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 여행 마일리지 발권 &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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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다른 곳에 썼으니 링크로 남기고 일부만 복붙해봅니다. 마일리지/포인트로 비행기 표를 사고 + 한국에 간 김에 여행을 하거나 + 복잡한 루트를 짜는 것은 어려운 관계로 하나의 예시로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일정 및 사용한 마일/포인트
와이프님+아이들 (3명) | 오징어 | 처갓집 (3명) | |
6월 중순 | PDX -> SFO -> ICN (유나이티드) 유나이티드: 165k + 약 $17 | ||
7월 말 | SEA -> ICN (아시아나/이코노미) 에어캐나다: 92500* + C$112 인천 스탑오버 | ||
7월 말 | ICN -> DPS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 버진 아틀란틱: 61500 + 약 $150 | ICN -> SIN -> DPS (싱가폴항공/비지니스) (위의 한국 일정과 한 티켓) | ICN -> DPS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 버진 아틀란틱: 61500 + 약 $150 |
발리 3박 * 방 3개 하야트 리젠시 (기본 스위트룸 14500/박) | |||
7월 말 | DPS -> ICN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 버진 아틀란틱: 61500 + 약 $150 | DPS -> ICN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 버진 아틀란틱: 20500 + 약 $50 | DPS -> ICN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 버진 아틀란틱: 61500 + 약 $150 |
7월 말 | ICN -> TPE (EVA 대만항공) 에어캐나다: 55k + C$414 대만 스탑오버 | ICN -> TPE (EVA 대만항공) 에어캐나다: 8k + C$64 | |
대만 1박 혹은 2박 호텔 미정 | |||
8월 초 | TPE -> SEA (EVA 대만항공) (위의 일정과 한 티켓) | TPE -> SEA (스타럭스 대만항공/프리미엄 이코노미) 알라스카: 50k + $46 | |
- PDX: 포틀랜드, 오레곤
- SFO: 샌프란시스코
- ICN: 인천
- SEA: 시애틀
- SIN: 싱가폴
- DPS: 발리, 인도네시아
- TPE: 타이페이, 대만
발권 해석 및 노트
- 에어 캐나다 (스타 얼라이언스) 의 경우, "마일리지 발권에 한해" 인당 5천 포인트만 더 내면 스탑오버*가 가능합니다.
- 스탑오버*: 경유지에서 24시간 이상 체류하는 것. 반대로 24시간 미만은 레이오버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경유입니다
- 에어캐나다는 편도 노선에도 한 번의 스탑오버가 가능한데, 최대 4 구간 + 한 번의 스탑오버는 인터넷 발권이 가능한데, 이 이상은 전화로 발권하셔야 합니다. (난이도 높은 예시: Nick's 6-country, 5-airline Air Canada Aeroplan award ticket (frequentmiler.com))
- 에어 캐나다 스탑오버 발권 방법: How Aeroplan's Award Stopover Feature Works - One Mile at a Time
- 단 스탑오버는 캐나다/미국에서는 불가능 하며, Open jaw (도착과 출발 도시가 다른 것) 은 불가능 합니다. 만약 인천에서 스탑오버를 할 경우, 반드시 인천에서 다음 일정을 출발해야 합니다. 또한 스탑오버는 최대 45일까지 가능합니다.
- 제가 발리를 가는 노선을 짜면서 한국에 잠시 쉬었다가 가는 일정으로 잡았고, mixed cabin (이콘+비즈) 으로 해서 차감이 전체 이콘 노선보다 조금 더 높습니다. 전체를 이코노미로 하면 65k 정도로 예상합니다
- 에어 캐나다는 마일 차감이 거리+지역제인데, 미국->한국 노선과 미국->발리 노선의 차감이 같았습니다. (유할만 차이가 남)
- 비슷하게 인천 -> 타이페이 -> 시애틀 일정 역시 스탑오버를 통해 하루 쉬는 일정으로 잡아서, 하루 대만 여행을 합니다. 아쉽게도 타이페이 -> 시애틀 노선이 3좌석 밖에 없어서, 3좌석은 스탑 오버를, 한 좌석은 인천 -> 타이페이는 같이 가고, 타이페이 -> 시애틀은 다른 항공사로 갑니다. (인천 -> 타이페이는 4좌석이 있어서 같이 가는겁니다)
- 스탑오버*: 경유지에서 24시간 이상 체류하는 것. 반대로 24시간 미만은 레이오버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경유입니다
- 버진 알라스카 (스카이팀) 의 경우, 같은 스카이팀 중 발리 직항이 있는 가루다 항공을 예약했습니다. 비수기 + 이른 발권이라서 좌석 상황에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7명 좌석이 가능했습니다.
- 버진 알라스카는 파트너 발권의 경우, 항공사/거리에 따라 다르게 차감합니다. 또한 구간별로 차감을 하기 때문에, 경유 노선이 직항 노선보다 비쌉니다.
- 가루다 항공의 경우, 상당히 많은 좌석을 스카이팀 파트너에 풀고 있습니다. 다만 비지니스 좌석은 구하기 어렵더라고요. 유할도 50불 정도로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 유나이티드 (스타 얼라이언스) 의 경우, 성수기라도 XN (마일리지 세이버 클래스) 티켓으로 미국-한국 노선이 5만 5천에 풀릴 수 있습니다. 다만 7월 말 ~ 8월 초 한국 -> 미국 노선은 극성수기라서 그런지 최저티켓도 차감이 좋지 않아서, 돌아오는 노선은 결국 에어캐나다로 EVA 탑승을 결정했습니다.
