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일기
존2 러닝 실패와 마을길과 방조제길 한 바퀴
바람향

Lv.1 바람향 (61.♡.31.2)

2024년 8월 29일 AM 02:20 · 수정됨(22:14)

조회 447 공감 0


많은 분들의 후기들을 보다 보니 낮은 심박수 유지는 물론

존2 러닝에 관한 말씀들을 많이 하셔서 저도 3일 전에 처음으로 시도해 봤었는데요.

집에 와서 결과를 확인한 순간 헛웃음만 나왔습니다. 전혀 아니었거든요. ㅎㅎㅎ;;


분명 평소보다 40초 가량 속도를 늦추려고 신경 써서 뛰었고

편안한 호흡이나 체력 소모량 등 컨디션이 아주 아주 좋았기에

10키로 뛰고 나서도 체력이 많이 남아 5키로를 더 뛰어볼까 했었거든요.


현재 노안이 심해서 애플워치가 있어도 화면상 알림들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라

달리는 중간 중간 수시로 확인할 수도 없으니 갑갑하기만 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ㅎㅎ

암튼 앞으로 어느 정도의 페이스로 달려야만 되는지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니 어제는 집 베란다 창을 통해 보이는

나락이 익어가고 있는 넓은 들판과 마을 사이에 있는 길을 돌아

방조제 아래 길로 해서 크게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평소 보다는 거리를 좀 더 뛰어야 하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난주 처음 주문해보고 아직 먹어보지 못한 에너지젤 하나와

알리에서 주문한 250ml 소프트 플라스크에 이온 음료를 넣어서 나갔는데

딱 중간 지점쯤에서 에너지젤만 먹고 음료는 다 뛰고 나서 마셨습니다.

저용량 소프트 플라스크는 마음에 들고 아주 요긴하게 쓰게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역시나 이번에도 딱딱한 아스팔트 길 위에서 페이스 유지를 잘 못했네요.

숨이 가쁘거나 한 것도 없고 발바닥이나 발목, 무릎, 허벅지는 다 괜찮은데

고관절 부분이 약간 뻐근해지는 느낌이 들어 속도 내기가 조심스러웠거든요.


그러고 보니 열흘 전쯤에도 평소의 배 이상 달렸을 때도

막판에 허리 뒤쪽에 불편한 느낌이 들어 좀 신경이 쓰였었는데 

당분간 몸의 미세한 변화들을 살펴 보고 어디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진료를 받아봐야겠습니다.


댓글 (30)

  • 레메디스트

    레메디스트 Lv.1

    24.08.29 · 223.♡.21.36

    편하게 즐겁게 달리면 그게 존2 아닌가 싶습니다 ~
    마일리지 쌓이면 절로 된다고들 하더라구요.
    제 기준에는 기록 좋으시네요 ^___^
    화이팅하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
  • 바람향

    바람향 Lv.1 → 레메디스트 작성자

    24.08.29 · 61.♡.31.2

    그러게요. 그저 즐거우면서 아프지 않게 달리면 그만인것을 요즘 들어 신경 쓰고 있네요. ㅎㅎㅎ
    좋은 말씀에 깊이 감사드리고요. 이제 살랑살랑 불기 시작하는 가을 바람 맞으며 즐겁게 달려보아요. 고맙습니다. ^^
  • 해바라기

    해바라기 Lv.1

    24.08.29 · 1.♡.199.237

    전체적인 페이스와 케이던스가 정말
    좋으시네요.존5 속도로 1시간 이상을
    달리셨는데도 호흡이 괜찮다고 하시니
    디른 운동을 오래하셨나요?
    기초체력이 아주 좋으신 것 같아요.
    저도 이제 러닝 6개월차 초보이지만
    몇 달 전까지도 하뛰하쉬 하는데 달리고
    나면 고관절 주변의 근육이 많이 뻐근하고
    통증이 계속 남아 있고 했었는데 케이던스를
    180정도에 맞추고 최대한 질량중심에
    발을 착지시키려고 노력하니 이전의
    통증들이 괜찮아 졌습니다.
    쉬는날은 보강운동으로 스텐딩레그레이즈업을
    자주 해줬습니다.
    잘 살펴 가시면서 부상이 없는 러닝하세요.
    고맙습니다^^
  • 바람향

