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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연소득 20만불 미만 가정 학생들에게 학비 무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opage
작성일 2025.03.18 13:03
459 조회
1 추천

본문

https://whyy.org/articles/harvard-university-free-tuition-family-incomes/


오늘 뉴욕타임즈 뉴스 보다보니 하버드에서 20만불 미만 가정 학생들에게 학비 무료로 간다는 기사가 올라왔더군요. 저는 뉴욕타임즈 유료 가입자는 아녀서 다른곳에 올라온 기사 긁어 옵니다.

제가 미국 유학하던 2000년대에는 사립대학 기준 학비가 3만불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2배로 올랐죠. 미국인이면 다양한 학자금 지원을 통해 실제 부담 금액은 낮겠지만... 그래도 학자금 대출이 생기는 구조이죠. 아이비리그 일부 학교들과 UNC, UVA 등 주립학교 등이 이런 정책을 시행하니 학생 유치 경쟁을 위해 다른 대학들도 따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더불어 우리나라도 낮은 출산율에 많은 대학들이 사라질텐데... 학생 유치를 위해 학비/장학금 경쟁이 이뤄지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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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Peregrine님의 댓글

작성자 Peregrine
작성일 03.18 13:19
우리나란 사립대 재정이 변변찮은 학교가 많지 않죠..
그리고 국가장학금 덕에 실제 등록금보다 체감 등록금은 더 낮은 편이고요.

Saracen님의 댓글

작성자 Saracen
작성일 03.18 15:36
예전에 회사 동료들하고 같이 밥 먹으면서, 한국서 6년동안 총학비가, 회사 1주일치 급여보다 작다고 자랑한적 있는데, 인도는 하루 급여도 안된다고 :) 인도동료가 그러더군요. 그런거 보면 미국은 참 등록금이 비싸요. 근데 다른 식으로 보면, 한국이나 인도나 국가가 교육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게 객관적 사실일것 같아요. 한국이라고 돈이 안 드는 것은 아닐테니 말입니다.

보스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보스톤
작성일 03.18 16:49
@Saracen님에게 답글 카대 나오셨나요?
제가 다니던 시절에도 설대도 제일 적은 학부가 일년 등록금이 백만원이 넘었는데 6년이면 6백..주급  월 환산 24백.. 노땅이라..
초임으로 보면 블랙락이나 연봉 쎈 테크 기업이면 가능하네요..

하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만
작성일 03.18 22:10
@Saracen님에게 답글 공격적으로 따지는 것이 아니라요. 예전 한국이 학비가 아무리 쌌어도 80년대가 아닌 이상... 6년(학부+학원?) 학비가 미국 회사 한 번 주급 수준은 아니지않나요? 혹시 정말 86세대 신거세요? 이니면 회사 임원급 이신건가요? ㄷㄷㄷ
저는 국립대 나왔는데 당사 한학기 등록금+학비+기숙사비를 B급 장학금만 받으면 1백만원 언더가 가능했었습니다. 장학금 그런거 빼도 공대였는 120이 안되었어요.
저는 캐나다 인데요. 대충 이공계 기준이 3000 CAD 부터 시작하는 학교부터 9000 CAD 수준의 학교가 있어서 다르더라구요. 애들이 12 학년 , 11 학년이라 등록 관련 여러가지를 알아보는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서 걱정입니다. 정부 무이자 학비지원금(그랜트+론)이 있지만 충분하지 않아서요. 애들 친구중에 미국 대학 지원한다는 애들을 보면 공부도 공부지만 집이 정말 잘 살아요.

Sarace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aracen
작성일 어제 00:17
@하만님에게 답글 80년대가 아니더라도 국립대 등록금이 100만원 넘은게 한참 뒤였고 (의대빼고, 2000년대 들어서 부터), 제가 계산한 금액은 장학금 장학금 포함해서 제 주머니에서 나간것만 계산했습니다. 인도는 그런데 단위가 한 단위가 다르더군요. 그쪽도 사립이야 비쌌겠지만, IIT같은곳은 저렴하다고 하네요. IIT도 워낙 많다보니 졸업생도 많고 제 회사에서도 많이 있었습니다. 사실 둘다, 정부의 큰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겁니다. 한국이 교육에 워낙 투자를 하니까요.

