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 아침 달리기 21.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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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2024.06.16 13:07
분류 러닝일기
180 조회
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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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와의 약속으로 새벽에 나갔다가 왔습니다.

지난주 내내 스스로 다짐을 했었더랬죠 일요일에 25k를 뛰어야겠다.

마침 5시에 눈이 떠져서 물 한병에 파워젤 3개 챙겨서 나갔습니다.


한 12k 쯤 넘어가니 엄청 힘들어 지더군요 '걸어갈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허허, 강변을 따라 뛰고 있어서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걸어올 엄두가 안나니 그냥 계속 뛰었습니다.


중간 중간 물 마시며, 파워젤 먹으며 어찌 어찌 21.2k를 뛰긴 했습니다.

총 뛴 거리가 약 23k 정도될 것 같은데, 25k 까지는 무리겠다 싶어서

더 이상은 무리하지 말자 판단하고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은 또 왜 이렇게나 먼지……, 어깨는 또 왜 이리 아픈지…..


런데이 어플 실행중이라 끌려고 허리의 벨트에 있는 폰을 꺼내려니 것도 힘이 들더군요.

지난 번에 동네에서 하프를 뛸 때는 이렇게 까지 힘들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장거리는 야간에 뛸까 싶기도 하네요. 여름 뜀박질 싶지 않네요.


휴일 맛난것 많이 드시고, 편안하게 쉬시길 바랍니다.

댓글 21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06.16 13:19
아침에 습도가 엄청 높아서 1km도
안달렸는데 땀이 줄줄 흐르고
저도 10~12km구간이 좀 힘들었네요.
처음으로 20km달렸는데 발가락 압박이
심해서 애먹었습니다.
조만간 발톱 하나 빠질 듯~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은 가볍고 소화 잘 되는 걸로
잘 드시고 푹 쉬세요^^

흐림없는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6.16 13:22
습하고 더운 날에 고생많으셨습니다.
오늘 푹~ 쉬세요~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6.16 13:31
@흐림없는눈™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힘들었습니다 ㅎ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6.16 13:24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달걀 후라이에, 간장에 밥 비벼 먹었습니다.
어찌나 허기가 지던지.
밥 먹고 피로가 파도같이 밀려와서 한숨 자고 이제 좀 정신이 듭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단트님의 댓글

작성자 단트 (61.♡.16.84)
작성일 06.16 14:14
습한 날에 LSD 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진짜 오늘은 땀이 줄줄 흐르더라고요...
남은 시간도 잘 쉬셔서 다음 러닝후기도
부탁드립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6.16 15:42
@단트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정말 오늘은 꼼짝말고 쉬어야겠습니다.

이런이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런이런 (222.♡.40.194)
작성일 06.16 14:21
선선한 밤이랑 습도 높은 오전은 천지차이같아요
중간에 잘 자르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6.16 15:43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잘 자른 것 같습니다 .
앞으로 장거리는 밤을 노려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울버린님의 댓글

작성자 울버린 (172.♡.94.46)
작성일 06.16 16:23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의 이 힘듦이.. 여름이 끝나가고, 선선해지는 가을 초입에는 더 건강해지고,  활기차고 힘있게 달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겁니다~ㅎㅎ
그 날을 위해 응원합니다~ 화이팅~~!ㅎㅎ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6.16 19:54
@울버린님에게 답글 ㅎㅎ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노력하는 만큼 이 다음에 스스로에게 보상이 따르겠지요.

말랑말랑님의 댓글

작성자 말랑말랑 (211.♡.207.28)
작성일 06.16 18:01
고생하셨습니다
저번에 뛰었다고 이번에 잘되진 않더군요
그래도 여러번 뛰면 여러번 뛰었다고 점점 나아짐을 느껴지더군요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6.16 19:55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그러게 말입니다. 저번에 했었다고 만만히 볼 게 아니네요.
몸도 정신도 무장을 해야겠어요.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121.♡.23.249)
작성일 06.16 18:13
아이고야 어르신 오늘 무리하셨네요.
날도 더운데~~
힘드시면 콜 택시 불러서 타고 오시지ㅜㅜ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6.16 19:57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ㅋㅋㅋㅋㅋㅋ 걱정 감사드립니다.
다음 부터는 거리 조정을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온 몸이 땀으로 젖어서 택시에 민폐가 될 것 같아서 걸었습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118.♡.66.232)
작성일 06.16 20:01
@해봐라님에게 답글 몸이 힘든데 뭐 그런 걱정까지 하시는지~
다들 배려심 넘치심 ㅜㅜ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6.16 20:12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그래서, 우리는 달린당?!

포체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118.♡.66.232)
작성일 06.16 20:22
@해봐라님에게 답글 말해 뭐해요~~
몸도 건강하니 정신도 건강할 수밖에요!!

트랙변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트랙변태 (118.♡.6.182)
작성일 06.16 18:34
수고 많으셨습니다; 왕복 코스보단 트랙이 좋긴 합니다; 대신 왕복 코스는 억지로라도 뛰어서 되돌아 와야 하는데 트랙은 멈추고 싶은 유혹이 커서 항상 짧게 뛰지요^^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6.16 19:59
@트랙변태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집 주위에 트랙이 있긴 한데 트랙을 뛰면 항상 드는 생각이 너무 지루하다는 거죠.
트랙  돌 때 그 멈추고 싶은 충동, 아.... 계속 뛰기 힘듭니다 트랙.

제이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이스 (211.♡.4.9)
작성일 06.16 19:34
더운 날 정말 대단하십니다.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6.16 20:00
어이쿠, 별 말씀을. 인터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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