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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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아이

작성일
2025.03.0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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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계획으로 갑자기 한국에 놀러갑니다. 백수라서 머리도 좀 식힐겸(?) 가서 책도 좀 사고 하려고요. 평생 이럴 일이 언제 있을까 싶어서 휙 갑니다.
다행이도 마일리지/포인트가 좀 있어서, 세금만 조금 내고 (왕복 해서 50불 미만) 휙 다녀오네요.
근데 가는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네요. 와이프님과 아이 둘을 놔두고 가기도 하고, 당장 내일 수영 기록 대회에 (심지어 새벽에 워밍업이 있어서 45분 거리를 가야 하네요. 시간도 바뀌는데;;;) 주중에는 아이들 학교 행사도 있고, 거기에 다음 주 주말에는 따님 친구 생일 잔치도 가고 해서 바쁠거거든요.
태권도에 수영에 한글학교에... 다 잘 할 수 있을련지 걱정이 크네요. 와이프님은 걱정말고 잘 가라는데 ,걱정이 안될 수는 없으니까요.
가는 길인데도 걱정 한가득 안고 놀러(?) 가는건 처음이네요. 산 입에 거미줄 치지는 않겠지만, 이런저런 걱정에 마음 무겁게 다녀오겠습니다. 그래도 돌아오는 길에는 두 손 무겁게 돌아오길 바라지만요.
기왕이면 가서 좋은 소식이라도 좀 있었으면 좋으련만 어찌될련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아무튼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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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하늘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09 16:18
@글록님에게 답글
그건 그런데, 이런 쉬는 시기에는 못 쉬는거도 사실이니까요 ㅋㅋㅋㅋ 집에 두고 온 와이프님+아이들 걱정도 있고요. 에혀...
하만님의 댓글
작성자
하만

작성일
03.11 10:54
잘 다녀오세요. 제 아내도 놀러갔어요. 점 빼고 검사 받고 머리하고 무슨 피부 디바이스 사고 한다는데... 불경기에 한국이라니...
sarangnim님의 댓글
작성자
sarangnim

작성일
03.12 02:10
항상 봄이 오는 것 처럼 한국 다녀오시면 미국에서의 삶도 따뜻한 봄날처럼 풀릴거라 생각 합니다.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글록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