    바람향 Lv.1 → 해바라기 작성자

    24.08.29 · 61.♡.31.2

    아 말씀 듣다 보니 제가 보강 운동이 많이 부족해서 그런 걸 수도 있겠네요.
    그동안 딱히 별다른 운동을 한 건 없고요. 어릴 때 부터 육체 노동을 많이 하긴 했어요. ㅎㅎㅎ
    거기다 제가 한 8년 전까지 15년 넘게 심마니 약초꾼으로 산 생활을 무리하게 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슬관절에 물이 차고 장경인대 통증으로 인해 걷는게 상당히 힘들어져 고생을 좀 했었네요.

    그래서 한동안은 무릎 통증으로 인해 평지 걷는 것 조차 무척 힘들어서 우울증이 생겼었는데
    이대로 포기하면 안되지란 마음과 재활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걷기 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거리를 늘려 달리고 달리다 보니 차차 통증도 사라지고 한참을 황홀감에 빠져 지냈었답니다.

    그러다가 마음속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기록 단축에 대한 욕심들로 인해
    몸을 혹사 시키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고 또, 제 한계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게 되어
    그 뒤로는 속도도 낮추고 적당히 땀을 흠뻑 흘려서 개운한 느낌이 들 정도로만 만족을 해왔는데
    최근에 달린당에 들어와서 다른 분들 달리시는 걸 보고는 기분이 막 업 됐었던 것 같네요. ㅎㅎㅎ
    암튼 몸 상하지 않게 최대한 절제하면서 조심히 달려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폐인풀

    폐인풀 Lv.1

    24.08.29 · 210.♡.112.161

    저도 노안인디요...워치에서 존 알림 설정할수 있어요. 운동 선택 화면에서 "..." 으로 들어가셔서 존 범위 설정하시면
    해당 범위 벗어나면 진동 옵니다. 그거 사용해 보시고, 너무 존2 신경쓰지 마시고 존3까지 감안하시고 뛰시는게 좋아요.
    그럼 천천히 존2로 내려갑니다. 존5로 1시간을???
  • 바람향

    바람향 Lv.1 → 폐인풀 작성자

    24.08.29 · 61.♡.31.2

    아 같은 노안이시라니 반갑습니다요. ㅎㅎㅎ
    한 달 반 전에 아내한테 애플워치를 선물 받았는데 기능이 워낙 많기도 하고 제가 단순한 걸 좋아해서
    아직까지 다른건 사용할 줄 모르고 실외 달리기 출발과 멈춤 버튼만 익혀서 사용을 했었거든요.
    암튼 좀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신 문물도 익힐 겸 설정하는 것도 공부해서 잘 사용해 볼게요. 말씀 고맙습니다. ^^
  • 흐림없는눈™

    흐림없는눈™ Lv.1

    24.08.29 · 218.♡.227.7

    존5 심박으로 1시간 이상 달리시다니 대단합니다 ㄷㄷㄷㄷ
    부상없이 즐겁게 달려보아요~
  • 바람향

    바람향 Lv.1 → 흐림없는눈™ 작성자

    24.08.29 · 61.♡.31.2

    제가 엉덩이 살이 좀 부실해서 그쪽에 문제만 생기지 않으면 얼마든지 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
    그래도 차차 나이도 한 살씩 먹어가니 적당히 절제하면서 부상 없이 달려야지요. 암튼 말씀 고맙습니다. ^^
  • 쭝꿍 Lv.1

    24.08.29 · 211.♡.236.221

    무박 2일 러닝을 즐기시는 분이시군요.ㅎㅎ
    체감하시기에 뛰기 편하시면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하는 초보 생각입니다. 심박은 계속 뛰다보면 더 떨어지겠죠.^^
    야간 러닝시에 눈에 잘 띄게 안전하게 러닝 하세요^^
  • 바람향

    바람향 Lv.1 → 쭝꿍 작성자

    24.08.29 · 61.♡.31.2

    네 말씀 고맙습니다. 전에는 날 밝을 때 뛰는 것도 좋아 했었는데요.
    사람들이 많은게 불편해져서 최대한 늦은 시간에 뛰다 보니 보통 자정 전후로 뛰게 되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사람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지 않으니 늦은 시간이 젤 좋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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