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 저녁 식사 전 1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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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2024.06.22 20:43
분류 러닝일기
172 조회
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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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때 쯤 비가 그친다는 일기예보를 보고는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다가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자다가 놀래서 눈을 떠보니 오후 5시 다 되었더군요.

어느새 비는 그쳐있고,

주섬 주섬 장비들 챙겨서 바로 나갔습니다.

비가 온 후라 신발이 젖을 듯 하여 일전에 우중런 때 

신었던 푸마 벨로시티 나이트로2를 신고 트랙으로 

달려갔습니다.

트랙에 도착하니 달리는 사람 약 3명 정도 있고, 바닥은

역시 젖어서 물이 고여있는 곳이 군데 군데 있더군요.

한 5k 정도 달렸을 때 저 앞에 달리는 분을 잡아 보자 마음을

먹고는 힘을 내는데, 아무리 애를 써도 거리가 좁혀지지가 

않습니다? 제가 5분20초로 달리는데 안잡히는 것을 보아하니

5분10초 쯤으로 달리는 듯 했습니다. 7k까지 따라 다니다가

힘이 들어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존2로………

마음대로 달린 10k 였습니다. 마치고 나올때 쯤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걷고 뛰고 있었죠, 저는 2번 레인의 물기를 제가 달려서

제거하고 왔습니다 허허.


여담으로,

저 푸마 벨로시티 나이트로는 신었을 때의 느낌은 좋은데, 신고 달리다 보면

느다지 편하지가 않습니다. 발목이 살짝 아프다던가, 허벅지가 아프다던가,

무플이 시큰거리는 등 묘하게 안맞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5월에 전마협에서 구매한 수퍼 플라이 업을 신고 운동을 하는데요,

발 편하고, 느낌 좋고, 땀 덜차고, 몸에 통증 없고 등등, 요것만 신게 되더군요.


댓글 17

이런이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런이런 (222.♡.40.194)
작성일 06.22 21:13
전마협 신발이 은근 평이 좋더라구요
하나 구해봐야 할까요 ㅋ
트랙에서 자바라 하시다가 실패하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00.233)
작성일 06.22 22:51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제가 졌습니다,털썩!

lsyoon님의 댓글

작성자 lsyoon (106.♡.11.27)
작성일 06.22 22:07
전마협 신발 꽤 괜찮은가보군요.
내공이 필요한 신발처럼 느껴져서 ㅎㅎ
저도 여학생선수 따라가려다 조용히 포기한적 있습니다 ㅎㅎ 표정하나 안바뀌고 어찌나 잘뛰던지요.

트랙제습러닝? 수고많으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00.233)
작성일 06.22 22:52
@lsyoon님에게 답글 내공이 없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ㅎ.
사실은 오늘 쫒아가던 사람이 여학생이였습니다.ㅋㅋ

lsyo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lsyoon (106.♡.11.27)
작성일 06.23 00:07
@해봐라님에게 답글 여학생이었군요. 대단하네요 5분초반이라니. 다음에 또 만나면 따봉을 건네주시죠 ㅎㅎ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121.♡.23.249)
작성일 06.22 22:31
그사람 참 무심 하네요.
뒤에서 그렇게 열심히 따라가는데
어르신 숨 넘어가는 줄도 모르고. 참
담에 보면 때찌 해주세요!!
비오는날 미끄럽지 않게 조심하세요~~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00.233)
작성일 06.22 22:54
ㅋㅋㅋㅋㅋ
숨 넘어가기전에 먼저 포기했습니다.
여학생이었는데 마지막 한바퀴 때 결국 저를 추월해서 앞으로 가더이다,흑.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06.22 23:05
요즘 달리다 보면 지역명 들어간 마라톤클럽 싱글렛 입거나 딱봐도 몸이 오랜동안 러닝으로
단련된 분들이 지나가면 그냥 달리는 자세를
유심히 관찰해 보고 말지 저~~얼~~대로
따라가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뿐사뿐 뛰는데도 속도감이 다르더라구요~ㅎ
그냥 나는 나의 속도로 달린다 생각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6.22 23:22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정답인 것 같습니다.
괜한 호승심에 따라가면 몸만 축나는 것 같습니다.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suprem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upreme (211.♡.20.61)
작성일 06.23 02:54
여러사람이 뛸 때, 특히 대회 때는 누구나 그 날의 마음속 라이벌이 있다고 하죠? ‘내가 너는 이긴다’ 라고...하지만 상대도 나를 그렇게 보고 있다는...마음 속의 라이벌을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ㅋㅋㅋㅋ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00.233)
작성일 06.23 08:08
ㅋㅋ
저 자신부터 이겨야겠습니다, 정신차려!

역불님의 댓글

작성자 역불 (125.♡.111.17)
작성일 06.23 08:41
러닝에서......  다들 비에 민감하셔~~~~
수고하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6.23 20:58
@역불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비가 오면 시원은 한데, 신발이 젖어서 그게 좀 그렇더라고요

수상한삼형제님의 댓글

작성자 수상한삼형제 (58.♡.95.67)
작성일 06.23 20:51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오늘 트랙에서 처음 운동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페이스 유지하기도 좋고 ㅎㅎ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6.23 20:59
@수상한삼형제님에게 답글 사람들 많이 뛰면 보는 재미가 있죠, 페이스 유지하기 싶고 ㅎㅎ

흐림없는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6.23 21:12
잘 달리시는 분을 보면 페이스/케이던스가 모두 제가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이더라구요.
한강을 달릴 때 마다 '내가 여기서 제일 못 뛴다'는 생각으로 달립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6.23 21:16
@흐림없는눈™님에게 답글 그런 분들 보면 넘사벽이라 생각하고 미리 미리 놓아줘야 겠어요.
페이스 말리지 않게, 나 부터 이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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