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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러넝화 test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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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다이마스터 59.♡.62.231
작성일 2024.07.04 20:21
분류 러닝용품
430 조회
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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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밤에 주문한 아디제로 SL2가 와서 트래드밀에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제 족형은 약간 넓은 편이라, 나이키 페가수스는 좁다고 느껴지고

아디제로 보스턴 12는 그냥 보통입니다. 

아디제로 sl1은 못 신어봤습니다.  

대부분의 아디다스 신발은 275 신으면 대충 맞습니다. 


처음 착화감 


sl2를 처음 신었을 때 느낌은 '어 작다' 였습니다. 길이도 기존 275보다 약간 작아졌다는 느낌이었고, 

다른 신발들 대비 신발의 프로포션이 좀 달라진 것 같습니다. 나이키 처럼 좀 얇상하게 내고 싶었나요.   

원래 신던 양말이 좀 두꺼운 양말인데 얇은 양말로 바꿔 신었고, 30분 정도 사이즈 교환할까 고민하다 귀찮아서 택 뜯었습니다. 

외국 리뷰에서 발등이 낮다고 하는데 설포가 두껍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발끈이 짧아서 러너스 루프 불가. 

쿠션은 제 기준 부드럽고 통통 튀는 느낌입니다. 어디선가 에너지로드를 뺀 보스턴12 같다는 글을 본 적 있는데 저도 동감입니다.   

약간 좁고, 약간 낮고, 부드러운 쿠션화 느낌입니다. 


주행 테스트 


조깅 페이스-마라톤 페이스 - 역치 페이스 까지 뛰어봤습니다.  

조깅 페이스에서 마라톤 페이스까진 꽤 괜찮았습니다. 만일 서브4가 목표라면 이 신발을 신고 나가도 무리 없어 보이구요. 장거리는 안 달려 봤지만 충격은 잘 흡수/분산해 주는 것 같습니다. 가벼운 편입니다. (238g, SL이 Super Lignt라고 하네요)

역치 페이스에서 케이던스 190spm 정도였는데 제 몸무게에서는 약간 불안한 듯 합니다. 트래드밀이었기 때문에 일반 도로에서도 달려봐야 할 듯합니다. 

보스턴 12 대비 에너지 로드가 빠져있고, 밑창과 힐 부분이 약간 좁은걸 감안하면 이해할만한 수준입니다. 만일 좀 가벼운 분이라면 딱히 문제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신었을 때 좁았다는 느낌은 달리면서는 못느꼈습니다. 왜 불편감이 사라졌는지는 모르겠네요. 외피가 좀 늘어나서 그랬을까요? 


총평 

처음 신었을 때 기존 같은 사이즈의 아디다스 러닝화들 대비 약간의 이질감, 작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10k까지 달려봤을 때 문제는 없었습니다.  

데일리 트레이너로서 역할은 충분히 할 듯 합니다. 

페가수스 상위 호환입니다. 8만원대라면 안 살이유가 없지만 (정가15만) 지금은 9만원 대로 올랐다고 합니다. ㅠㅠ 이상 




댓글 14

살맛난다님의 댓글

작성자 살맛난다 (1.♡.73.195)
작성일 07.04 20:42
도착했군요! 저도 나이키는 끼이고 아디다스가 딱 맞더군요. 근데 그런 경험 없으십니까? 신발이 꽉 끼면 발냄새가 심해지는 거. ㅋ 지금은 아식스 저렴이 와이드와 나이키 저렴이를 번갈아 신고 있는데 확실히 나이키 때가 냄새납니다.ㅎ 새 신 신고 즐런하십쇼!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다이마스터 (59.♡.62.231)
작성일 07.04 21:48
@살맛난다님에게 답글 나이키는 저랑 안맞아서 언젠가 부터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즐런입니당. 냄새나는 건 나이키에서도 알고 있나본데요??? https://www.nike.com/kr/a/how-to-remove-shoe-smell

살맛난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살맛난다 (1.♡.73.195)
작성일 07.04 22:05
@제다이마스터님에게 답글 오! ㅋㅋ 전 꽉끼는 신발 발냄새..  뭐 이렇게 검색해 본 적이있는데 저처럼 느낀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ㅎ

수상한삼형제님의 댓글

작성자 수상한삼형제 (58.♡.95.67)
작성일 07.04 20:50
러닝화 후기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다이마스터 (59.♡.62.231)
작성일 07.04 21:49
@수상한삼형제님에게 답글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07.04 21:07
이렇게 상세한 리뷰까지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개인적인 희망사항이었던 발볼이 넓어진 것
같다는 말씀이 없는 것을 보니 저와 인연은
없겠네요..신발을 땡볕에 뒀다가 두꺼운
양말 3개 신고 신으면 쭈욱 늘어날까요?ㅎㅎ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다이마스터 (59.♡.62.231)
작성일 07.04 21:56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예 다른 아디다스 러닝화들 보다 좁은 느낌입니다. ㅠㅠ

울버린님의 댓글

작성자 울버린 (172.♡.95.47)
작성일 07.04 21:24
나이키는 디자인이 이쁘고... 아디다스는 발이 편하고...ㅎㅎ 두개를 합쳐놓은 브랜드가 필요합니다~~ㅎㅎ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다이마스터 (59.♡.62.231)
작성일 07.04 21:58
@울버린님에게 답글 디자인은 나이키가 확실히 앞서는거 같아요. 발이 좀 얇았으면 아무거나 다 신을 수 있었을텐데요 ㅠㅠ

Retic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Retics (221.♡.235.10)
작성일 07.04 21:34
제가 1년정도 530km넘긴 SL1을 사용중입니다. 280km까지 외부에서 쓰고 그 이후엔 헬스장 트레드밀에서 사용합니다.
리뷰를 봐도 SL이 보스턴에 비해 발볼도 길이도 작은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아디다스 미드솔은 break-in period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저도 첨엔 아치에 물집생기고 난리도 아니다가 점차 발에 맞아갔습니다. 아마 미드솔이 눌리고 자리잡으면서 느끼신 바대로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SL2에서도 짧은 끈은 계속이군요. ㅠㅠ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다이마스터 (59.♡.62.231)
작성일 07.04 22:01
@Retics님에게 답글 저도 보스턴 11로 break in period를 경험했습니다. 200k 넘으니까 편해지더라구요 ㅋㅋ sl2도 언젠가 편해지겠네요 ㅋㅋ

이런이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런이런 (119.♡.37.219)
작성일 07.04 23:05
지금 sl도 만족하는 중이라 다음 연습용은 sl2로 구해봐야겠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다이마스터 (59.♡.62.231)
작성일 07.05 13:01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조깅용, 존2용으로는 차고 넘치네요 ㅎㅎ

말랑말랑님의 댓글

작성자 말랑말랑 (203.♡.17.219)
작성일 07.05 11:23
페가수스상위에서 느낌이 확 오네요...
좁은데 달리니까 발이편해진다니 신기합니다.

위시 리스트에 일단 SL2 올려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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