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목 러닝(8K.4K.9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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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은 낙동강변을 달리는데 4k를
조금 지난 시점에 벌써 지치기 시작하고
뇨끼도 있어서 5k에서 멈추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들었는데 막상 화장실 앞을
지날 때는 괜찮아 져서 계속 달리다가
8k에서 러닝을 마쳤다.
수요일은 집뒤에 전망대를 빠른 걸음으로
오르고 고저가 있는 산길을 달려 주었다.
산허리를 돌아 정산에 도착할 때 쯤에는
맑고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식혀 준다.
평탄한 길을 달릴 때 쓰지 않는 근육도
자극되고 보강운동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오늘은 소나기 소식도 있고 해서 멀리 가지
않고 화명생태공원(한바퀴 1.4k)을 돌면서
러닝밸트에 얼음물 하나 이온음료는
한 모금만 마시고 주로 옆 벤치에 두고 달렸다.
한 바퀴를 돌고 지나갈 때 안..보..인..다..!!!
나의 파워 에*드!
9분 남짓 지났을 뿐인데 누군가 가져 갔다.
얼음물이 있으니 부족하면 오토캠핑장
매점에서 사먹기로 하고 케이던스를
빠르게 하면 심박도 영향을 받으니 조금
낮춰서 180정도로 달렸다.
하지만 애플워치 결과를 보면 평균값이
5~8bpm정도 낮게 나온다.
6k를 지나면서 매점으로 달려 갔는데
오늘은 문을 열지 않았다.
남은 물은 두 모금 남짓이어서 그만 달릴까
생각하다가 조금만 더 달리기로 하고
9k에서 마쳤다.
우중주를 생각하고 오랜만에 브룩스 고스트
15를 신었는데 여지없이 러닝후 발이 조금
부으니 왼엄지발가락 압박이 있다.
못 신겠다,,, 구멍을 내 버릴까~ㅎ
일주일 내내 저녁에도 체감온도가 32도
습도는 80%이상이 계속된다.
페이스를 올리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되어
당분간은 마일리지만 조금씩 쌓으면서
산길과 언덕을 달려야 겠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정신세계가 다른 사람이겠죠.
옆 벤치에 어르신 한 분 앉아 계시던데
모르시는 눈치였네요.
더워도 조금씩은 달려야 할 텐데
아직은 힘드네요~
고맙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
케이던스도 판타스틱하고요.
음료수,,, 참 어지란하네요.
이 여름에 러너들에게는 생명수 인데 그걸 가져가네요, 참내 말이 안나오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혈액량(체액)이 줄어 드니 심박이 슬슬
올라갑니다.
이때 이온음료를 계속 보충해 주면
힘들어도 더 달릴 수는 있겠던데 무리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멈추게 되네요.
제발 찬바람 불면 좋아지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음료수~ 횡재다 싶어서 마셨다가
배탈은 안나셨나 모르겠네요~ㅎ
포체리카님의 댓글
우리 회사 출입구에서 맨홀 뚜껑 갖고 가신 분
복 많이 받으셔서 그런짓 안하고 사시면 좋겠네요~
어제 퇴근하다가 얼마나 어이없고 놀랬는지~
해바라기님도 어이없으셨겠네요.
그래도 오늘은 좋은날 되세요^^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분들이 많은 시간이라 걱정도 안했는데
냅다 들고 갔네요~
그나저나 맨홀뚜껑은 없으면 대형사고가
날 수 있는데 조치는 잘 됐나요?
8월달은 이대로 쭈욱 덥겠지만 좀 더
힘내어 보아요!
저스트리브님의 댓글
해바라기님의 댓글
거 습관되다 보면 별을 달 수도
있는데 왜들 그러나 모르겠네요.
더위에 쓰러지기 직전의 한 목숨을
살렸다 생각하지요~ㅎ
이런이런님의 댓글
사진속 경치도 멋지네요
거참 왜 자꾸 남의 음료수 먹던걸 가져갈까요 ㅜ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