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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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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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하기 싫습니다.
내일 부터 연휴 들어간다 생각하니
더 꼼짝하기 싫네요.
재작년에 본사 사장이 한국에 왔다가
돌아가는 날에 인천공항에 배웅을 갔었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조금 남아서 커피나 한 잔 하자
싶어서 둘이 같이 커피를 사러 갔습니다.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을 한다고 하니
같은 걸로 주문하라고 하더군요.
눈치를 보아하니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생소한 것 처럼
보이더군요.
'아아'를 두 잔 주문하고, 받고 돌아서서 '아아'라고 하면
주문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왜 '아아'라고 하냐고 하더군요.
'아이스'에서 '아', '아메리카노'에서 '아',
그래서 '아아'입니다 라고 하니
뭔가 시원찮은 표정이더군요.
저 또한
'왜, 아아가 어려워?'
속으로 되물었더랬는데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서양 사람들은 분명 Ice Americano라고 생각했으면
'Ice'의 'I',
'Americano'의 'A'
이면
'IA (이야)'라고
생각했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한글은 적어 놓은 그대로 읽으면 됩니다.
그래서 한글의 우수성을 또 한 번 깨우쳤습니다.
'세종대왕 만세!!'
하여튼, 공항에서 돌아와서 집에서 이 얘기를 했더니
저의 첫째와 둘째가 동시에 그러더군요,
"아저씨들만 '아아'라고 주문해"
...........
그렇다고 합니다.
댓글 24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이요"
아니면
"커피 한잔이요, 언더 락 으로"
아니면
"커피 한잔이요, 언더 락 으로"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해봐라님에게 답글
시원한 커피 주세요.
어떤 걸로?
라떼로 드릴까요?
아니 시원한 아메리카노 주세요!
주문할 때 무한 반복입니다^^
어떤 걸로?
라떼로 드릴까요?
아니 시원한 아메리카노 주세요!
주문할 때 무한 반복입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아닌게 아니라 다음에 주문할 대
'아메리카노 언더 락'으로 주문하면, 두들겨 맞을라나요....?
'아메리카노 언더 락'으로 주문하면, 두들겨 맞을라나요....?
말랑말랑님의 댓글의 댓글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아아 연습을 해야겠군요
"아닙니다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내려주시겠어요?"
"감사합니다 (싱긋)"
"아닙니다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내려주시겠어요?"
"감사합니다 (싱긋)"
느리임보님의 댓글
여기 많은 분들이 아재인데 인증할 거 있나요?
젊어지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다 부질없을 겁니다. ㅎㅎㅎ
시간을 거슬러 가긴 안되는 거니 흘러가는 시간 속에 흐름 맞춰서
몸뚱이가 더 힘들지 않으려 달리는 거잖아요.
젊어지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다 부질없을 겁니다. ㅎㅎㅎ
시간을 거슬러 가긴 안되는 거니 흘러가는 시간 속에 흐름 맞춰서
몸뚱이가 더 힘들지 않으려 달리는 거잖아요.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느리임보님에게 답글
"흘러가는 시간 속에, (속에) !"
맞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달린당 ㅎㅎㅎ
맞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달린당 ㅎㅎㅎ
포체리카님의 댓글
저기요 어르신들~~
누가 요즘 말로 하나요??
키오스크로 주문하지 않아요???
어허..난감하군요~~~
누가 요즘 말로 하나요??
키오스크로 주문하지 않아요???
어허..난감하군요~~~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그게요,,,,, 키오스크가 어려워서
매장안에 들어가서 직접 주문을 하기에
발생하는 일입니다.
키오스크 써보고 싶지만, 기다리는 뒷 사람을 위해서 양보해 줍니다. 허허.
매장안에 들어가서 직접 주문을 하기에
발생하는 일입니다.
키오스크 써보고 싶지만, 기다리는 뒷 사람을 위해서 양보해 줍니다. 허허.
말랑말랑님의 댓글
냉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