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 한 밤의 달리기-1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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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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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의 휴식 후 어제 야간에 달렸습니다.
머리도 아프고 집중도 안 되고 이럴 때는 달리기가 최고죠.
저녁 식사 후 두 시간 좀 지나서 준비를 하고 나섰죠.
몸 풀기 겸 슬금슬금 달리면서 트랙으로 갔는데,
조명이 다 꺼져 있어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그 와중에도 달리시는 분들이 몇몇 있더군요.
은근 슬쩍 트랙으로 들어가서 같이 달렸습니다.
기분이 참 묘합니다. 내 다리는 보이는데 다른 사람 다리는 안보입니다. 뒤에서 쫓아오는 소리만 납니다. 음...
5분 30초로 달릴려고 했는데 페이스가 자꾸 올라가서
결국에는 에라 모르겠다. 아무렇게나 막 뛰어보자 하고는
마지막에 보니까 평균 5분 21초로 달렸네요.
일전에, 따라가다가 놓친 여학생을 어제는 잡았습니다.
몹시 흐뭇합니다. 허허.
댓글 26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트랙이라 거의 평탄해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후반에 쳐졌습니다 ㅎㅎ 아직 내공이 부족합니다.
트랙이라 거의 평탄해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후반에 쳐졌습니다 ㅎㅎ 아직 내공이 부족합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역불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날씨, 온도가 많이 도와준 것 같습니다. 어제는 시원한 바람도 불고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날씨, 온도가 많이 도와준 것 같습니다. 어제는 시원한 바람도 불고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춘식이님의 댓글
그분은 모르는 나만의 러닝친구 생기셨네요 ㅎㅎ
기분 좋은 야간 러닝 하시고 꿀잠 주무셨을테니 오늘은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
기분 좋은 야간 러닝 하시고 꿀잠 주무셨을테니 오늘은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춘식이님에게 답글
ㅎㅎ 맞습니다.
비슷한 시간에 가니 비슷한 사람들은 만나게 되더군요.
꿀 잠을 잤는데, 꿈에 영국 친구와 같이 비행기를 놓치고....개 꿈을...ㅋ
비슷한 시간에 가니 비슷한 사람들은 만나게 되더군요.
꿀 잠을 잤는데, 꿈에 영국 친구와 같이 비행기를 놓치고....개 꿈을...ㅋ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섬지기님에게 답글
아마 어제는 그 친구가 후반 때이고, 저는 중반 때 이고 그렇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아싸라비아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달리기의 희열이라고 할까요, 뭐 눈에 뵈는게 없으니 더 합니다??
보스턴은나의꿈님의 댓글
제가 달렸던 트랙의 일부분은 땜방을 해놔서 울툴불퉁 해서 불편했는데, 그야말로 한치 앞도 안보이는 곳을 뛰셨군요. 대단합니다.
해봐라님의 댓글
이 쪽은 그래도 땜방한 곳은 없이, 평탄화가 잘 되어있어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도쿄 갔다가 보스턴으로 가겠습니다.
도쿄 갔다가 보스턴으로 가겠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ㅋㅋㅋ ㅋㅋㅋㅋ
정곡을 찌르시는군요 흐흐 그래도 이겼습니닷.
정곡을 찌르시는군요 흐흐 그래도 이겼습니닷.
살맛난다님의 댓글
어둠 속의 질주시군요? 조명없는 곳은 쫄보라 못 뛰는 1인인데... -_-; 그 여학생도 겁이 없고 겁없는 소녀를 이긴 해봐라님은 재밌습니다 ㅋ 낼도 화이팅!
흐림없는눈™님의 댓글
16k 520.. 대단하십니다. 엄지척~
그런데 그 여학생, 정말 발이 보이셨습니까? 발이 안보이면?! ㄷㄷㄷㄷ
그런데 그 여학생, 정말 발이 보이셨습니까? 발이 안보이면?! ㄷㄷㄷㄷ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흐림없는눈™님에게 답글
발이 보이긴 했는데, 왠지 그 발이 미끄러지듯, 좀 그렇긴 하군요 ㅎ
해바라기님의 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밤에 가로등이 비추지 못하는 흙길구역은
고저가 판단이 안될때가 많아서 달리기가
조심스러운데 그나마 트랙이라서 안정되게
달리실 수 있었나 봅니다.
“잡아라~~”한 번 해주시지 그러셨어요~ㅎ
화요일 기록주에서 521뛰니깐 후반에 힘들던데
16km를 그 페이스로 ~ 대단하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