- 유나이티드 미국-한국 노선 중 5만 5천 노선은 샌프란시스코 경유 노선입니다. 일부 경우 스타얼라이언스인 아시아나, ANA 등으로 운항되는 노선이 보일 수 있습니다.
- 한국 -> 미국 노선의 경우 7월 말 ~ 8월 초는 극성수기이기 때문에, 직항 노선을 좋은 가격에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저희는 에어캐나다 5만으로 할 수 있었고 (스탑오버로 5천 추가) 이거면 거의 최저 차감으로 가능한 수준인듯 합니다.
- 타이페이 -> 시애틀 직항 노선 옵션이 몇 개 있는데, 차감이 괜찮은 알라스카 (원월드) 마일리지로 스타럭스 운항노선을 잡았습니다. 스타럭스는 잘 모르는 분도 계실텐데, 대만 기반의 항공사로 알라스카와 파트너 관계 입니다. 현재 원월드에 가입하려고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사실 스타럭스는 비지니스 좌석이 고급스럽고 + 좋은 것으로 유명하기는 합니다.
- 발리 여행은 총 9명이 갈 것이라 3인 방으로 총 3개를 잡았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가 뒷날 새벽 1시 경이라 3박만 해서, 체크아웃 이후 호텔에서 좀 놀고 + 근처 구경을 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 하야트 리젠시 발리는 카테고리 2 호텔로 기본방의 경우 1박당 9천 포인트이지만, 기본방은 2인까지만 가능해서 약 50% 를 더 주고 기본 스위트룸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현장 업글은 리스크가 있으니까요. 스위트룸의 경우 3인 방으로 가능하고 + 라운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 사실 알릴라 울루와뚜 라던가 안다즈 발리로 잡고 싶었는데, 방 3개를 그걸로 잡자니 차감이 너무 커져서 (울루와뚜는 1박당 4만 포인트, 안다즈 발리는 2만이 넘고요) 포기했네요 ㅎㅎㅎ ㅠㅠ
추가적으로 몇가지 설명
- 미국-한국 노선의 경우, 편도 기준으로 저렴한 노선이 몇가지 있는데
- 버진 아틀란틱 마일로 대한항공 직항 탑승: 서부의 경우 31000 마일
- 알라스카 마일로 대한항공 혹은 AA 탑승: 35000 마일
- 유나이티드 비수기 특가*: 3만대 후반로도 나옵니다.
- 대한항공 마일로 대한항공 직항 탑승: 35000 마일인데 유할이 높습니다. (왕복을 하실 경우, 편도+편도와 유할 비교를 꼭 하세요)
- 아메리칸 마일: 35000 마일도 나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 차트로 월별 가격 비교 가능)
- 아비앙카 라이프마일로 스타얼라이언스 탑승: 4만 중후반으로 나옵니다.
- 미국-한국 비지니스를 노리신다면, 편도 기준으로
- 대한항공 마일로 평수기에 대한항공 직항 탑승: 62500 마일
- 아비앙카 라이프마일로 스타 얼라이언스 탑승: 8~9만대
- 유나이티드 비지니스는 거의 나오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 에어 캐나다로 스타 얼라이언스 탑승: 8~9만대
- 에어 캐나다 탑승시 10만 이상
- 이전에는 ANA 로 아시아나 비지니스 탑승이 꿀노선이었는데, 요즘은 거의 보이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비슷하게 버진 아틀란틱 마일로 ANA 일등석/비지니스 노선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 한국+동남아 여행을 노리신다면 제가 한 것처럼 에어 캐나다로 일정을 보시는게 최고입니다. 다만 한국에 계신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실 경우라면, 따로 비행기를 타고 가실 수도 있습니다. 그게 아니면 같은 스타 얼라이언스 항공사 중 취항 노선이 어딘지 확인해 보시고, 인천->동남아 노선 좌석 상황을 보신 뒤 발권하시길 바랍니다. 에어 캐나다는 최저 가격의 마일로 발권시, 변경/취소 수수료가 있습니다.
- 한국-동남아 노선의 경우, 버진 아틀란틱과 델타 마일을 잘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대한항공은 미주노선 이외의 노선은 델타에 많은 좌석을 제공합니다.
은행 포인트 -> 항공 마일리지 전환
- 에어 캐나다: 체이스 UR, 아멕스 MR, 캐피탈원 COM, 빌트, 메리엇
- 유나이티드: 체이스 UR
- 알라스카: 빌트
- 버진 아틀란틱: 체이스 UR, 아멕스 MR, 시티 TYP, 버진 레드 (모회사)
참고로 이 루트를 짜는데 한 달 넘는 시간 동안 리서치하고 + 이런저런 가능성을 다 따져보고 한 것입니다. 특히 한국->미국 노선의 경우, 약 10가지 정도의 항공사와 10가지 정도의 루트를 따져보고 제가 있는 포인트/마일과 좌석 상황을 고려해서 결정한 노선이네요. 저도 발권이 전문이 아니라 공부를 위해서 검색을 해본 것도 있고, 덕분에 많이 배우기도 했습니다.
제가 이걸 다모앙에도 올리는 것은 자랑을 하려는게 아니라, 발권을 어려워하는 분들께 예시를 제공하기 위함이며, 한국에 갔을 때 다른 곳 여행도 고려하시는 분들께 최대한 돈을 아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함임을 밝혀봅니다. 보시고 한 분이라도 새로운 노선을 개척해서 저렴하게 다녀오시면 좋은거니까요 ㅎㅎㅎ
혹시라도 질문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
djjayp님의 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