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일주일 전 5K 뛰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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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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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수요일에 솔트레이크 시티에 원정대회를 뛰러갑니다.
보통 대회 1주일 전 즈음해서 트랙 5K 기록주를 뛰는데요, 이번에는 새로 산 알파3를 처음으로 신고 뛰었습니다.
알파3신으면 막 날아갈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네요. 참고로 지난 4월 보스톤대회 전에 뛰었던 5K기록이 19:09였습니다 (https://damoang.net/running/660).
내심 18분대를 기대했는데, 19:03으로 꼴랑(!) 6초 땡긴 PB입니다. 아쉬워서 투덜투덜 했더니, 마눌님께서 3개월 더 늙었는데 유지만 해도 잘한거라고 한소리 하시네요.
이제 훈련은 다 끝났습니다. 남은 시간 컨디션 조절하고, 내일부터 카브로딩 시작입니다.
일요일에 12시간 운전으로 솔트레이크시티로 갑니다. 그곳이 제가 사는 지역보다 고도가 많이 높다고 하는데, 월요일 화요일 이틀간 몸이 잘 적응 해 준다는 계획이고, 대회는 수요일 새벽 5:30분 입니다. 유타주 에서 가장 오래된 대회라는데, 풀코스 참가 인원이 300명 남짓 밖에 안되는 조그만 규모네요.
아무쪼록 무사히 잘 마치고 대회 후기 남기겠습니다.
댓글 44
짜토님의 댓글의 댓글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이번 대회가 섭쓰리 삼세번 도전,,, 1회차 입니다만... 스피드가 많이 딸려서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안되면 10월 시카고 대회에서, 거기서 안되면 12월 세크라멘토 대회에서, 그리고도 안되면... 그냥 접고 맘편하게 뛰려구요.
새 신발은 바로바로 신으셔야죠... 내년엔 내년의 새신발이 나오거든요!
이번에 안되면 10월 시카고 대회에서, 거기서 안되면 12월 세크라멘토 대회에서, 그리고도 안되면... 그냥 접고 맘편하게 뛰려구요.
새 신발은 바로바로 신으셔야죠... 내년엔 내년의 새신발이 나오거든요!
이런이런님의 댓글의 댓글
@짜토님에게 답글
컨디션 좋아도 절대 오버 하지마세요
제가 첫 섭3 도전때 컨션이 너무 좋아서 전반 하프에 5분 땡겼다가 후반에 다 까먹고 3:01로 못해서 일주일을 씩씩거렸어요 ㅋ
무조건 이븐으로 가셔야ㅜ합니다
오히려 살짝 몸이 무거운 시합날에 섭3이 되더라구요^^
제가 첫 섭3 도전때 컨션이 너무 좋아서 전반 하프에 5분 땡겼다가 후반에 다 까먹고 3:01로 못해서 일주일을 씩씩거렸어요 ㅋ
무조건 이븐으로 가셔야ㅜ합니다
오히려 살짝 몸이 무거운 시합날에 섭3이 되더라구요^^
레메디스트님의 댓글의 댓글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섭3 고수님이 여기 계셨군요 ^^
근데 5TT는 무슨 뜻인지요???
근데 5TT는 무슨 뜻인지요???
이런이런님의 댓글의 댓글
@레메디스트님에게 답글
5km 기록주를 그렇게 부르더라구요 5km time trial을 줄여서요^^
이런이런님의 댓글의 댓글
@레메디스트님에게 답글
풀코스 지표로 10k,5k기록을 많이 참조해서 대회 1주전에 5tt를 많이 하더라구요 그 기록보고 대회 페이스 계획도 세우고 했습니다
레메디스트님의 댓글의 댓글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글이 너무 길어질까 해서 참았는데 그냥 질문 드립니다. ^^
대회 페이스 계획에 반영할 정도의 유의미한 결과라면 5TT 기록을 어떻게 활용(참조) 하는지요?
목표 페이스나 목표 기록을 더 빠르게 또는 느리게 조정하는 것인지요.
대회 페이스 계획에 반영할 정도의 유의미한 결과라면 5TT 기록을 어떻게 활용(참조) 하는지요?
