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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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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Resilience)이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실패를 겪은 후 무기력에 빠지지 않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정신적 강인함을 뜻하는 말입니다.
저는 이 단어를 미국 셰일산업 공부할 때 배웠는데요. 2014~15년 사우디와 러시아가 셰일산업을 고사시키기 위해 대규모 증산을 하는 등 별짓을 다 했는데도 OPEC 회원국들이 먼저 나가떨어져 결국 실패한 데에서 셰일산업의 회복탄력성이 부각됐었습니다.
돌이켜보면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탄력성도 셰일산업 못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87혁명 이후 갖은 고난과 역경, 좌절이 있었음에도 끝끝내 이겨내고 계속 성장해 왔지요.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헌법을 유린하는 세력들이 건재한 통탄스러운 상황이지만, 한국 민주주의는 이번에도 승리를 거두고 또 한 번 성장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는 12월 14일에는 저 무도하고 파렴치한 반란군 놈들을 꼭 끌어내릴 수 있길 기원합니다.
댓글 8
블루캣님의 댓글의 댓글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민주당의 현명한 대응, 그리고 어제 여의도를 가득 메운 인파에서 큰 희망을 봅니다. 결국 민주주의가 이길 겁니다. 고맙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
가슴이 답답함을 느끼다가
이 곳 달린당에서 많은 위안을 느낍니다.
나랑 같은 생각과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곳.
우리가 모이고, 우리가 달리면 돼지를 잡습니다.
날짜에 딱 맞게 잘 달리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이 곳 달린당에서 많은 위안을 느낍니다.
나랑 같은 생각과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곳.
우리가 모이고, 우리가 달리면 돼지를 잡습니다.
날짜에 딱 맞게 잘 달리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블루캣님의 댓글의 댓글
@해봐라님에게 답글
언젠가부터 저한테도 달린당이 피안처가 된 것 같습니다. 늘 감사 드립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
회복탄력성 저도 꽤 좋은편에 속합니다.
위기에 강해지는!!
민주주의가 선배들의 피와 눈물로 세워졌으니
반드시 지켜내야지요. ㅜㅜ
위기에 강해지는!!
민주주의가 선배들의 피와 눈물로 세워졌으니
반드시 지켜내야지요. ㅜㅜ
해바라기님의 댓글
꼭 그렇게 되기를 많은 국민들이 소망하고
있습니다. 12.14km 다가 오는 토요일의
날짜로 맞추셨군요.
휴일 달리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