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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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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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2
1부 2권
박경리 저
마로니에북스
2012년 08월 15일
이런저런 사건들 때문에 한동안 글자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대출하기를 몇 번 반복한 지금에야 2권을 덮습니다. 2권 후반부에 들어 살인 사건과 그 전모가 밝혀지는 과정이 숨가쁘게 진행됩니다. 의외로 이른 시기에 그의 죽음을 만나게 되어 좀 의아했습니다. 이거 "얼음과 불의 노래"처럼 주인공급 인물들이 막 죽어나가는 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조바심치지 않고 천천히 읽어보겠습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양을 보면 더욱 책 속에 코를 묻고 지내고 싶습니다. 직장도 안 나갈 수 있으면 더더욱 좋고요. 하지만 그럴 수 없으니 오늘도 점심 시간을 알차게 보내봅니다.
늦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p.s. 1: 이런 속도라면 "토지"는 내년이 되어야 끝을 볼 것 같습니다. 과제도, 업무도 아닌, 그저 즐기기 위해 읽는 것이니 '도장 깨기'식의 초조함에 휘둘리지 않으려 합니다. 한 글자, 한 문장 천천히 즐기면서, 먼 산 보면서 그렇게 읽어 가겠습니다.
p.s. 2: 새삼스럽지만 올해는 독서 리스트에 운문(시집)을 좀 넣어 보려고 합니다.
댓글 4
Acro님의 댓글
오 저도 토지3권끝냈습니다 ㅎㅎ 4권읽어야하는데 다른책으로 눈이돌아가네요 과연 20권까지 읽을수있을지..ㅎㅎ 토지 완독을 응원하겠습니다 ㅎㅎ
홍홍홍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