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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 선수 금메달 기념 달리기 -21.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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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봐라 211.♡.201.76
작성일 2024.08.12 09:04
분류 러닝일기
785 조회
18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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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11일 파리 올림픽 여자 마라톤 경기가 열렸었죠.

TV중계를 보면서 달린당 게시판으로도 @이런이런님과

@해바라기님과 대화를 주고 받으며 '핫산' 선수가 뿜어내는

강력한 기운을 온 몸으로 받고서는 @이런이런님이 제안하신

우승 축하 달리기를 했습니다.

선약이 있어서 30k 는 달리지 못하고 하프까지만 달리고, 다 채우지 못한 나머지 10k는 오늘 마저 달릴 계획입니다.

나이트 즉석 만남도 아닌 즉석 달리기 제안에도 정말로 실천에 옮기신 두 분 - 이런이런님,해바라기님 -존경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것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어제 달리기로 마음 먹고 시간 계산을 해보니

아직 해가 남아있을 때인지라 준비물을 더 챙겼습니다.

마라톤 경기를 보니 얼음 주머니를 많이 사용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냉동실에 있던 파워에이드 2개, 냉장실에 있던 파워에이드 하나, 얼려놓았던 생수 하나를 챙겨서 ice bag에

넣어서 출발했습니다. 일전에 얼려놓은 파워에이드를 들고 가서 1시간 남짓 지나고나니 얼음이 다 녹아서 그다지 시원하지가 않더라고요.

아이스백 성능이 생각했던 거보다 훨씬 좋더군요. 두 시간이 지나도 얼음이 3분의1 밖에 안 녹았네요.

해를 안고 달리니 금방 퍼질 것 같더군요. 그래서 달리면서 생수병을 목덜미에 댔다가 얼굴에 댔다가 겨드랑이에 댔다가 하니 그때마다 기운이 나더군요. 그 덕분에 겨우겨우 정신 차리면서 달렸네요.

소확행을 느낀 야밤의 달리기였습니다.






댓글 37

아드리아님의 댓글

작성자 아드리아 (218.♡.144.145)
작성일 08.12 09:20
아이스 박스를 이용 하셨네요 ㅎㅎ 시원했을거 같아요
어제같은 날 실행력도 대단하십니다. 역시 일단 하고 봐야됩니다..
저는 러닝베스트에 물을 잔뜩 가지고 갔었는데
어제는 어찌나 덥고 습하던지 ... 뜨거운물 마셨네요 ㅎㅎ
소프트플라스크도 얼려도 될까 몰라요 ㅋ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01.76)
작성일 08.12 10:08
@아드리아님에게 답글 시원함이 꿀 맛이였습니다. 뜨거운 물 격하게 공감합니다.
일단 하고 봐야 됩니다 그래서 '해봐라'입니다 ㅎㅎ.
소프트 플라스크 한번 얼려보시고 알려주십시오 결과를.ㅋ

미스터쩌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스터쩌비 (118.♡.6.38)
작성일 08.12 14:51
@아드리아님에게 답글 소프트 플라스크 250ml짜리 꽁꽁 얼려서
허리 밴드에 넣고 달립니다.
30분까지는 적당히 다 녹아서 시원하게 마십니다만 그 이상은 미지근한 물입니다. ㅋ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3.♡.164.178)
작성일 08.13 00:40
@미스터쩌비님에게 답글 아하, 얼려도 별 이상이 없나보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앞으로 얼려서 다녀야겠네요 ㅎㅎ

미스터쩌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스터쩌비 (118.♡.6.38)
작성일 08.13 07:18
@해봐라님에게 답글 아. 물 가득 넣지 마시고요.
공기도 빼주세요.
물이 얼음되면서 부피가 커져요.

아깽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깽이 (223.♡.85.237)
작성일 08.12 09:28
역시 잘생기셨네요..스카웃 제의 이유가 납득이 됩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01.76)
작성일 08.12 10:10
@아깽이님에게 답글 헐, 두 번째 사진이 올라갔네요. 허허.
어제의 핵심은 얼음물이었습니다.

아리아리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리아리션 (125.♡.111.106)
작성일 08.12 09:49
와 진짜 대단하십니다 ㄷㄷ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01.76)
작성일 08.12 10:12
@아리아리션님에게 답글 억지로 억지로 힘내서 달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이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런이런 (222.♡.40.194)
작성일 08.12 09:55
어 이왜진?
진짜 잘생기셔서 스카웃되신거군요
저렇게 들고도 이 페이스가 나오시는군요 엄청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01.76)
작성일 08.12 10:14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농담도 잘하시는군요 ㅎㅎ.
사실 가방은 트랙 의자에 놓고 달리면서 중간중간 물 마셨습니다.
감사합니다.
ps. 금메달 축하드려요~

