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신청합니다 그리고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여름숲1 223.♡.75.91
작성일 2024.09.30 10:09
분류 추천해요
35 조회
1 추천
글쓰기

본문

이번달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연작소설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을 모두 해치우고 나니 급 책읽는당에 입당하고 싶어졌습니다.

책소개를 하고 싶어서요.


바람의 그림자

천사의 게임

천국의 수인

영혼의 미로


천국의 수인 한권을 제외하곤 모두 두권씩인 한권에 500페이지도 넘는 대작인데 분명 읽을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영혼의 미로는 그간 뿌려온 대 서사의 떡밥을 모조리 회수하며 몰아치는데 정신을 차릴수 없을 지경입니다.(마지막 한권 718페이지를 하루반만에 읽어제낀...)

책의 미덕이 큽니다.

1. 미스터리 스릴러(음산한 배경 및 인물)

2.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함 (스페인내전 이후 프랑코 독재시절)

3. 매력적인 등장인물(악역포함)들의 사랑, 우정, 질투와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욕망 및 탐욕을 표현

4. 성장소설, 로맨스소설, 판타지적 요소 포함

5. 책을 매개로 미스터리진행, 액자구조(이야기 속의 이야기)

 작가가 인터뷰에서 밝힌대로 소설이 갖추어야 모든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요. 으으 작자 욕심쟁이..


이 시리즈는 총4부로 거의 20년 동안 작가가 써왔는데 각 부는 독립적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이야기의 맥락은 연결되기 때문에 마지막 4부(영혼의 미로)까지 모두 읽어야 제대로 된 감상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입당부터 혀가 길었습니다.

자주 들어와 얘기듣고 또 얘기 나눌께요.

잘부탁드립니다 꾸벅

댓글 0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