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 저녁 식사 전 1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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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2024.10.21 22:29
분류 러닝일기
137 조회
9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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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일이 잘 풀리지 않더니만

하루 종일 뜻대로 되는게 없는 날이였습니다.

그나마 오후로 접어들수록 몸도 가볍다고 느껴지고,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은 느낌이 계속들기에

조금 일찍 퇴근해서 트랙으로 향했습니다.


집에서 부터 워밍업으로 트랙으로 가서는 조금 더 트랙 돌면서

몸을 덥혀주면서 '10k를 달릴까 20k를 달릴까'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어제부터 엉덩이와 옷과의 상관 관계를 살피고 있는 중이라

오늘은 10k 를 달리기로 결정하고,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달리기 전 결심은 4분 50초 페이스로 밀기로 했었습니다.

달리다 보니 역시 컨디션이 괜찮은 듯 느껴져서 

심박수를 보니 그다지 높게 올라가지를 않기에

또 한번 결심을 했습니다

'심장이 먼저 털리나, 다리가 먼저 털리나 한 번 해보자, 어디'

4분 40초로 밀기로 다시 결심을 했습니다.

쭈욱 달리다 보니, 역시 다리가 먼저 털립니다.

심박수 그래프 보시는 바와 같이 심장은 여유가 있는 듯 한데

다리가 마음같이 움직이지를 않더군요.

이때 부터 자기 최면을 걸었습니다.

'내가 곧 다리이고, 다리가 곧 나다'

이 주문이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또 달려지더군요.

트랙 한 바퀴 돌 때 마다 계속 주문을 걸었습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습니다.

지난 9월2일 기록보다 2분 조금 모자라게 당겼습니다.

아래는 지난 9월 2일 기록입니다.


달리면서 계속 심박수를 학인해보았는데, 

그다지 높게 올라가지를 않습니다. 안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맞는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맞는가 싶은건 10k 종료하고도 숨이 넘어갈 정도로 숨이 차지를 않아서입니다.

VO2Max 효과인가 싶기도 합니다.

VO2Max는 지난 달 보다 1이 떨어졌습니다.......


댓글 20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어제 22:47
9월 보다 평균페이스를 10초나 당기셨네요.
9월초면 엄청 더울때라서 심박이 좀 더
높았을 것 같습니다만 오늘 기록은 풀코스를
DNF하게 만들었던 엉*이를 생각하면
굉장합니다. 하프를 1시간 43분대로 달릴 수
있는 실력이시네요.
PB 축하드립니다^^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어제 22:56
순천 마라톤 슬슬 준비하면서
이것 저것 해봐야죠.
경주 마라톤은 왠지 넋 놓고 있으면서
시간을 빼았긴 듯 한 느낌입니다,
심장은 여유가 조금 있는 듯 하니 다리를 좀 더 조져야겠습니다.
이 기록이 PB 이긴 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레메디스트님의 댓글

작성자 레메디스트 (61.♡.13.234)
작성일 어제 23:41
역시 대단하십니다 ~ !!!
그래도 올 해는 너무 무리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잘 회복하시고 완전히 몸과 마인드 만드셔서 내년에 목표한 바 이루시기를 응원합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 !!!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09:43
@레메디스트님에게 답글 컥, 들켰네요 ㅎㅎ
살살 달릴게요.
헛둘 헛둘,, 오늘도 달린당.
감사합니다.

BLUEWT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LUEWTR (2406.♡.10.6:a45d:b97d:a490:e9ea:4054)
작성일 어제 23:45
부럽네요 ㅎㅎ 저도 빨리살빼고. 심박수낮춰서 pb가보거싶습니다 ㅎㅎ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09:43
@BLUEWTR님에게 답글 조금만 하면 금방 합니다.
저도 이제 1년 됐습니다.ㅎㅎㅎ

저스트리브님의 댓글

작성자 저스트리브 (121.♡.114.28)
작성일 07:37
역시 엄청나십니다~~~
9월보다 많이 단축하셨군요. 이렇게 pb를 또 만들어내시고. 그 놀라운 체력은 어디에서 온 것인지 궁금합니다. 뷔페에서 땡기는거 골라먹듯 오늘은 몇k 몇분대로 밀어야지 라는 선택지가 있다는게 너무 부럽습니다 ㅎㅎㅎ
축하드리고 애쓰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09:45
@저스트리브님에게 답글 한번 빡 달하고 나면 근육이 뭉쳐서 조금 쉬어줘야 되긴 합니다 ㅎㅎㅎ.
P를 엎어치고 메치고 하면 b가 되니 그닥 어려운건 아닌것 같습니다 ㅋ.
감사합니다.

나는지구인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나는지구인이다 (245.♡.75.237)
작성일 08:19
고강도 훈련이 효과 있는 듯 합니다. 440 대도 여유로운 듯하네여 ㄷㄷㄷㄷ 수고많으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09:46
@나는지구인이다님에게 답글 일간 430으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되든 안되든 둘 중에 하나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감사합니다.

단트님의 댓글

작성자 단트 (203.♡.212.29)
작성일 09:20
우어.... 440 페이스도 심박수에 여유가 있으시네요 ㄷㄷㄷㄷ
10K PB 축하드립니다 👏👏👏
기록이 경이롭네요 ㄷㄷㄷ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09:47
@단트님에게 답글 저 심박이 좀 그렇습니다 맞는가 싶고.
막 달리고 있는데 심박이 되려 내려가는건 뭔가 싶네요 ㅎㅎ.
이렇게 한 걸음씩 나아가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역불님의 댓글

작성자 역불 (125.♡.111.17)
작성일 11:06
10키로 페이스 심박 모두 좋네요
이렇게 달리고 여유 있다니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16:08
@역불님에게 답글 전~~혀 여유롭지 않습니다.
죽을 둥 살 둥 달리는 겁니다 사실. ㅎㅎ
감사합니다.

아는오빠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는오빠야 (20.♡.2.8:e665:ba02:6549:e8.♡.6.8c:5e32)
작성일 12:00
케이던스가 너무 좋으시네요!! ^^ 👍👍👍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16:09
@아는오빠야님에게 답글 다리를 막, 바람개비 돌리 듯 돌리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218.♡.160.47)
작성일 13:48
순천에서 제가 풍선좀 달고 알짱거려 볼까요? ㅎㅎ
기를 써도 안되겠지만요 ㅎㅎㅎㅎㅎ
무서운 해봐라님~~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16:10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부탁드립니다, 풍선!
그러면 제가 졸졸 따라가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사실 알고보면 부드러운 남자입니다?
감사합니다.

울버린님의 댓글

작성자 울버린 (2.♡.26.7:c3.♡.5001.0:2ecd:9c98:ab4)
작성일 15:28
수고하셨습니다~
아니 왤케 잘 달리세요?! ㅋㅋ
저는 450 언더 페이스가 어려워서 배우고 있는건데.... 혼자 달리시면서 거뜬히 달리시네요?! 부럽~!!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16:12
@울버린님에게 답글 알고 보면 눈에 뵈는게 없어서 막 달리는 겁니다.
진짜로 저 페이스로 달리면 앞에 뵈는게 없습니다. ㅎㅎ
그나마 10k 여서 억지로 가능했지 싶습니다 ^^
저 보다 높이 , 훨씬 높은 곳에 계시면서 왜 이러십니꽈??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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