목표 페이스나 목표 기록을 더 빠르게 또는 느리게 조정하는 것인지요.
이런이런님의 댓글의 댓글
@레메디스트님에게 답글
5tt기록이 19분 초반이면 안정적인 서브3를 위해 4:10초전후로 쭉 밀고 18분 초반이 나오면 4:05초로 2:55를 노리고 각 기록에 따라 미리 레이스 페이스를 상정하고 대회에서 뛰었습니다
실전에서 그대로 안되는 경우기 많지만 비슷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전에서 그대로 안되는 경우기 많지만 비슷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레메디스트님의 댓글의 댓글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전혀 다른 세계지만 그래도 그런 전략이 있다는 것에 놀랍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전혀 다른 세계지만 그래도 그런 전략이 있다는 것에 놀랍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짜토님의 댓글
아, 섭쓰리 하셨군요!!!
이번 대회 코스가 좀 애매한게, 전반에 심한 내리막 코스입니다. 산 중턱에서 출발해서 마지막 10km정도를 도심을 뛰는데, 도심에 들어서면 내리막도 끝나고 온도도 급격히 상승할 꺼라서요. 내리막에서 좀 벌어놔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코스맵입니다 https://run.deseret.com/maps/marathon
그래도 이븐페이스로 가야할까요? 내리막에서 이븐페이스로 뛰면 후반에 체력이 더 남으려나요?
이번 대회 코스가 좀 애매한게, 전반에 심한 내리막 코스입니다. 산 중턱에서 출발해서 마지막 10km정도를 도심을 뛰는데, 도심에 들어서면 내리막도 끝나고 온도도 급격히 상승할 꺼라서요. 내리막에서 좀 벌어놔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코스맵입니다 https://run.deseret.com/maps/marathon
그래도 이븐페이스로 가야할까요? 내리막에서 이븐페이스로 뛰면 후반에 체력이 더 남으려나요?
이런이런님의 댓글의 댓글
@짜토님에게 답글
와 코스 멋진데요 ㅋ 이거 무조건 섭3각이네요
그동안 달린 마일리지를 믿으시고 전반에 2분 이상 땡기지 마시고 이븐에 가깝게 가시다보면 30넘어서 힘이 남는 느낌이 드실거에요 내리막에 다리 풀어준다는 느낌으로 4:10에서 +-3초 전후로 전반 끝내시면 편안하게 서브3하실듯합니다 저도 첫3전 5tt기록 찾아보니 짜토님 기록이랑 거의 비슷하네요 19:06ㅋ
속도는 충분하시니까 불안감
절대 가지시지 말고 이븐에 가깝게 ^^
3:01분은 경주였고 일주일후 제마2:58이었는데 코스는 경주가 좋았고 차이점은 경주는 몸이 너무 좋았어요
제마는 코스도 언덕이ㅜ많아서 힘들었지만 이븐의 힘으로^^
그리고 제가 가장 도움받은 보급은 카페인정이었습니다 한알 레이스 30분전에먹고 20k지나면서 카페인젤 먹었구요
카페인이 짱입니다
^^
그동안 달린 마일리지를 믿으시고 전반에 2분 이상 땡기지 마시고 이븐에 가깝게 가시다보면 30넘어서 힘이 남는 느낌이 드실거에요 내리막에 다리 풀어준다는 느낌으로 4:10에서 +-3초 전후로 전반 끝내시면 편안하게 서브3하실듯합니다 저도 첫3전 5tt기록 찾아보니 짜토님 기록이랑 거의 비슷하네요 19:06ㅋ
속도는 충분하시니까 불안감
절대 가지시지 말고 이븐에 가깝게 ^^
3:01분은 경주였고 일주일후 제마2:58이었는데 코스는 경주가 좋았고 차이점은 경주는 몸이 너무 좋았어요
제마는 코스도 언덕이ㅜ많아서 힘들었지만 이븐의 힘으로^^
그리고 제가 가장 도움받은 보급은 카페인정이었습니다 한알 레이스 30분전에먹고 20k지나면서 카페인젤 먹었구요
카페인이 짱입니다
^^
짜토님의 댓글의 댓글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설득당했습니다... 말씀대로 이븐으로 뛰어보겠습니다.
