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앙 커뮤니티 운영 규칙을 확인하세요.
X

나의 삶이 사라졌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liberty
작성일 2024.12.05 18:16
분류 아무거나
1,005 조회
22 추천

본문

나의 삶이 사라졌습니다

그들은 악의 평범성을 보여줬고

그들은 저의 평범한 일상을 가져갔습니다



끔찍합니다

내란 쿠데타 때문에 글이 머리에 안들어와요

22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4

포도포도왕포도님의 댓글

작성일 2024.12.05 19:07
저도 이번 사태 때문에 글 읽기가 힘들더라구여. 친위 쿠데타도 쿠데타지만, 이에 대한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의 인식이 너무 놀라워영. 반민주주의적인 인물이 선거를 통해 선출되어 민주제를 박살 내려고 하고, 그 시도가 돈좌되자 그 당사자들과 방조자들이 아무 일도 아니라는 말을 태연자약하게 하는 게 정말 초현실적이에영. 왜 이 사람들이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 거지 하는 의문이 들더라구여. 뭐 저 혼자 고민한다고 해서 이해가 될리도 없으니 일단 레비츠키와 지블랫의 책들을 읽어 보려구영.

libert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liberty
작성일 2024.12.05 20:18
@포도포도왕포도님에게 답글 나 자신만 행복하자고 책 읽는 것은
마치 방관자 같아 느낍니다
집회로 나가야겠어요

광나라님의 댓글

작성자 광나라
작성일 2024.12.06 02:36
분위기가 이러하다보니
저는 자꾸만 책 속에서 답을 구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진은영님과 허지웅님이 인용하신
한나아렌트님의 글을 읽어보려합니다
또 오늘 읽은
사회운동가이신 홍은전님의 <그냥, 사람>의 문구들이 마구 와닿습니다

미야옹미야옹님의 댓글

작성일 02.17 02:51
내란 이후 책을 펼쳤다 덮기가 너무 잦아서
오디오북으로 대체하고 조금 내려놓고 흘려 듣는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도 다시 읽으며 머리 비우는 중입니다. 아이가 읽는 해리포터도 같이 읽게 되네요. 열받는 세상일로부터 잠시나마 단절이 필요할 때가 있으니까요.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