미국은 학비 보조가 많은것 같은데, 제 수입상 need base는 불가능해서 딱히 알아보지 않아 미국 장학금 제도는 잘 모릅니다만, 아내는 그래도 혹시 모르니 PSAT같은것도 하고 이것 저것 등록은 하는데, 여기저기 말 듣기론 등록금은 어떻게든 해결이 되는것 같습니다. (한 15만불 이내 수입이라면). 그리고 캘리포니아라면 UC를 가면 되는데 (등록금도 저렴하고), 솔직히 엔지니어링 쪽에선 UC면 딱히 취직하는데 문제는 없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아이비출신을 거의 보지 못했어요.

하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만
작성일 어제 08:29
@Saracen님에게 답글 와우... 공부 잘하셨다는 말씀이시군요. 부럽습니다. 저는 꾸준히 공부를 안해서요. ㅎㅎ 캘리포니아에 사시니 애들은 최소 우클라는 가겠군요. 칼텍 보내셔야죠. ㅋㅋㅋ

Sarace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aracen
작성일 어제 09:06
@하만님에게 답글 아뇨 제때는 데모가 많아서 다들 공부 많이 안하던 때입니다. 제가 첨 들어갔을때 등록금이 60만원 정도 되었습니다. 전액 장학금은 몇번 못 받았어요. 보통은 30만원 정도였습니다. 대학원은 보통 교수님들이 내주니까, 6년 다 합해도 얼마 안되죠.

moxx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oxx
작성일 08:11
@Saracen님에게 답글 따지자는건 아니고 그냥 정보상… 국립대 98학번인데 입학할때 입학금 30 포함 등록금으로 150을 납부했었네요.

Physicis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hysicist
작성일 03.18 21:52
10만불 미만 인컴은 학비뿐 아니라 음식, 거주지, 보험, 그리고 여행비용 (아마도 본가 방문비용?) 까지도 커버해주는군요. https://www.npr.org/2025/03/17/nx-s1-5330842/harvard-admission-tuition-free-affirmative-action

보니까 이렇게 지원해주는 학교가 많이 있네요.
https://www.appily.com/guidance/articles/paying-for-college/free-tuition-for-low-income-students

인컴베이스라서 안되는 분들은요 조지아 오세요. ㅎㅎ 국공립 대학교 Hope scholarship 과 zell miller scholarship 은 메리트 베이스라서 인컴이 높아도 누구나 받을 수 있습니다. 아 맞다! 애들이 공부를 잘해야하는구나 ㅠㅠ
https://www.gafutures.org/hope-state-aid-programs/hope-zell-miller-scholarships/hope-scholarship/basic-eligibility/

grizzle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izzley
작성일 어제 04:15
@Physicist님에게 답글 하버드의 경우 저소득층은 그 외에도.. (연소득 얼마 이하인지 잊었어요. 그렇게 낮은 숫자는 아니고요)


: freshmen, junior 때의 학부모 초청 행사
: 졸업식 행사

에서 부모님 비행기, 호텔, 기타 경비도 지급해 줍니다.

뭉지님의 댓글

작성자 뭉지
작성일 어제 00:49
돈을 내도 좋으니...
제 인컴이 20만불이 넘었으면...
아이가 하버드 갈 정도였으면...

Kam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ami
작성일 어제 12:47
@뭉지님에게 답글 +1...
달러로 20만이면 호주달러론 30만.... 일단 저희 애들은 돈 걱정없이 하버드 가겠네요 갈 수 만 있다면..

