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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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달리기 - 5회차(2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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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2024.12.08 18:40
분류 러닝일기
12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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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가 지난 낙동강변은 초겨울의 냉기가

소매끝을 파고 들만큼 추웠습니다.

청명한 하늘이 비친 강물은 푸르름을 온몸으로

안고 묵묵히 흘러 가고 있었고 너무나도 잘 

어우러져 있는 늦가을의 경치와 초겨울의 날씨가

감탄을 자아 냈지만 그 것도 잠시였고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의 운명때문에 머리속은 다

시 어지러워 졌습니다.

아마 많은 국민들이 걱정 불안 분노등으로 인해

수면장애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을 겁니다.

빠른탄핵으로 위기를 타개할 초석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평소처럼 조깅으로 화명운동장에 도착해서

복장을 정비하고 이지런으로 출발해서 조금씩

페이스를 올리면서 약한 빌드업형태로 러닝을

마쳤습니다.

기온이 제일 높은 시간에 맞춰서 달렸고 해를

등지고 달릴 때는 제앞에 보이는 그림자로 

동작을 보면서 달리는 자세를 살펴보고 해가

옆에서 비출때는 팔치기를 할때 주먹이 옆구리에

완전히 사라졌다가 나오는지 발구름을 할때

다리가 뒤로 흐르지는 않는지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내가 달리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면 제일 좋겠지요.

러닝후 정적인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 줄때

런지 자세를 왼발오른발 각5회 동작마다 10초

정도씩 탄성을 주지않고 지긋이 유지하는 것이

제일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화명역에서 지하철로 이동해서 집근처에서

삼계탕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귀가했습니다.




 




댓글 11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121.♡.23.249)
작성일 12.08 19:55
발바닥에 염원을 담고 달리셨네요 ㅜㅜ
매불쇼  유시민님 말씀듣고서 조금
안정이 됐어요.  열불나지만 지치지 않고
오래 가려면 부지런히 달려야 해요!
2시간 넘게 달리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맛난것도 많이많이 드세요!!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12.08 20:03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삼계탕의 뜨끈한 국물을 함께 먹었더니 속이
화악 풀리네요.
저녁은 간단하게 수란 두 개 만들어 넣은
새우탕 컵라면입니다.
낮에 따뜻한 시간(4도)이라 달릴만 했어요.
지치지 말고 뜨거운 가슴으로 이겨 냅시다!
고맙습니다!!!

프시케님의 댓글

작성자 프시케 (59.♡.111.98)
작성일 12.08 20:02
오... 밑창에 탄핵의 염원을 달고 달리셨네요. 저도 저녁 조깅 때는 노바블라스트 신고 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12.08 20:07
@프시케님에게 답글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생각해낸 방법입니다.
착지때 마다 탄핵! 특검! 소리가 들려 오는 것
같습니다. 요즘 써코니,보스턴12랑 돌려 신는데 노바4 괜찮은 가격에 성능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12.08 20:05
장거리 달리셨군요.
빌드업 훌륭히 잘하셨네요.
아무래도 파워가 업 된게 맞는것 같습니다.
신발 바닥을 보며 무플을 쳤습니다 ' 이거다!'
저도 글을 쓰든, 돼지 그림을 그리든 해야겠습니다.
토요일에 상경 한번 하시죠 보고 싶기도 하고하니, 같이 집회 가시죠?
돼지 욕도 좀 같이 하고, 거니도 잡고, 한뚜껑도 잡고 하죠.
수고하셨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12.08 20:11
@해봐라님에게 답글 네임펜 꺼내서 그리시지요~
서울로~! 기회가 되면 그러겠습니다.
박근혜탄핵때 잠깐이지만 일요일에
광화문을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단 다가 오는 주말은 대구행입니다.
감기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12.08 20:16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저도 내일 부터 모레까지
포항에 모친 모시고 병원 가야해서 서울 포항 왕복입니다.
편안한 밤 보내기 위해서 오늘은 뉴스 안볼려고요....에휴,

블루캣님의 댓글

작성자 블루캣 (183.♡.105.175)
작성일 12.08 22:27
저도 뭐 하나 붙이고 뛸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12.08 23:01
@블루캣님에게 답글 마음에 위안이 좀 되기는 합니다.
치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이땅의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도록
정신을 바짝차리고 있어야 겠습니다.

나는지구인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나는지구인이다 (61.♡.85.138)
작성일 12.09 10:36
먼거리를 달리셨군요. 분노의 질주가 느껴집니다. ㅎㅎㅎ 푹 쉬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12.09 10:58
@나는지구인이다님에게 답글 네~ 어제 잘 먹고 잘 쉬고 출근해서 열심히
일을 하고 싶은데 일이 없습니다~ㅎ
실물경기가 점점 나락으로 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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