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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킨들판 부르디외 비평서 2권 할인 중이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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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4.26 18:51
분류 아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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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피에르 부르디외라는 학자에 관해 직간접적으로 언급하게 됩니당. 저는 닭 안심에 후추랑 소금을 찍어 먹다가 문뜩 궁금한 게 생겼습니당. 중세 시대 때는 귀족들이 '퍼부어' 먹던 후추 따위의 향신료가 근대에 들어선 귀족들이 선호하는 향신료가 아니게 되었는가 하는 의문이였졍. 이에 관해 챗지피티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근대 이후 상류층의 후추 비선호는 일종의 '구별짓기'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당. 향신료가 싸지자, 상류층은 비싼 향신료로 드러내던 자신의 상류층됨을 신선한 원재료로 드러내기 시작했고, 그 예 중 하나가 오이 샌드위치 같은 거라는 거졍. 이런 식의 해석은 새로운 게 아닙니당. 이미 프랑스의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가 1970년대에 <<구별짓기>>라는 책을 통해 지적한 바있졍. 

문두에 이야기한 바와 같이 우리는 살다보면, 이 '구별짓기' 외에도 아비투스나 하비투스, 상징 권력, 사회 자본 등과 같이 부르디외가 정교화한 개념을 직간접적으로 듣거나 언급하게 되졍. 저는 살면서 부르디외의 책은 한 번도 읽어 본 적이 없지만... 부끄럽게도 말이졍... 아비투스에 관해서는 언급하거나 적어 본 적이 몇 번 있습니당. 그래서 상술한 후추 궁금증 이후 부르디외 입문을 위해 비평서를 사려고 벼루고 있었는뎅, 마침 오늘 두 권의 책이 할인에 들어갔습니당:

바로 데이비드 스워츠의 <<Culture & Power: The Sociology of Pierre Bourdieu>>와 <<Symbolic Power, Politics, and Intellectuals: The Political Sociology of Pierre Bourdieu>>입니당. 두 권 모두 $3.99에 판매 중이니, 부르디외에 대해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일독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당. 

에... 잘은 모르지만, 다모앙을 경유해 구입을 하게 되면 다모앙 운영 주체 분들께 일종의 커미션이 주어지는 모양입니당. 서버비 지원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상기 두 권의 링크를 아래 적어 두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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