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봐라 (211.♡.103.155)
2024년 9월 13일 PM 12:12 · 수정됨(09. 14. 10:05)
아, 일하기 싫습니다.
내일 부터 연휴 들어간다 생각하니
더 꼼짝하기 싫네요.
재작년에 본사 사장이 한국에 왔다가
돌아가는 날에 인천공항에 배웅을 갔었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조금 남아서 커피나 한 잔 하자
싶어서 둘이 같이 커피를 사러 갔습니다.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을 한다고 하니
같은 걸로 주문하라고 하더군요.
눈치를 보아하니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생소한 것 처럼
보이더군요.
'아아'를 두 잔 주문하고, 받고 돌아서서 '아아'라고 하면
주문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왜 '아아'라고 하냐고 하더군요.
'아이스'에서 '아', '아메리카노'에서 '아',
그래서 '아아'입니다 라고 하니
뭔가 시원찮은 표정이더군요.
저 또한
'왜, 아아가 어려워?'
속으로 되물었더랬는데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서양 사람들은 분명 Ice Americano라고 생각했으면
'Ice'의 'I',
'Americano'의 'A'
이면
'IA (이야)'라고
생각했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한글은 적어 놓은 그대로 읽으면 됩니다.
그래서 한글의 우수성을 또 한 번 깨우쳤습니다.
'세종대왕 만세!!'
하여튼, 공항에서 돌아와서 집에서 이 얘기를 했더니
저의 첫째와 둘째가 동시에 그러더군요,
"아저씨들만 '아아'라고 주문해"
...........
그렇다고 합니다.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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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랑말랑
24.09.13 · 124.♡.6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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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해봐라
→ 말랑말랑 작성자
24.09.13 · 211.♡.103.155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이요"
아니면
"커피 한잔이요, 언더 락 으로" -
말말랑말랑
→ 해봐라
24.09.13 · 124.♡.60.152
헉 줄이지 않는군요 -
해해봐라
→ 말랑말랑 작성자
24.09.13 · 211.♡.103.155
앗, 아재 인증입니다. -
해해바라기
→ 해봐라
24.09.13 · 125.♡.5.183
시원한 커피 주세요.
어떤 걸로?
라떼로 드릴까요?
아니 시원한 아메리카노 주세요!
주문할 때 무한 반복입니다^^ -
해해봐라
→ 해바라기 작성자
24.09.13 · 211.♡.103.155
아닌게 아니라 다음에 주문할 대
'아메리카노 언더 락'으로 주문하면, 두들겨 맞을라나요....? -
말말랑말랑
→ 해바라기
24.09.13 · 124.♡.60.152
아아 연습을 해야겠군요
"아닙니다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내려주시겠어요?"
"감사합니다 (싱긋)" -
이이런이런
24.09.13 · 222.♡.40.194
아아를 안쓴다구요? 요즘애들 따라가기 힘드네요 ㅋ -
해해봐라
→ 이런이런 작성자
24.09.13 · 211.♡.103.155
므흣 합니다 저 뿐이 아니군요 ㅋㅋ -
아아깽이
24.09.13 · 3.♡.238.201
저는 아재가 맞군요.그렇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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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