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츠신, 삼체: 삼체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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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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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즉 영상을 먼저 보고 책에 흥미가 생겨 읽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 SF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기술 유토피아/디스토미아 또는 스페이스 오딧세이 등 여러 소설을 즐겼죠. 그런데 이건 정말 새롭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날 드라마도 볼만했지만 소설의 완성도와 깊이에 맛 보니 드라마는 '예쁜 대접에 담긴 숭늉이었구나'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삼체 문제"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 제2부를 바로 보고 싶었습니다. 대출을 위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짜증날 정도로요. 평소 SF를 즐기시던 분들은 이미 다 읽으셨을 것 같고, 저처럼 SF에 향수가 남아 있는 분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류츠신 저자(글) · 이현아 번역
자음과모음 · 2022년 02월 15일 (1쇄 2020년 07월 06일)
댓글 9
어디가니님의 댓글의 댓글
@광나라님에게 답글
원작 소설을 기준으로 볼 때, 스토리라인은 유지되는데 인물을 쪼개 놓은 다음 디즈니식 터치가 더해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과학적 지식/배경을 이미지로만 대체하려고 해서 (설명충이 없는 한계?) 인물의 갈등/감정에 몰입이 덜 되고 답답했습니다. 아마 활자중독자의 편견일 겁니다.
문곰님의 댓글
아..저는 전자책으로 사놓기만 사놓고 아직 못읽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읽고 계시다니 다시 뽐뿌가 오네요
재미있게 읽고 계시다니 다시 뽐뿌가 오네요
jericho님의 댓글
드라마로는 현재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모두 소설 3부작 중 1부의 내용을 다루고 있네요.
- 넷플릭스 삼체 (8편)
- 중화TV 삼체: 문명의 경계 (29편) - 티빙에서 시청 가능
- 넷플릭스 삼체 (8편)
- 중화TV 삼체: 문명의 경계 (29편) - 티빙에서 시청 가능
쾌검님의 댓글
정말 기억에 남는 SF입니다. 전 드라마보다 책이 훨씬 좋았습니다. 2부, 3부로 갈수록 책이 더 두꺼워집니다. ^^
어디가니님의 댓글의 댓글
@쾌검님에게 답글
네. 그러더라고요. <삼체>로 보았을 때 1부(역시 흥미진진했지만)는 설정 깔기였다면, 2부는 그 무대 안에서 인물들이 생활을 시작하더라고요. 갈수록 재밌집니다.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
저도 책을 알고는 있었는데 그 분량이 어마어마해서 엄두도 못 내다가 넷플 다 보고 바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원작의 일부를 담은 드라마가 이 정도면 원작은 도대체 어떤 느낌일까?
전자책으로 몇 시간을 쉼없이 달리는데도 지겹지 않고 식사하면서도 손에서 놓고 싶지 않은 술술 읽히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대출도 해서 2독을 했지만 문득문득 다시 읽고 싶고 너무 흥미로운 소설 삼체는 그저 추천할 뿐입니다.
전자책으로 몇 시간을 쉼없이 달리는데도 지겹지 않고 식사하면서도 손에서 놓고 싶지 않은 술술 읽히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대출도 해서 2독을 했지만 문득문득 다시 읽고 싶고 너무 흥미로운 소설 삼체는 그저 추천할 뿐입니다.
Acro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