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제 추천

이런 거 추천드리면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저희 가족들과 아이들이 실제로 먹고 있는 제품이라서 이해 관계 1도 없이 순수하게 추천드립니다. 믿기 어려우시다면, 저희 식탁에 있는 실제 복용 중인 제품 사진을 첨부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철분제는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위장관 부작용이 있어서 복용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쇠 냄새가 난다던지, 변비가 온다던지, 속이 울렁거린다던지 등등 복용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현재 가장 흡수율이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은 철분제는 ferrous bisglycinate (iron bisglycinate라고 쓰기도 합니다) 일 겁니다. 미국의 Albion사가 특허를 가지고 있고, 원료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여러 회사에서 이 원료로 철분제를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지만, 특허를 받은 원료라서 원료 공급은 아마 Albion에서 받아서 만들고 있을 겁니다. 일부 회사들은 유사한 구조를 가지는 원료를 독자적으로 개발해서 제품화시키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2개의 글리신 아미노산이 철 분자를 킬레이트로 둘러싸고 있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해 놓으면 흡수율이 높아져서, 적은 양의 철분을 먹어도 되고, 그래서 먹기 편하고, 부작용이 적은 철분제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황산철과 흡수율을 비교한 데이터는,

https://pubmed.ncbi.nlm.nih.gov/10837299/

두 번의 테스트를 보시면 황산철이 1.7%~1.0% 흡수율을 보인 반면, iron bisglycinate는 6.0%~6.8% 흡수율을 보여서, 4배 이상 좋은 흡수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복용을 중단하는 비율을 조사해 본 결과는,

https://pubmed.ncbi.nlm.nih.gov/17541618/

대부분의 제품이 약 20%대의 복용 중단 비율을 보이고 있는데요, ferrous bisglycinate이 9.1%로 가장 낮은 복용 중단율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드시기 편하다는 것이죠.

NIH에서 제시하는 1일 철 요구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은 금방 느끼셨을텐데요, 19-50세의 성인 남성 요구량이 8mg이고, 7개월~18세의 유아/청소년의 요구량이 성인과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높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는 생리와 임신이 있기 때문에 요구량이 훨씬 큽니다. 물론 폐경이 지나고 나면 요구량은 남성과 차이가 없습니다.

즉, 7개월 이상이면 성인 남성 용량과 같고, 생리/임신이 가능한 여성은 남성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이를 음식으로 보충하려면,

굴이라면 매일 3온즈 (85g)이상, 소 간을 예로 들면, 매일 5~6온즈 (140g)이상을 드셔야 하고, 여성은 2배 넘게 드셔야 합니다. 이것도 철분이 100% 흡수된다고 했을 때 그렇구요,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 드셔야 할 겁니다. 그것도 매일 말이죠. 음식으로 충분한 철분 섭취를 하시기는 아마 어려우실 겁니다.

오늘 추천드리는 제품은요, 같은 iron bisglycinate 제품 중에서 이 회사의 제품이 제일 좋아서 저와 저희 가족이 늘 먹고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https://www.amazon.com/Natures-Bounty-Gentle-Iron-Capsules/dp/B001B0SGFO?th=1 (제휴)

철분과 함께 적혈구와 헤모글로빈 생산에 필요한 엽산 (folate)와 비타민 B12까지 포함시켜 두어서, 추가로 다른 것 드실 필요 없이 이거 하나만 드시면 됩니다. 가격도 하루 1알씩 90캅셀이 $7.8 달러로 저렴합니다.

물론, 민감하신 분은 이 제품도 쇠 냄새 난다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어떤 제품보다 분명히 드시기 편하실 겁니다.

혹시 다른 회사 제품을 선택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제품도 괜찮습니다. 구성이 거의 같습니다. 가격도 비슷하구요.

https://www.amazon.com/SOURCE-NATURALS-Advanced-Ferrochel-tabs/dp/B000I4ANW8 (제휴)

이것 외에도 이 원료로 만든 물약도 있구요, 젤리도 있습니다.

특히 iron concentrate라는 처음 제품은 농축되어 있어서 1ml만 먹어도 되기 때문에 유아들 먹이기 편하실 겁니다. 이유식에 섞어서 먹여도 되고, 요거트 같은 것에 섞어서 먹여도 됩니다.

과거 약 30여년 전에는 헴철 또는 페리친이라고 동물에게서 분리한 헤모글로빈을 담아서 파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헤모글로빈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고, 흡수율도 높아서 한때 크게 유행하였으나, 철분 함량이 턱도 없이 부족해서, 1일 철 요구량을 채우려면 하루 10알 정도 드셔야 합니다. 비용도 문제이지만, 이렇게 많이 드시면 기존의 철분제와 별 차이 없이 위장장애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마 헴철 제품은 거의 대부분 일반 식품으로 분류되어 있을 겁니다. 철분 함량이 너무 낮아서 철분제로 보기 어렵죠. 더우기 동물에서 추출한 것이라 추출 과정에서 오염이 있을 수 있어서 권장되지 않습니다.

철분은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가 있지만, 우리 몸에서 산소 운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게 부족하면 조직에 산소 공급이 원할하지 못하게 되고, 그로 인해 산소가 대량으로 필요한 장기가 영향을 받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뇌이구요, 면역계도 산소 소비가 많은 곳이라 타격이 심합니다. 그래서 유아기 때 철분 공급이 충분하지 못하면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면역계 발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또, 아이들 키도 적게 자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NIH의 자료에 따르면,

https://ods.od.nih.gov/factsheets/Iron-HealthProfessional/

The functional deficits associated with IDA include gastrointestinal disturbances; weakness; fatigue; difficulty concentrating; and impaired cognitive function, immune function, exercise or work performance, and body temperature regulation [15,43]. In infants and children, IDA can result in psychomotor and cognitive abnormalities that, without treatment, can lead to learning difficulties [2,43]. Some evidence indicates that the effects of deficiencies early in life persist through adulthood [2]. Because iron deficiency is often accompanied by deficiencies of other nutrients, the signs and symptoms of iron deficiency can be difficult to isolate [2].​

"철결핍성 빈혈과 관련된 기능적 장애는 위장 장애, 허약감, 피로, 집중력 저하, 인지 기능 저하, 면역 기능 저하, 운동 또는 작업 수행 능력 저하 및 체온 조절 장애가 포함됩니다[15, 43]. 유아와 어린이의 경우 철결핍성 빈혈은 정신 운동 및 인지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학습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2, 43]. 생애 초기의 철 결핍은 성인기까지 영향이 지속된다는 일부 증거들이 있습니다[2]. 철분 결핍은 종종 다른 영양소 결핍을 동반하기 때문에 철분 결핍의 징후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2]."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는 생후 6개월~12개월 사이 하루 11mg의 철분 섭취를 권고하고 있으며, 1~3세는 하루 7mg을 권고합니다. 특히 모유를 먹은 아이들은 모유에 철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철분 보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https://pubmed.ncbi.nlm.nih.gov/20923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