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동양건축에서 유리사용에 대해 잘 아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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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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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한옥하면 이런 이미지가 보통입니다..
벽체에 창이 있고, 창호지로 창이 되어 있죠;; 옆에 출입문은 유리이긴 하네요..
요즘에는 창호지 교체의 번거로움, 시야 확보등을 이유로 창호지 대신 유리를 쓰는 경우도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전통 한옥 (조선시대까지) 유리 사용하는 경우가 얼마나 됐을까요?
중국이나 일본은? 이라는 궁금증이 듭니다.
이번에 중국 다녀와서 보니 벽돌로 벽체가 된건 그렇다 쳐도 유리창이 유적에서 많이 보이던데 이게 편의목적인지 중국은 한국에 비해 전통적으로도 유리를 적극적으로 쓴건지 궁금해지더군요. 아시는 분??
댓글 7
/ 1 페이지
건더기님의 댓글
19세기말에 서양에서 유리가 수입되면서 일부 궁궐이나 부자집에서는 유리창이나 샹들리에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창덕궁이나 경운궁 일부에서 유리창이나 샹들리에가 있는 전통 전각이 남아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창덕궁이나 경운궁 일부에서 유리창이나 샹들리에가 있는 전통 전각이 남아있습니다.
밤고개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건더기님에게 답글
인정전 샹들리에는 알고있습니다. 희정당 유리창도요 ㅎㅎ 다 비전통이군요.
6K2KNI님의 댓글의 댓글
@밤고개커피님에게 답글
어디까지를 전통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지요.
독특한 창살 무늬만 있어도 전통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창호지까지 전통으로 볼 것이냐의 문제라고 할까요.
근데 이렇게 따지면 한도 끝도 없는게
문이 위로 열릴 수 있어야 전통이냐 아니면 그렇게 비슷하게 생기면 다 전통이냐
이런 식으로 따지고 들면 정말 한도 끝도 없어요.
누가봐도 이건 오래된 한국식인데? 하는거면 전통적이다라고 한다면 유리창 정도는 허용 범위가 아닐까 합니다.
독특한 창살 무늬만 있어도 전통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창호지까지 전통으로 볼 것이냐의 문제라고 할까요.
근데 이렇게 따지면 한도 끝도 없는게
문이 위로 열릴 수 있어야 전통이냐 아니면 그렇게 비슷하게 생기면 다 전통이냐
이런 식으로 따지고 들면 정말 한도 끝도 없어요.
누가봐도 이건 오래된 한국식인데? 하는거면 전통적이다라고 한다면 유리창 정도는 허용 범위가 아닐까 합니다.
밤고개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6K2KNI님에게 답글
좀 더 구체적으로 쓰면 청 태종릉에서 유리창이 쓰였 청 태종릉에서 유리창이 쓰였던걸 보고 질문하게된건데 아마 시대적으로 유리창이 있으면 안되겠죠;; 근데 중국은 세계유산에서 먹을것도 팔고 하는지라 이정도는 괜찮게 보나봅니다. 좀 더 찾아보니 서양과 교류가 활발해서 청말기부터 건축에 유리가 접목되기 시작한다고 나오니 물론 역사적으로 청나라때 황릉 관리가 불편해서 유리로 바꿨을 수도 있겠지만 높은 확률로 아닐거라고 봅니다.
6K2KNI님의 댓글의 댓글
@밤고개커피님에게 답글
말씀하신대로 문화유산의 적합성을 검토할 때 유리가 있을만한 시대가 아닌데 유리가 있으면 그건 두말할 것도 없지요.
스누피님의 댓글
학부에서 건축을 전공했고 건축사 수업도 들었지만 한옥에서 유리를 채용한 것은 근대의 일이고, 조선시대로 한정하면 그런 사례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유통되던 유리제품들도 조선에서 만든게 아니라 소품의 형태로 수입된 물건이었고, 건물에 맞게 붙일려면 직접 만들고 가공까지 가능해야 하는데 그럴 인프라는 없었죠.
후로다이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