카페인정과 내리막의 힘으로 섭쓰리 가즈아~~~~~
설득당했습니다... 말씀대로 이븐으로 뛰어보겠습니다.
카페인정과 내리막의 힘으로 섭쓰리 가즈아~~~~~
이런이런님의 댓글의 댓글
@짜토님에게 답글
섭3은 특히 첫3은 절대 땡겨서 할순 없어요 우리같은 중년러너는^^ 이븐가시면 후반에도 힘이 남는 신기한 경험 하시게 될거에요
대회 고저도 다시 보니까 코스 고도가 너무 높네요 8000에서 4000으로 내려오네요
이 코스는 제가 말할 수준이 아닌듯합니다 ㄷㄷㄷ
이런 고도를 내려오는 코스는 처음봅니다 ㅎ
대회 고저도 다시 보니까 코스 고도가 너무 높네요 8000에서 4000으로 내려오네요
이 코스는 제가 말할 수준이 아닌듯합니다 ㄷㄷㄷ
이런 고도를 내려오는 코스는 처음봅니다 ㅎ
짜토님의 댓글의 댓글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그러니까요.. 지나친 내리막이라. 허벅지가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뭉지님의 댓글
정말 빠르시네요 ㅎㅎㅎ
솔렉가시면 웅장한 로키 산맥이 정말 멋지더라구요 ㅎㅎ
소금 사막도 가보고 싶은데 ㅎㅎㅎ 대회잘 다녀 오세요 :)
솔렉가시면 웅장한 로키 산맥이 정말 멋지더라구요 ㅎㅎ
소금 사막도 가보고 싶은데 ㅎㅎㅎ 대회잘 다녀 오세요 :)
짜토님의 댓글의 댓글
@뭉지님에게 답글
아직 섭쓰리도 못했는걸요.. 5K기록따윈(!) 다 부질 없습니다. ㅋㅋ 나중에 포틀랜드 대회도 뛰러 가겠습니다. 미귝에서 각 주마다 마라톤 뛰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짜토님의 댓글의 댓글
@뭉지님에게 답글
좋은 대회 있으면 알려주세요. 같이 뛰면 더 좋구요...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요.
해바라기님의 댓글
짜토님!
열심히 준비하셨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서브3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준비하셨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서브3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짜토님의 댓글의 댓글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다만, 너무 결과에 집착하지 않으려구요...목표는 평소 운동할때 동기부여로 삼고, 대회 때는 최대한 즐기는걸로. 결과가 따라 주면 좋은거고 아니어도 뭐... 올림픽에서 금매달 따는 것도 아니니까요.
살맛난다님의 댓글
예? 시간 보고 잘 못 본 건가 했습니다. -_-b 대회 전 까지 좋은 컨디션으로 계시다가 원하시는 성과 달성하시길 바랍니다. 후기 기대할게요! 화이팅!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
섭3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와 대회 1주일 전 제가 다 떨립니다!! 떨어지는 낙옆도 조심하시고 좋은 컨디션으로 좋은 결과 내시길요! 대회 후기도요!!
짜토님의 댓글의 댓글
@제다이마스터님에게 답글
이번이 7번째 풀코스 입니다... 아직 시간도 남아서 긴장되거나 떨리진 않구요. 뭐 어찌 되겠죠. 3만명 가까이 뛰는 보스톤 마라톤에 비하면, 근처 동네에서 소박하게 열리는 대회인데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dria0629님의 댓글
코스 진짜 신기합니다. 끝까지 다운힐이라니 ..
부상 없이 완주 잘 하시기 바랍니다.
신제품 알파3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죠? 준비 많이 하셨으니 섭3 갈 수 있을껍니다.
정말 별 탈 없이 좋은 기록 나오시길 기원합니다!
부상 없이 완주 잘 하시기 바랍니다.
신제품 알파3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죠? 준비 많이 하셨으니 섭3 갈 수 있을껍니다.
