 델타 왕복 노선이 1500불 이상 하는데, 7만 포인트로 왕복이 가능하지요. 물론 발권 난이도가 있지만요
그 외에는 UA 로 넘기거나 젯블루로 넘기면, 포인트당 1.5 센트 이상도 가능합니다. 사프/잉프로 체이스 여행 포탈에서 1.25 센트로 이용 가능하지만, 사리로 쓸 때 정도의 가치가 가능한거지요.
그 외에도 다양한 좋은 파트너 전환 방법도 있습니다. 블로그 업그레이드 포인츠에 다양한 사례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Chase Ultimate Rewards Transfer Partners & Best Uses [2021] (upgradedpoints.com)
다만 파트너 전환의 경우, 대부분 최소 6개월 이전에 예약을 해야 좌석/방이 있기 때문에 스케쥴이 여유롭지 못하신 분들에게는 별로 좋은 옵션이 아닙니다. 또한 하야트 같은 호텔에 비해, 항공권은 발권 난이도가 있고, 특히 파트너 발권 (항공사 마일로 타 항공사를 타는 것) 의 경우는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가니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고요.
사실 포인트를 모으는건 쉬운데, 쓰는게 어렵지요. 그리고 그 쓰는 방법도 사람마다 전략이 다양합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너무 낙심하시지 마시고, 다양한 블로그나 마일모아 등에서 검색을 하면, 제법 좋은 예시가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사용이 편한 UR 의 경우, "하다못해" 현금에 준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게 장점이기도 하고요.
추가로 개인적으로는 이런 포인트나 마일리지로 "돈 내고는 못/안할"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저희가 다닌 비싼 호텔들도, 솔직히 제돈주고 못할거를 "공짜라는 마음으로" "이때가 아니면 언제 할까" 하는 생각으로 가는거거든요 ㅎㅎㅎ
저희는 원래 하룻밤에 200불 미만 호텔, 주로 100~150불 사이의 저가 호텔을 주로 다녔는데, 이짓(?)을 한 뒤에 4~500불을 넘는 곳도 막 가고 있으니까요 ㅎㅎㅎ 인생 YOLO 까지는 아니지만, 그간 열심히 살아온 자기 자신 혹은 가족에게 호사를 누리게 하는 것도 좋으니까요 ㅎㅎㅎ
요즘 백신 보급이 점점 늘고, 한국도 백신 보급이 빠르게 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올 여름부터는 백신 접종자는 자가격리도 풀릴 가능성도 있다고 하고요.
물론 가장 주의해야 하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백신 맞으신 분들 중에서 그간 너무 스트레스이셨던 분들은 한 번 밖에서 바깥 공기도 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주의 또 주의하셔야 겠지만, 스스로 생각하기에 안전하다는 범위 내에서 그간의 스트레스를 풀 정도의 기회가 왔으면 하네요 :)
SunsetSurfer님의 댓글의 댓글
아마 보셨다는 그 비슷한 글도 하늘아이님이 쓰셨을 거에요 ^^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Philipk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혹시 라스베가스에서 호텔 이용하는데 좋은 카드는 윈덤카드로 시저스 다이아몬드로 매칭 하는게 최고 인가요?
아님 메리어트 카드를 이용한 M 계열 호텔를 이용하는게 좋을까요?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메리엇으로 MGM 계열 호텔을 이용하는건 그리 의미가 없습니다. 메리엇 포인트를 얻거나 QN 을 얻으려면 메리엇 공홈에서 MGM 을 예약해야 하는데, 메리엇 앰버 등급이 아닌 이상 별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MGM 카드를 열면 펄 등급을 받는데, 펄등급은 셀프 주차가 공짜이니 이게 좀 낫습니다.
하야트 카드로 리오에서 숙박하시는 것도 방법인데 (하야트가 리오를 인수), 문제는 리오는 스트립에서 좀 멀리 떨어져있다는게 단점이지요.
Philipk님의 댓글의 댓글
하얏트 카드로 작년까지 M 계열 펄 등급로 사용했는데 별 의미 없었는데 윈덤 비즈니스가 그나마 좋은것 같군요.
마일모아 15년 동안 눈팅만 하면서 소극적인 저보다 언제나 실천하시는 하늘아이님이 존경합니다.
스토니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