나는지구인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나는지구인이다 (61.♡.19.181)
작성일 08.12 09:59
무더위에 수고 많으셨네요 ㅋㅋㅋ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01.76)
작성일 08.12 10:14
@나는지구인이다님에게 답글 덥긴 하더군요. 얼음물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08.12 10:27
옆모습을 보고 이해했습니다.
오똑한 콧날 살아 있는 입술 선과 턱선~
배우 박근형씨의 중년시절 모습 같습니다.
얼굴과 몸매 체력이 다 되시는 분!
어제 정말 알차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죠.
준비치고 정신무장과 함께 바로 실행해
버리는 해봐라 님! 멋지고 짱!!
덕분에 자칫 지쳐가던 몸과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01.76)
작성일 08.12 12:09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ㅋ 옷이 날개입니다. 싱글렛의 위력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신무장 새로했으니 더 즐겁게 달려야죠.
감사합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218.♡.160.47)
작성일 08.12 11:34
앗 핑크핑크 ㅎㅎㅎㅎ
핫산언니가  오십 넘은 아저씨들을 들썩이게 했군요!!
소확행의 야간달리기 수고하셨어요~~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01.76)
작성일 08.12 12:10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핫산언니가 핫!합니다 ㅎㅎ
핑크 하나 장만하시죠?
감사합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218.♡.160.47)
작성일 08.12 13:21
@해봐라님에게 답글 저는 얼굴이 까무잡잡해서 핑쿠 안어울려요~
저는 빨강이가 좋습니다. ㅎㅎㅎ

느리임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느리임보 (121.♡.51.33)
작성일 08.12 11:44
남자들 자존심 대결 구도로 보내버릴까요?
누가 1등으로 목표 달성할까요? 궁금합니다. 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도 이어서 화이팅입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01.76)
작성일 08.12 12:12
@느리임보님에게 답글 ^^;
@이런이런 님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 분인데,
대결구도로 가면 저는 ' .' 이 될겁니다 ㅎㅎ.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단트님의 댓글

작성자 단트 (61.♡.16.84)
작성일 08.12 11:59
헛 이런 굇수님들~ 무더위 속에 어떻게 21K가 가능하신 겁니까~ ? ㅎㅎㅎ
달린당 삼총사분들께서 올림픽 마라톤 기념으로 나란히 달려주시니 정말 멋지십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01.76)
작성일 08.12 12:14
@단트님에게 답글 덥긴 덥더군요. 얼음물이 저를 살렸습니다 ㅎㅎ
전에부터 궁금한게, '달리는걸' 로 추측중인데, 맞습니까?

단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단트 (61.♡.16.84)
작성일 08.12 12:57
@해봐라님에게 답글 나중엔 저도 음료를 얼려서 가봐야겠네요 ㅎㅎ
그리고 실례지만 '달리는걸'의 의미를 해독하지 못하겠어요 ㅋㅋㅋㅋ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01.76)
작성일 08.12 13:03
@단트님에게 답글 아, 아니군요. 런데이 아이디입니다 ㅎㅎ.

단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단트 (61.♡.16.84)
작성일 08.12 13:06
@해봐라님에게 답글 아~ ㅎㅎㅎ
저는 달린당, 스트라바, 인스타그램에만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

liva123님의 댓글

작성자 liva123 (122.♡.229.11)
작성일 08.12 12:31
굇수님이 또 등장...거기에 추가 착샷까지!!! 무더운 여름 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이스백 좋으네요~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01.76)
작성일 08.12 12:40
저는 빼 주십시요 달리기 시작한 지 1년도 안 된 햇병아리입니다 ㅎㅎ.
억지로 억지로 이를 악물고 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역불님의 댓글

작성자 역불 (125.♡.111.17)
작성일 08.12 13:40
이런이런님,해바라기님, 해봐라님.....
이번 올림픽 최고의 달린당 파이널 이었습니다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01.76)
작성일 08.12 17:15
@역불님에게 답글 ㅎㅎ
그러게요
저희가 올림픽 클로징 했나봐요,ㅋ
감사합니다

바람향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향 (61.♡.31.2)
작성일 08.12 13:51
우와 해가 남아있던 때부터 늦은 밤까지 21.2키로를 달리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전 쓰러질까 두려워 엄두도 못낼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아이스박스 매고 달리신 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암튼 수고 많으셨고요. 날마다 즐거움 가득한 소확행 이루시기 바랍니다. ^^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01.76)
작성일 08.12 17:16
@바람향님에게 답글 ㅎㅎ
아이스박스, 의자에 살포시 놓고 달렸습니다.
소확헹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춘식이님의 댓글

작성자 춘식이 (2.♡.44.54)
작성일 08.12 14:26
와 어제도 일하느라 마라톤을 못봤는데 오늘 뒷부분만 봐도 도파민이 뿜뿜 입니다.
어제 봤음 저도 달렸을거 같아요 ㅎㅎ
오늘 퇴근런 갑니닷~!!!
어제 고생 많으셨고 남은 거리도 화이팅!!!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01.76)
작성일 08.12 17:17
@춘식이님에게 답글 퇴근런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말랑말랑님의 댓글

작성자 말랑말랑 (124.♡.60.152)
작성일 08.12 14:53
아 이런... 대회 접수하느라 사진을 놓쳤군요
고생하셨습니다....

이런이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런이런 (119.♡.37.219)
작성일 08.12 16:03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해바라기님 피셜 박근형배우 젊은 시절  판박이라고 하시네요
바뀐 사진에 조금 나온 턱선에도 아우라가 느껴지자나요^^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201.76)
작성일 08.12 17:17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앗,당주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사진을 잘못 올려서 수정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저스트리브님의 댓글

작성자 저스트리브 (106.♡.69.163)
작성일 08.13 13:26
@이런이런님 @해바라기님 @해봐라님 트리플 콤보 엑셀레이터즈이시네요~!!! 뒤늦게 글을 봐서 사진을 못본게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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