정말 별 탈 없이 좋은 기록 나오시길 기원합니다!
짜토님의 댓글의 댓글
@adria0629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내리막 코스에 혹 해서 등록했는데, 심지어 기록이 보스톤 퀄리파이로 인정되는 대회에요. 다만 높은 해발 고도와 지나친 내리막, 더운 유타의 날씨가 변수입니다. 뭔가 만만치 않은 대회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ㅎㅎ 뭐 힘들면 걸어야죠!
레메디스트님의 댓글
드디어 괴수 분들이 한분 한분 나타나시는구요 ~
섭3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섭3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짜토님의 댓글의 댓글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이제 대회 뛰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만 힘들고 다음부턴 그냥 반복이에요. 기록 욕심이 있으면 좀 더 열심히 훈련해서 기록 줄여가는 재미로 계속 하는거고. 그것도 초반에는 기록이 가파르게 좋아지다가.. 점점 본인의 한계치에 다다르게 되고, 그러면 고민이 시작 됩니다. 더 열심히 해서 그 한계치를 극복해야 할지, 그냥 적당히 만족하고 물러설지. 어차피 즐겁자고 하는건데 말이죠.
응원 감사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짜토님에게 답글
저는 하프까지만 해볼게요. ㅎㅎㅎ
사실 이미 한계치 입니다~
적당히 만족해야만 합니다. 안그러면 괴롭잖아요.
사실 이미 한계치 입니다~
적당히 만족해야만 합니다. 안그러면 괴롭잖아요.
짜토님의 댓글의 댓글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하하.. 그건 아직 모르셔요.. 저도 처음엔 풀코스 완주 딱 한번이 목표였다가... 이래저래 엮여서 100KM 도 뛰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포체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짜토님에게 답글
으악 100킬로....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달리다가 배고프면 어째요 ㅎㅎ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달리다가 배고프면 어째요 ㅎㅎ
짜토님의 댓글의 댓글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엇? 100킬로 뛴것 보고드렸고, 댓글도 달아 주셨는데. 처음 듣는 척 하시는 군요! 증거가 여기 있습니다. https://damoang.net/running/5818
15시간 48분 동안 뛰다 걷다 했는데, 물론 중간에 간식 먹어가면서 뛰죠. 산을 뛰는 트레일러닝이라서 로드마라톤이랑은 좀 달라요. 로드에 비해서 평균 속도가 느린 편이고, 비교적 낮은 심박을 오~~~래 유지하지만, 산을 타니까... 오르막 내리막을 잘 다녀야 해요. 트레일러닝도 매력있어요.
15시간 48분 동안 뛰다 걷다 했는데, 물론 중간에 간식 먹어가면서 뛰죠. 산을 뛰는 트레일러닝이라서 로드마라톤이랑은 좀 달라요. 로드에 비해서 평균 속도가 느린 편이고, 비교적 낮은 심박을 오~~~래 유지하지만, 산을 타니까... 오르막 내리막을 잘 다녀야 해요. 트레일러닝도 매력있어요.
포체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ㅎㅎㅎㅎㅎㅎ그때도 놀랍고 지금도 놀랍습니다 ㄷㄷㄷ
세상에나 세상에나~~
세상에나 세상에나~~
역불님의 댓글
고수 분들에게 새로운 용어들 배웁니다
섭쓰리 [서브-3(Sub-Three)]
이븐페이스(even pace, 고른 페이스) http://marathon.pe.kr/training/even_pace.html
좋은 결과를 응원합니다 ^^
섭쓰리 [서브-3(Sub-Three)]
이븐페이스(even pace, 고른 페이스) http://marathon.pe.kr/training/even_pace.html
좋은 결과를 응원합니다 ^^
짜토님의 댓글의 댓글
@역불님에게 답글
응원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링크의 글을 읽어봤는데, 잘 이해가안되는 군요... 쩝. 일단 이븐페이스가 좋다는 걸루 대강 퉁 치겠습니다.
이런이런님의 댓글
저도 3분대 나오면 블프 개시 예정인데 올해내로는 불가능할거 같아요 ㅋ
수고하셨습닏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