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및 2024년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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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2024.12.31 21:20
분류 러닝일기
125 조회
8 추천

본문

어제가 2024년 시작이였던 것 같은데

어느새 2024년 마지막 날 이네요,,

시간은 쏘아놓은 화살처럼 빠르게도 갑니다.

당원님들 모두 -송구영신- 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12월 결산입니다.

총 300km를 달렸네요.

부상 아닌 부상 회복한다고 약 1주일 정도 못달린 것 치고는

많이 달린 듯 합니다.

겨울에는 달리기에 제약 사항이 많네요. 추위와도 싸워야 되고

그러다 보니 이불과도 싸워야 되고, 부상 위험에 신경써야되고.......

그런 것 치고는 많이 달린 듯 싶습니다.


다음은 2024년 결산입니다.

1월~5월 까지는 별로 달리지를 않아서 기록이라고 하기도 뭣하고,

기록도 없네요.

가민 워치도 5월 중순 경에 장만했기에 6월 부터 12월 까지

결산 입니다.

6월 : 283km - 본격적으로 달려야겠다고 마음먹은 시기였습니다.

                   꾸역 꾸역 달려냈습니다.

7월 : 305km - 달리기에 재미를 붙이는 시기였습니다.

                   달리기의 묘미, 즐거움을 알아가던 때였죠.

8월 : 413km - 우중런의 묘미를 알게된 시기였습니다.

                   그 쏟아지는 폭우를 맞으며 미친놈 마냥 웃으며 달렸었죠.

9월 : 239km - 추억의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생애 최초로

                   서브4를 이룬 달입니다. 그 이후 9월 중순경 부터

                   질환으로 많이 못 달린 시기였는데 그래도 나름 선방했습니다.

10월 : 432km - 여기 저기 마라톤 대회 참가한다고 많이 달렸습니다.

11월 : 300km - 대망의 순천마라톤 참가한 달 입니다.

                    공식적으로 풀 마라톤 완주한 달 입니다.

                    @해바라기 님과의 코골이 배틀에서 졌었죠.

12월 : 300km - 질환의 재발로 쉬어가는 달이였습니다.

                     '돼지' 때문에 분노의 질주를 한 12월이였습니다.

6월 부터 12월 까지 6개월 간 총 2,272km 를 달렸네요.

마일리지는 런데이 어플에 기록된 내용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참 재미있게, 열심히, 꾸준하게,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우중런도 재미있었고, 순천에서 당원님들 만나서 광란의 밤을 보낸 것도 참 좋았고,

무술 연마 하는 분도 보았고, 축구인도 있었고, 트랙을 끊임없이 돌아서 풀 코스

마라톤을 완주한 기억도 나고요, 달리기로 머리가 꽉 찬 한 해였던 듯 싶네요.


다 좋았는데,

저 '돼지'가 가슴에 울분을 쌓게 만들어서, 내 힘으로 뭘 할 수 없다는 무기력함에

우울증을 느끼고 있을 때, 안타까운 비행기 사고 소식에 가슴이 더 아픕니다.

가슴이 아파서 또 다시 뉴스를 피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다시 한번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2025년에

저 '돼지'를 보내고 나면 더 재밌게 더 힘차게 달려봐야겠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달린당.


댓글 23

프시케님의 댓글

작성자 프시케 (59.♡.111.98)
작성일 2024.12.31 21:22
열심히 달리시며 알차고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내셨네요. 저도 내년에는 해봐라님처럼 풀코스 꼭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2024.12.31 22:37
@프시케님에게 답글 풀코스 도전, 추천합니다!
풀코스 달릴 때는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지만 달리고 나면
그만한 성취감이 또 없지요.
참 재미있고 의미있는 2024년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Happy New Year~! 입니다.

