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최명희의 '혼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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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님이 '최명희'의 '혼불'을 읽고 싶어 하셔서,
작년에 인터넷으로 구매를 해보려고 몇 군데의 사이트를 찾아봤습니다.
모두 절판이더군요. 중고 서적에서나 찾을 수 있다고 하고,
해서 어떤 중고 서적을 판매할 수 있을 앱에서 찾아봤는데,
혼불과 더불어 서 너 가지의 서적을 함께 묶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새 책도 아니고 중고 서적의 상태도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마 구매해서 읽어볼 수 있겠구나 싶어서 구매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고 나니 취소가 되었다고 알려주네요.
아.. 연이 닿지 않는 것인가.
큰형님에게 '쉽게 구할 수가 없네요'라고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최명희문학관'이 있었습니다.
게시판에 글을 남겼습니다.
혹시 그 문학관에 찾아가면 새 책으로 구매할 수 있을까 싶어서요.
가는 날이 장날이었을까,
그 동안 사이트를 관리하는 주체가 변경되는 것인지, 지방으로 이전되는 것인지
답글을 달리지 않아서, 몇 번 들어가 보다가 이조차도 접고 있었습니다.
오늘 문득 다른 책과 관련된 글들을 보다가 '혹시'라는 생각에 찾아 보니,
'혼불' 새 책을 구매할 수 있네요. 이전 판본이 아닐까.
10권 세트는 없고, 단 권씩 각각 10권을 장바구니에 담고 구매를 했습니다.
수요일 즈음에 도착할 예정이네요.
그리고, 다시 '최명희문학관' 사이트를 찾아봤는데, 주소가 검색이 안됩니다.
이런 저런 링크를 찾아가서 이전 사이트 주소를 클릭해봤는데, 여기 저기로 이동되더니
볼썽사나운 부끄러운 이미지, 도박 사이트 였을까.. 여하튼 얼른 닫았습니다.
씁쓸하네요. 최명희 작가와 혼불이 이렇게 잊혀지는 것인가 싶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얼른
하루 이틀이 지나고, '작가 최명희의 혼불'을 읽어보고 싶습니다.
여름숲1님의 댓글
그렇게 묻혀질 책이 아닌데 후손이 없으셔서 관리가 안되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기대만큼 즐거운 독서 하시길
someshin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