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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트 61.♡.16.84
작성일 2025.01.09 22:01
분류 잡담
125 조회
4 추천

본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지난주에 무릎 부상을 당해서 한 주 동안 강제로 쉬다가,

어제 아파트 헬스장에서 조심스럽게 상태 점검을 겸한 러닝을 시도해봤습니다.


조금 무리했을까요?

걷기도 힘들 정도로 무릎 통증이 심해져서,

오늘 퇴근길에 절뚝이며 정형외과에 다녀왔습니다.


정형외과 전문의께서 X-Ray를 보시고

"슬개건염이네요. 다행히 심하지 않아서 괜찮을 겁니다. 2~3주 치료 받으시면 됩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덧붙이시기를

"정상 범위 내에서 내반슬(오다리)이 있어서 장거리 러닝은 힘들 수 있습니다."라고 하시더군요.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3월에 마라톤 출전 예정인데 괜찮을까요?"라고 물어보니,

"갈 수는 있어요. 아프면 다시 치료 받으러 오시면 되죠."라며 위트 있게 답해주셨습니다. ㅎㅎ


그래도 마라톤 출전이 가능하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DNF(완주 실패)는 그때 가서 생각해볼 일이라며 위안을 삼습니다. ㅎㅎ


진료를 마치고 물리치료를 받은 뒤, 지금은 이렇게 후기를 적고 있습니다.


여러분, 저는 1월은 완전히 쉬면서 시즌 오프하려고 합니다.

푹 쉬고 2월에 다시 뵙겠습니다.

가끔 들러서 응원 댓글도 남길게요!


부상 없이 건강한 달리기 하세요! 👋

윤석열 OUT!!!

댓글 13

미니언님의 댓글

작성자 미니언 (110.♡.135.86)
작성일 05:10
어휴.. 많이 속상하셨 겠어요.ㅠㅠ 저도 자전거 타며, 러닝 처음 시작하며 무릎 통증으로 몇 달 동안 운동을 중단 했었거든요. 당시에는 많이 답답하고, 자전거 타거나 달리는 사람들 보면 마냥 부럽고 살짝 우울하기도 했습니다. 회복 후에는 내 몸 상태를 잘 살펴가며 운동하게 되니까 무리 없이 유지 하게 되네요. 충분히 쉬시고 건강해진 다리로 즐겁게 뛰셨으면 좋겠습니다.

단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단트 (203.♡.212.32)
작성일 08:02
@미니언님에게 답글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미니언님도 겪었던 부상인지라 저도 언젠간 겪게 될 부상이지 않았나 싶네요.
이 또한 지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쉬는 동안
하체에 부담가지 않도록 상체 근력 운동이라도 할까 봅니다.
그래야지 우울감이 덜 할 거 같아요 ㅠ
미니언님도 부상 없이 즐거운 러닝 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09:13
아이고…이게 무슨..!
남일같지 않아서 제 마음도 아픕니다.ㅠ
이전 상황에서 제대로 회복이 안되셨나 보네요.
무리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좋아 진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저도 지난 12월 중순에 오버프레이닝으로 왼무릎에 묵직하고 뻐근한(우리한) 통증으로 2주
정도 쉬다가 다시 조금씩 달리고 있는데 아직
심리적인 불편감과 약간의 버끈함이 남아 있기는 합니다. 무릎도 이전과 달리 접었다폈다 할때
약간은 마찰이 있어서 약하게 덜그럭 거리는
감각도 느껴 지고요.
내반슬이라고 하셔서 @단트님의 작년대회 사진을 봤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보니 저보다 다리가
더 곧으신 것 같은데 그렇게 보는군요.
갑자기 저도 장거리의 의지가 꺾이는 군요…
염증치료 잘 하시고 이전 처럼 계획적으로 주로에서 달리시는 모습을 꼭 뵙고 싶네요.
회복과 보강운동 잘 하시면서 당분간 못달리는
마음도 잘 다스려 주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기다리겠습니다!

