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 유시민 (ft. 다모앙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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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2024) 유시민 288쪽.
오래전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부터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까지 유시민의 책을 몇 권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읽고 난 후 현재 사회를 돌아보면 답답함이 밀려올까 싶어서 구매할까 잠깐 고민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구매하지 않은 그의 책들이 몇 권 있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에 그가 출연하고 책에 대한 소개를 하는 다스뵈이더 영상을 보는 것으로 읽는 걸 대신했습니다. 그런데 인연인 건지 다모앙 100일 이벤트 중 평점게시판에서 당첨이 되고 이 책을 상품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다른 책과 느낌과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매우 쉽고 엄청 빠르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다른 책들이 읽기에 어렵고 까다롭다는 것은 아닙니다.) 명확한 구성과 직설적인 화법으로 마치 영상을 보거나 그의 강연을 직접 현장에서 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영상에서나 보던 직접적인 표현 방식 때문에 가끔은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현실 사회를 보며 막연하게 생각하던 것들을 이 책 덕분에 깔끔하게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책을 덮고 난 후에 현실로 돌아와서 느껴지는 답답함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미리 생각했던 그런 것들에 대한 고민보다는 훨씬 더 큰 희망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용한 책들과 인상깊게 읽은 문장들은 표로 올려 봅니다. '4050세대는 젊은 벗'… 작가와 선생님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형님 한 분 생긴 듯한 기분입니다.
Vagabonds님의 댓글의 댓글
문곰님의 댓글
40쪽 문장 진짜 위로가 되는 문장입니다.
책을 읽고 레퍼런스와 문장을 이렇게 요약하는 것도 정말 좋네요!
일단뜯어님의 댓글
유시민은 책이나 영상으로 접해보면 지식이 엄청 많은 거 같습니다
그에 비해 책은 쉽게 읽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