하늘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하늘아이
작성일 어제 01:42
일단 아이가 하버드 갈 정도가 되어야 ㅠㅠ

와타나베님의 댓글

작성자 와타나베
작성일 어제 02:43
일단 제 아이는 하버드장학금 당첨이군요.
이제 하버드만 가면되는데 말이죠…

Blizz님의 댓글

작성자 Blizz
작성일 어제 02:48
일년 학비가 7만불 정도 하니, 세후 7만불을 마련하려면 주마다 다르겠지만 대충 세전 12만불 정도의 소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럼 아이 하나가 하바드를 갈 경우 연소득 32만불 이상은 벌어야 연소득 20만불 버는 것과 동일한 손익 분기점이 되겠군요.

grizzle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izzley
작성일 어제 04:18
@Blizz님에게 답글 하버드 24-25 년도의 경우, 백달러로 반올림 하면
Tuition 61700
R/B 21000
이었어요

Blizz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izz
작성일 어제 06:52
@grizzley님에게 답글 하바드는 싸군요. 제가 아는 다른 사립은 튜이션 68000입니다. 그리고 매년 오르죠.

Blizz님의 댓글

작성자 Blizz
작성일 어제 02:53
여기에 다른 면도 있는데, 하바드를 비롯한 미국의 사립대학들은 천문학적은 자산을 쌓아놓고 있습니다. 사실 학교가 이렇게 천문학적인 자산을 쌓아놓을 필요가 없거든요. 이렇게 축적한 자산의 이자의 일부를 이런 장학금으로 내놓는 것인데, 애시당초 이렇게 돈을 쌓아놓지 않으면 학비가 저렇게 비쌀 이유 자체가 없습니다. 오히려 학비는 계속해서 올리면서 이런 장학금을 학비인상에 대한 면죄부로 삼는다는 것이지요.

우미님의 댓글

작성자 우미
작성일 어제 03:21
왠 딴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요즘 하버드 출신들 보면.... 과연 좋은 학교인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준스톤이라던지... 한총리라던지...
(사실 하버드가 미국 대학 입학 시장을 아주 흐려 놓은 원흉이기도 합니다. 돈많고 공부는 덜 잘하는 백인들을 위해서 이거저거 많이 도입했죠. 그래서 입시를 위해 운동도 뭔가 해야 하고, 악기도 하나정도는 해야 하고)

Saracen님의 댓글

작성자 Saracen
작성일 어제 04:32
아이비리그 학교들의 학비가 비싸고 그네들의 아웃풋이 과연 그 명성에 비할수 있을지 여러분이 의문을 가지신것 같은데, 항상 그렇듯 설익은 제 사견으로는 원래 설립 목적에 비춰본다면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류가의 자제들 (등록금이 부담될까요?)을 다음 세대의 리더들로 양성(그래서 인문학과 정치/토론등의 프로그램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하는 기관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퍼블릭 스쿨들과는 목적이 정말 다른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제가 있는 분야에선 아이비 리그 출신이 극히 적습니다. 하바드 박사를 한명 알고, 컬럼비아는 여러명 알고 있지만 , 다른 학교들은 거의 전멸. 오히려 산타 클라라 대학 출신이 훨씬 많죠. 졸업하신 분에는 불편하실 지 모르지만 저는 아이비리그 학교들이 연구를 하고 사회에 기여를 하는 학교라기보단 인맥을 쌓고, 부자들끼리 친목 도모하는 단체정도로 생각합니다. 양념으로 정말 머리 좋은 Lower class출신 몇명과 사귀면서 어느 정도의 인문적 소양도 가지고 말이죠.

저는 아이들 529을 일찍 시작해서 아이비리그를 가더라도 4년등록금쯤은 낼수 있는 돈을 미리 마련했기에 여유있는 편인지는 모르나, 그 등록금이 부담될 Upper class는 없을 것이고, 실용적인 목적이라면 아이비리그 학교는 필요없다는게 제 단견입니다. 등록금으로 사용하면 세금이 면제되는게 Treasury Bond도 있고, 몇가지 있더군요.

grizzle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izzley
작성일 어제 05:04
@Saracen님에게 답글 계시는 분야에 사람이 없다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은 너무 지나치신 것 아닐까요?
그 분야가 모든 면을 대표하는 것이 아닌데요.