RealG님의 댓글

작성자 RealG (14.♡.232.100)
작성일 2024.12.31 21:23
엄청 달리셨네요!! 2024년도 고생하셨습니다! 내년에도 화이팅!! 하시죠!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2024.12.31 22:38
@RealG님에게 답글 덕분에 좀 달렸습니다. ㅎㅎ.
같이 화이팅하시죠 ~!
감사합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2024.12.31 21:35
7개월에  2200k라니 입이 떠억~ 벌어 집니다.
무더위를 이겨 내며 달리신다고 수고 많으셨네요. 우리가 순천에서 광란의 밤을 보내진 않았던 것 같은데…..아…코골이로 광란의 밤!!^^
그래도 큰부상없이 한 해를 보내셔서 다행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구요~ 내년에도 부상없이 즐거운 러닝을 하시길 바랍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2024.12.31 22:41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뒤늦게 달리기의 재미에 눈을 뜬 듯 합니다.
달리는게 좋아서 달리다보니 마일리지도 따라온 것 같습니다.
올해는 달리면서 별 부상없이 보낸게 다행이다 싶습니다. 앞으로도 컨디션 조절하면서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흐림없는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2024.12.31 21:46
약 반 년만에 2,200km라니요...정말 엄청납니다.
부상 없이 한 해를 마무리하셔서 다행입니다.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2024.12.31 22:42
@흐림없는눈™님에게 답글 어찌저찌 달리다 보니 마일리지가 따라온 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부상없이 한 해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내년에도 따로 또 같이 달려보시죠~ㅎ
감사합니다.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

작성자 제다이마스터 (104.♡.68.24)
작성일 2024.12.31 22:57
우아 대박 6개월간 2270k 큰절 올리고 갑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2024.12.31 23:03
@제다이마스터님에게 답글 아,,,아닙니다.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았습니다.......용서하십시오.
어쩌다 달리다 보니 좀 달린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Ddongle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dongleK (219.♡.239.67)
작성일 2024.12.31 23:06
어우... 짐승.... ㄷㄷㄷㄷㄷ 2025년에도 즐겁고 행복한 달리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돼지부터 우리에 쳐넣구요 ㅎ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23.♡.149.43)
작성일 01.01 13:01
@DdongleK님에게 답글 돼지가 있을 곳은 돼지우리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달려보겠습니다.

고산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산하 (211.♡.99.221)
작성일 01.01 07:46
어 엄청난 마일리지입니다. 그냥 입이 벌어지네요.



대단한 열정에 감복합니다.
새해에도 잘 이끌어주시옵소서.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23.♡.149.43)
작성일 01.01 13:02
@고산하님에게 답글 ㅎ 제가 따라가야죠, 헛둘헛둘!
쫒아가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말랑말랑님의 댓글

작성자 말랑말랑 (219.♡.39.128)
작성일 01.01 08:05
고생하셨습니다!
꾸준히 많이 뛰시는걸 보곤 마일리지도 엄청날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대단하시네요 ㄷㄷㄷ

25년엔 부상도 없고! 건강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23.♡.149.43)
작성일 01.01 13:04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부상이 제일 관건인 듯 합니다, 별 이상없이
2025년에도 잘 달려보겠습니다
같이 화이팅하시죠!
감사합니다

춘식이님의 댓글

작성자 춘식이 (223.♡.74.49)
작성일 01.01 09:51
우왕 역시 괴물이셨음…… ㄷㄷ
춘식파의 자랑이십니다!! 역시!!!
올해도 항상 건강하시고 부상없는 즐거운 달리기 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화이팅!!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23.♡.149.43)
작성일 01.01 13:06
@춘식이님에게 답글 응원받고, 열정을 쏩니다!
2025년에도 같이 즐겁게 달리시죠
화이팅~~!
감사합니다.

나는지구인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나는지구인이다 (122.♡.243.73)
작성일 01.01 18:41
작년 한해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시국이 어수선한만큼 달리기로 정신을 바로잡고 있습니다. ㅎㅎㅎ
새해복많이받으시고 언제나 건강히 달리 하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23.♡.149.43)
작성일 01.01 19:17
@나는지구인이다님에게 답글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더 달려야 되겠습니다.
열심히 달리면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꾸준하게 달리고 계신 거죠?
2025년에도 같이 건강하게 즐겁게 달려보시죠!
화이팅입니다!
Happy New Year~!

나는지구인이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나는지구인이다 (122.♡.243.73)
작성일 01.01 19:35
@해봐라님에게 답글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달리고 있습니다.
달리기를 해야 사회적 분노가 조금 진정이 됩니다. ㅎㅎㅎ
최근엔 런데이로만 기록 남겼네요. ㅎㅎㅎ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121.♡.23.249)
작성일 01.01 21:09
2200 ㅎㅎㅎㅎ
와우 괴물 맞으신거 같아요!!
다들 넘 기죽이시는거 아시죠??
아프지 말고 건강하시길요!!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23.♡.149.43)
작성일 01.01 22:06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염려해주시는 덕분입니다.
요즘은 거의 분노의 질주입니다!
2025년에도 함께 달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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