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아침 고향런(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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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223.♡.177.34
작성일 2024.09.17 09:18
분류 러닝일기
290 조회
7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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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라서 본가에서 지내다가 오늘 아침에는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동촌의 금호강변으로

50분 달리기를 했다.

페이스는 천천히 케이던스도 편하게~!

오랜 세월을 지나 다니던 길이 었지만 러닝화를

신고 달리는 기분은 다르게 느껴 졌다.

7시 정도에 망우공원 건너편 화랑교 아래를

출발해서 공항교까지 갔다가 돌아 오는 코스

인데 주로가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여러

연령대의 러너들이 땀을 흘리며 달리고 있었다.

돌아 올때는 봄이면 벚꽃이 활짝피는 벚꽃터널

제방길로 오는데 전구간이 나무그늘이 드리워

져서 시원하게 달릴 수 있었다.

황토길도 조성이 되어 있고 목욕탕 세면대 보다

더 고급진 세족장도 있었다.

러닝을 마치고 길다방에서 할머니가 태워주는

냉커피도 한 잔 마시고 익숙한 동네길을

한 바퀴 돌아 보고 귀가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 오니 울엄니께서 

“아이고 야야~ 무슨 빤스를 입고 운동을

 갔다 왔냐~???“ㅋㅋㅋ

“엄마~ 요거 4.5인치라 조신하게 입은 거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댓글 21

아깽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깽이 (116.♡.98.156)
작성일 09.17 09:50
강변 달리기 참 좋게 조성돼 있네요.
빤스는 맞죠..짧은 빤스..ㅋ.ㅋ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223.♡.177.155)
작성일 09.17 10:01
@아깽이님에게 답글 평소에 부산에서 달리던 낙동강변 보다는
훨씬 주로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밝은 시간에 고향에서 달리니
기분이 새롭고 좋았습니다.
남은 연휴 잘 보내세요^^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88.15)
작성일 09.17 09:56
지도를 얼핏 보고 대구공항 활주로를 뛰었는가 했네요 ㅋ
익숙한 길을 달리기로 지나니 새롭긴 하더군요.
이제 슬슬 빤스는 두고 긴 주봉으로 갈아입으시죠.
수고하셨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223.♡.177.43)
작성일 09.17 10:05
@해봐라님에게 답글 대구공항 주변이라서 낮에 전투기들이
뜨고 내리면 엄청나게 시끄럽습니다.
이것만 빼면 참 살기좋은 동네지요.
아침공기도 상쾌하고 해가 떠올라도
나무그늘이 있어서 달리기에도 좋은
환경이에요.
11월 대회때 까지는 짧은 놈 입고 달려야죠~ㅎ

섬지기님의 댓글

작성자 섬지기 (218.♡.152.62)
작성일 09.17 10:53
달리기 최적의 주로인 것 같은데요?
다만 빤스만 입고 달렸다고 동네에 소문나는 게 아닐지...ㅎㅎ
추석 러너의 호칭을 부여합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223.♡.176.243)
작성일 09.17 11:38
@섬지기님에게 답글 주로가 탁트여 있어서 바람만 좀 불어
주면 최고의 코스같네요.
추석러너! 당분간 푹~ 우려 먹어야 겠어요~ㅎ
빤스아닌데 빤스로 오인하는^^

흐림없는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23.♡.80.148)
작성일 09.17 11:14
추석날 아침에 달리고 오셨군요.
참 부지런하십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223.♡.176.129)
작성일 09.17 11:42
@흐림없는눈™님에게 답글 아침에 달리고 목욕탕에 갔는데 9시까지
영업이라 집에서 그냥 후딱 샤워했네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들 보내세요^^

나는지구인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나는지구인이다 (39.♡.46.52)
작성일 09.17 11:39
추석날까지 달리기를 하시고요 ㅋㅋㅋ 진짜 고인물이셔요 ㅋㅋㅋ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223.♡.177.213)
작성일 09.17 11:45
@나는지구인이다님에게 답글 보통때는 오늘 저녁에 달렸을 텐데
시간이 안맞을 것 같아서 고향에
온김에 아침에 달려 봤습니다.
예전에 걸어서는 많이 다녔던 코스인데
달리니까 기분이 새로웠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춘식이님의 댓글

작성자 춘식이 (223.♡.55.7)
작성일 09.17 12:47
아고 k2 오랜만에 보네요
군생활 거기서 했는데 요즘이면 활주로 주변 매일 뛰었을듯 합니다 ㅎㅎ
금호강 뛰기 정말 좋네요~~^^
남은 연휴 편안히 보내세용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223.♡.176.171)
작성일 09.17 13:07
@춘식이님에게 답글 K2~그늘도 없는 땡볕이죠.
땀이 한 번 터지면 좀처럼 멈추지 않는
대구의 가마솥 무더위는 제대로
체험해 보셨겠네요.
금호강변 코스가 좋더라구요.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121.♡.23.249)
작성일 09.17 15:20
엄니 놀래셨겠어요 ㅎㅎㅎㅎ
오랫만의 고향강변 달리기 좋으셨겠어요~
엄니 사랑 많이 받고 오세요^^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211.♡.143.234)
작성일 09.17 15:31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요래조래 보여 주면서 빤스가
아니란 걸 확인시켜 드렸죠~ㅎ
이거 먹어라 저거먹어라~
배터지겠네요~

포체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121.♡.23.249)
작성일 09.17 15:42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ㅎㅎㅎ새끼 입으로 들어가는 것만 봐도
행복하실겁니다~
배가 터져도 잡수세요. ㄷㄷㄷ
엄니 사랑입니다 ㅎㅎ

RealG님의 댓글

작성자 RealG (14.♡.232.100)
작성일 09.17 19:16
익숙한 길도 달리면 새롭군요~ㅎㅎㅎ 즐거우셨겠어요~!!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 고생하셨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42.♡.134.40)
작성일 09.17 19:41
@RealG님에게 답글 부산생활을 10년 가까이 하다보니 새로운
느낌이 들었네요.
오늘 종일 동생식구들도 오고 양껏 먹었어요.
@RealG 님도 남은 연휴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스트리브님의 댓글

작성자 저스트리브 (106.♡.142.142)
작성일 09.17 20:51
어머님 손길에 사랑이 뚝뚝 묻어나셨을텐데 눈길에는 걱정이 한가득이셨을까요. 멀쩡한 내 아들이 와 빤쓰를 입고 운동다니노~ㅋㅋㅎㅎ 고향에서 추석 러닝 새로우셨겠네요. 애쓰셨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09.17 22:44
@저스트리브님에게 답글 아파트 단지에도 나이 많은 어른신들이 많이
살고 계시니 단지들어 올때 쳐다보는 눈이
적지 않았는데 엄니가 빤스라고 하셔서~ㅋㅋ
일요일 하프가 조금 무리였는지 아침에
다리는 좀 무거웠지만 달리기를 잘 했다고
생각했어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말랑말랑님의 댓글

작성자 말랑말랑 (211.♡.194.160)
작성일 09.17 22:03
날씨가 상당히 덥던데 고생하셨습니다
러닝코스가 시원시원하니 좋아보이네요

추석에 보름달을 보면서 집에가니 센치해지네요
해바라기님도 항상 좋은일과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09.17 22:47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저녁에 부산에 내려 온다고 동네에 나오니
보름달이 훤하게 떠 있길래 동생식구랑
엄니랑 소원빌면서 저는 제발 무더위가
빨리 좀 물러가라고 빌었습니다.
연휴 잘 마무리하시고 새날이 시작되면
또 열심히 살면서 달려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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