단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단트 (203.♡.212.32)
작성일 09:22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무릎 통증은 보통 한 주 지나면 괜찮아 졌던 경우가 많아서 안일했습니다 ㅠ
내반슬은 X-Ray 사진에서 가이드선으로 딱 보니 뼈가 휘어 있는 모습이더군요.
다행인 건 너무 심하지 않았고, 평소 자세를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예시로 보여주던 불량 자세가 딱 제 평소 모습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장거리는 저희 하던 게 있으니까 잘하지 않겠습니까~? 같이 극복하시는 겁니다 ㅎㅎㅎ
해바라기님의 격려 덕분에 기분은 한결 좋아졌습니다 ^^
해바라기님도 오늘 하루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

DRrc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Rrck (49.♡.231.179)
작성일 09:13
심경이 복잡하시겠어요 건강이 회복을 기원합니다

단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단트 (203.♡.212.32)
작성일 09:23
@DRrck님에게 답글 역시 달란당에 근황글을 올리길 잘했습니다~
많은 위로 덕분에 기분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
감사합니다 ^^

고산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산하 (121.♡.51.33)
작성일 12:04
꾸준하게 달리신 단트님께서 이렇게 겨울에 복병을 만나서 쉬시는 구만요.
3월 대회 조급해 하시지 마시고 회복에 온 우주의 기운이 빨려 들어가길 빕니다.
저는 연말 쯤부터 감기와 최근의 독감으로 2주를 훌러덩 날렸습니다.
내일 타미플루 마지막 날로 약간만 달려볼까 궁리중입니다.
화이팅입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12:14
@고산하님에게 답글 주변에 독감걸리셨던 분들은 반죽었다가
살아났다고 하시다라구요.
무지하게 아프다고…
너무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저는 감기후유증인지 2주가 넘도록 호흡기가
불편감도 있고 그랬는데 당분간은 찬바람을
바로 마시지 마시고 마스크나 코입가리고
숨쉴 수 있는 장비를 활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빠른 완쾌를 바랍니다!

고산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산하 (121.♡.51.33)
작성일 14:26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네 평소에도 마스크 쓰고 사무실이나 집에서만 안쓰는데요. 이렇게 저만 걸렸네요.
자는 데 머리가 좀 아파서 깨서 열을 재보니 인생 최고 38.5까지 찍혀서 아침 병원으로 갔어요.
한 이틀 몸살에 힘들고 이후 며칠 더웠다 식었다 반복하면서 지금은 거의 느낌상으론 몸이 가볍습니다.
타이트엔드 인가 예전에 사뒀던 마스크 끼고 무사히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단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단트 (203.♡.212.32)
작성일 12:19
@고산하님에게 답글 아이고... 요즘 독감 심하다고 유명하더라구요~
2주 동안 달고 계신 걸 보니 꽤 고생하셨겠네요 ㅠ
내일 타미플루를 마지막으로 홀가분하게 독감을 털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쾌차를 빕니다
그리고 화이팅 감사합니다 ^^

짜토님의 댓글

작성자 짜토 (91.♡.100.73)
작성일 12:06
푹 쉬시고, 빠른 완치 기원합니다.

단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단트 (203.♡.212.32)
작성일 12:20
@짜토님에게 답글 앗!! 짜토님이네요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덕분에 빨리 나을 거 같습니다 ^^

울버린님의 댓글

작성자 울버린 (104.♡.68.24)
작성일 17:23
에고.... 부상이시라니.. ㅠㅠ
저는 그나마 무릎부상이라도... 뛸때만 아파서, 평상시에는 멀쩡해 보였는데...
어제 아프고, 오늘 절뚝이며 병원가신거면.... ㅠㅠ
푹 쉬시고... 빨리 나으시길 바래요~~ ㅠㅠ

정말로 겨울에는 근육이 굳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저도 겨울만 되면... 무릎이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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