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께서 많이 편찮으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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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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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한국에서 연락이 왔는데 외할머니가 급성폐렴으로 많이 편찮으시다고 합니다. 중환자실에 계시고 병원에서도 고령 폐렴이라 생존가망성을 굉장히 낮게보고있네요.
해외에 나와서 언젠가 이런날을 맞이할줄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소식을 듣고나니 기분이 착잡하네요.
지난 1년간 한국으로는 업무때문에 자유롭게 올수가 없어서 미국행을 결정했을때 사실 외할머니 보는 마지막이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왔거든요. 사실 외할아버지도 군입대 전에 이미 상태가 많이 안좋으셔서 입대시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갔었는데, 훈련소 있을때 돌아가셨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한국으로 출장이 잡혀서 안그래도 어머니께서 외할머니 보는 마지막이되려고 출장 잡히나보다 뭐 이런이야기한게 저번주이고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이번주말만 기다리고 있는데, 참 착잡하네요.
댓글 18
열심개발자님의 댓글의 댓글
@다소산만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며칠전까지만해도 경로당에 혼자 걸어다녀오셨다는데,, 비행기가 몇시간 늦어졌다고 연락왔는데 이것조차도 원망스럽네요
UQAM님의 댓글
꼭 외할머니 직접 뵙도록 기원드립니다. 전 친가 외가 다 못뵈었습니다. 정말 이뻐해주셨는데...ㅠㅠ
열심개발자님의 댓글의 댓글
@UQAM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살아계실때 잘해야한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네요
글록님의 댓글
도착하실때까지 할머니가 기다리고 계실거에요. 사람 목숨이라는게 진짜 의사들도 예측 불가능하더라구요.
열심개발자님의 댓글의 댓글
@글록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어머니으로부터 의사가 하신말들 들어봤는데 의사들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이야기할수밖에 없다는걸 알지만서도 심란한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열심개발자님의 댓글의 댓글
@NCNC님에게 답글
어제 연락을 받았는데, 반쯤 자가호흡을 하시고 그래서 일단 고비는 넘기신거같다네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로나95님의 댓글
저도 작년에 아버지를 여의었습니다.
코로나 이 후 매일 2회 있던 직항편이 매일 1회로 줄어, 임종을 지키진 못 했습니다.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할머님께 전화로 사랑한다고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라고 말씀드려 주세요...얼마나 안타까우실까요?
할머니께서 힘 내셔서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코로나 이 후 매일 2회 있던 직항편이 매일 1회로 줄어, 임종을 지키진 못 했습니다.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할머님께 전화로 사랑한다고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라고 말씀드려 주세요...얼마나 안타까우실까요?
할머니께서 힘 내셔서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열심개발자님의 댓글의 댓글
@메로나95님에게 답글
답변 감사드립니다. 한국에 잘 도착했고, 기적적으로 반호흡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중환자실에서 심장집중 치료실로 옮기셨다고 합니다. 일단 안정이 가장 우선이라고 하셔서 병원에서 면회가 허용되는대로 병원 방문예정에 있습니다.
다소산만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