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모픽은 뭐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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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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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써본 카메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던 게 후지 TX-1입니다.
당시 찍었던 결과물 몇 장 공유합니다.
TX-1은 파노라마 카메라인데 필름 2장을 한 번에 연결해서 찍습니다.
그래서 파노라마 비율로 길게 찍힙니다.
얼마 안 쓰다가 베트남 가면서 못 쓸 줄 알고 지인에게 헐값에 넘겼었는데 후회하고 있습니다.ㅜㅜ
그런데 요즘 아나모픽이란 걸 알게 됐습니다.
이게 스크린에서 쓰는 렌즈인데 압축해서 찍고 나중에 옆으로 늘리면 영화 비율이 되더라고요.
EOS R FF용으로 나온 것도 있어서 한 번 써볼까 하는 맘도 듭니다.
중고가는 150전후 하는 거 같은데 비용이 발목을...
일단 사면 되팔기도 쉽지 않아서 마음만 먹고 있네요.
아나모픽 렌즈의 특징은 수평으로 길게 생기는 블루 플레어와 타원형의 빛망울입니다.
찍을 때는 압축된 화면으로 찍는 거 같습니다.
결과물은 좌우를 길게 늘이거나, 좌우 압축된 만큼 위아래도 압축을 해서 비율을 맞추는 방식으로 보정하는 거 같습니다.
전자는 화질이 좀 떨어지고, 후자는 이미지 크기는 줄지만 그만큼 화질은 살아난다네요.
tx-1과 같은 비율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사실에 솔깃해서 끄적여 봤습니다.
댓글 8
istD어토님의 댓글의 댓글
@MinhoYang님에게 답글
맞아요, 요게 ff두개를 합친 크기라 그냥 위아래 잘라낸 거랑은 다르더라고요.
옆으로 길으니 눈에 잘 들어 온다고 해야 하나요? ^^
옆으로 길으니 눈에 잘 들어 온다고 해야 하나요? ^^
istD어토님의 댓글의 댓글
@닐이님에게 답글
필름인데 당시 질하는 업체에서 제대로 현상스캔 받으니 결과물도 좋더라고요.
닐이님의 댓글의 댓글
@istD어토님에게 답글
첫번째 사진은 어디인가요?
제가 살던 삼양동이랑 비슷한거 같기도 하네요.
제가 살던 삼양동이랑 비슷한거 같기도 하네요.
istD어토님의 댓글의 댓글
@닐이님에게 답글
낙산 근처 였던 거 같은데 기억이 정확하지 않네요.ㅠㅠ
MinhoYang님의 댓글
저도 예전에 일부러 저런 사이즈로 잘라내서 만든 이미지들이 꽤 있었는데
뭔가 시네마틱하면서 불필요한 이미지들을 잘라내서 주제를 잘 드러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