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 한 밤의 달리기-1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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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2024.06.27 10:12
분류 러닝일기
165 조회
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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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의 휴식 후 어제 야간에 달렸습니다.

머리도 아프고 집중도 안 되고 이럴 때는 달리기가 최고죠.

저녁 식사 후 두 시간 좀 지나서 준비를 하고 나섰죠.

 몸 풀기 겸 슬금슬금 달리면서 트랙으로 갔는데,

조명이 다 꺼져 있어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그 와중에도 달리시는 분들이 몇몇 있더군요.

은근 슬쩍 트랙으로 들어가서 같이 달렸습니다.

 기분이 참 묘합니다. 내 다리는 보이는데 다른 사람 다리는 안보입니다. 뒤에서 쫓아오는 소리만 납니다. 음...

5분 30초로 달릴려고 했는데 페이스가 자꾸 올라가서

결국에는 에라 모르겠다. 아무렇게나 막 뛰어보자 하고는

마지막에 보니까 평균 5분 21초로 달렸네요.


일전에, 따라가다가 놓친 여학생을 어제는 잡았습니다.

몹시 흐뭇합니다. 허허.


댓글 26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06.27 10:48
늦은 밤에 한치앞(?)도 잘 안보이는데
수고하셨습니다.
밤에 가로등이 비추지 못하는 흙길구역은
고저가 판단이 안될때가 많아서 달리기가
조심스러운데 그나마 트랙이라서 안정되게
달리실 수 있었나 봅니다.
“잡아라~~”한 번 해주시지 그러셨어요~ㅎ
화요일 기록주에서 521뛰니깐 후반에 힘들던데
16km를 그 페이스로 ~ 대단하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06.27 13:28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트랙이라 거의 평탄해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후반에 쳐졌습니다 ㅎㅎ 아직 내공이 부족합니다.

역불님의 댓글

작성자 역불 (125.♡.111.17)
작성일 06.27 10:52
16키로 520페이스면 엄청 잘 달리시네요
늦게 수고하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06.27 13:28
@역불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날씨, 온도가 많이 도와준 것 같습니다. 어제는 시원한 바람도 불고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춘식이님의 댓글

작성자 춘식이 (146.♡.46.30)
작성일 06.27 11:06
그분은 모르는 나만의 러닝친구 생기셨네요 ㅎㅎ
기분 좋은 야간 러닝 하시고 꿀잠 주무셨을테니 오늘은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06.27 13:29
@춘식이님에게 답글 ㅎㅎ 맞습니다.
비슷한 시간에 가니 비슷한 사람들은 만나게 되더군요.
꿀 잠을 잤는데, 꿈에 영국 친구와 같이 비행기를 놓치고....개 꿈을...ㅋ

아리아리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리아리션 (125.♡.111.106)
작성일 06.27 11:11
우와 거리, 기록 엄청 좋으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06.27 13:30
@아리아리션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충성!

말랑말랑님의 댓글

작성자 말랑말랑 (203.♡.17.219)
작성일 06.27 11:32
장거리를 시원하게 뛰셨군요
고생하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06.27 13:31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당주님도 수고하셨습니다.
아이고 더워~

섬지기님의 댓글

작성자 섬지기 (218.♡.152.62)
작성일 06.27 11:43
일전에는 놓치셨다니, 대단한 여학생이군요.ㄷㄷ
기록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06.27 13:32
@섬지기님에게 답글 아마 어제는 그 친구가 후반 때이고, 저는 중반 때 이고 그렇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싸라비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싸라비아 (210.♡.41.89)
작성일 06.27 11:50
먼가 몰입이 더 되서...러너스 하이 까지 느끼셨을..수고하셨습니다 ~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06.27 13:32
@아싸라비아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달리기의 희열이라고 할까요, 뭐 눈에 뵈는게 없으니 더 합니다??

보스턴은나의꿈님의 댓글

작성자 보스턴은나의꿈 (112.♡.138.20)
작성일 06.27 12:22
제가 달렸던 트랙의 일부분은 땜방을 해놔서 울툴불퉁 해서 불편했는데, 그야말로 한치 앞도 안보이는 곳을 뛰셨군요. 대단합니다.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06.27 13:33
이 쪽은 그래도 땜방한 곳은 없이, 평탄화가 잘 되어있어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도쿄 갔다가 보스턴으로 가겠습니다.

이런이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런이런 (222.♡.40.194)
작성일 06.27 14:14
깜깜이 달리기 페이스가 엄청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06.27 14:21
눈에 뵈는게 없어서, 막 달려서 그런 듯 합니다 ^^;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218.♡.160.47)
작성일 06.27 15:12
ㅎㅎㅎ애기 이기고 좋으신가봐요~~
이런 눈빛으로 달리신거죠?
안봐도 보여요 ㅎㅎㅎㅎ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04.59)
작성일 06.27 18:14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ㅋㅋㅋ ㅋㅋㅋㅋ
정곡을 찌르시는군요 흐흐 그래도 이겼습니닷.

포체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121.♡.23.249)
작성일 06.27 21:27
@해봐라님에게 답글 ㅎㅎㅎ그래도 기분 좋으셨겠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6.27 23:24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그렇씁니다!

살맛난다님의 댓글

작성자 살맛난다 (202.♡.218.72)
작성일 06.27 21:47
어둠 속의 질주시군요? 조명없는 곳은 쫄보라 못 뛰는 1인인데... -_-; 그 여학생도 겁이 없고 겁없는 소녀를 이긴 해봐라님은 재밌습니다 ㅋ 낼도 화이팅!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6.27 23:24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죠~ ㅋㅋ

흐림없는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6.28 20:11
16k 520.. 대단하십니다. 엄지척~
그런데 그 여학생, 정말 발이 보이셨습니까? 발이 안보이면?! ㄷㄷㄷㄷ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06.29 00:29
@흐림없는눈™님에게 답글 발이 보이긴 했는데, 왠지 그 발이 미끄러지듯, 좀 그렇긴 하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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