그곳 학교들의 장점은 “네가 할 수 있으면 최대한 밀어주마” 입니다.
하버드의 경우 실제로 (22-23인가, 23-24학기인가 가물…) 어느 학생이 덴마크어를 배우고 싶다고 요구한 적이 있습니다. 그 한 학생을 위해 덴마크 출신 교수님을 찾아 (다른 과목) 1:1로 수업을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수업에도 대가들이 드글거리죠.
경제학 수업에서는 예전 행정부에서 한자리 하셨던 교수님이 직접 설명하죠.
이런 정책을 자기가 왜 건의했고, 무슨 일이 있었고, 무슨 이유로 성공/실패 했는지.

위에는 몇몇 예일  뿐이지만, 수업 말고 다른 측면에서도 다른 곳에서는 만나서 경험하지 못할 기회 자체가 아주 많습니다. 단순한 수업 이외의 기회와 경험도 큰 가치가 있잖아요.

Sarace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aracen
작성일 어제 05:19
@grizzley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지나치게 단순화 한 말이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최대한 밀어주마. 이건 아이비리그에서 공부하고 싶은 Upper class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수 있습니다. 당연히 사립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캐어'해주는 서비스가 훨씬 좋습니다. 이 점 때문에 부모들이 사립 학교에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수 있겠죠. 저도 자녀가 사립 고등학교 (여기도 1년 학비가 5만불 가까이 되네요) 를 다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7만불의 수업료를 내면서, 그리고 부모의 경제 상황에 심각한 구멍을 내면서, 그 댓가로 학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타당한가, 제가 결론을 내는것은 무모한 일이기는 하나, 문제 제기를 하는 것입니다. 제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들의 의견도 존중하고, 제 의견에 동의하는 분들도 있을 터이나, 저는 '별로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퍼블릭 스쿨에서는 기회가 없을까요? 설마요. 퍼플릭 스쿨에도 기회 많이 있고 좋은 동료들 만날수 있고 교수님들도 정말 좋습니다.

그러니, 각자 형편에 맞춰서 가야지, 굳이 아이비이름값에 기댈 필요는 없다라고 하고 싶은 것입니다. 굳이 그 이름값이 필요 없다면요.

물론 아이비리그가 좋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그 분의 의견이고 선택입니다.

grizzle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izzley
작성일 어제 05:23
@Saracen님에게 답글 어설픈 평민은 그런 학교들이 오히려 경제적 부담이 적습니다.
여러 학교들에서 입학 허가를 받았는데, FA 받으면 저희는 아이비들이 주립대보다 더 쌌어요.
지금 20만불 이전의 이야기 입니다.

Sarace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aracen
작성일 어제 05:29
@grizzley님에게 답글 제 동료의 자녀가 아이비 (Yale) 다니면서 고생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남 이야기 같지 않아서 적었습니다. 등록금은 해결되더라도, UN에서 인턴을 하기도 하고 (물론 사립이니까 이런 기회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기도 하고, 어떤 행사가 있을때 부모가 참석하느라 비싸진 호텔요금을 감당못하는 사정도 있었습니다. 동료가 아이의 비용을 대느라 고생하더군요. Grizzley님이 제공하신 정보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고, 다른 사정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마 저희 글을 읽는 분들은 두 사정을 다 이해하겠죠.

grizzle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grizzley
작성일 어제 05:31
@Saracen님에게 답글 맞는 말씀입니다.

제가 답변을 단 이유는 근처에 안보인다고 무용론을 펼치신 (물론 그게 결론이 아닌 것은 압니다) 때문이에요. 처음부터 그렇게 시작하신 것이 아니잖아요.

교환 학생은 학생의 선택이지 필수는 아닐 것 같습니다.  몇몇 학교들이 한학기/한학년 외국으로 보냈다가 오게 하는 admission을 주기도 하는데요, 아이비에서 그런 타입의 admission을 준 것을 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 필수였나요? 제가 처음 들어봐서 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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