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체포 기원> 장거리 달리기 - 30k, 5'45''페이스, 2시간55분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2025.01.11 20:12
분류 러닝일기
69 조회
4 추천

본문

오늘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오르더니

영상의 기온이 된 것 같아서 장거리를

달렸습니다.

실제 기온은 0도에서 +/-1도 정도여서

달리기 좋은 온도였습니다.

겨울답게 엄청 추웠다가 다시 기온을 예년 수준으로

회복을 하니 천변 산책로에 사람들이 많이 나왔더군요.

걷는 사람들, 달리는 사람들- 주말이라 그런지 장거리를

달리는 분들이 많더군요. 여기 저기 뛰어다니다 보니

몇 번씩 만난 분들도 있고요. 제가 뛰는 거리만큼 달리시는 것

같습니다.


원래는 내일이 장거리 달리기 계획이 되어있었지만

개인 일정상 오늘 달렸습니다. 내일은 회복 조깅만

간단히 해야겠습니다.

가민 트레이너의 지시 사항은 5'45''로 2시간 55분을 

달리기였고, 얼추 비슷하게 달린 것 같습니다.

천변을 따라서 10k 남짓 달리면 푸드 트럭을 만날 수 있는데

항상 그 곳에서 수분 보충을 하기 위해서 천원 짜리 몇 장을 가지고 갑니다.

오늘도 천 원 지폐 몇 장을 비닐 랩에 꽁꽁 싸서 달려갔더니만,

오늘은 푸드 트럭이 없더군요. 예전에 푸드 트럭 사장님 말씀이

1년 365일 전을 편다고 했는데, 속은 기분입니다.

그래도 천변을 따라 주택가가 주욱 이어져 있어서

편의점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보이는 편의점에 들러서

생수를 사는 동안 심박이 뚝 떨어졌었네요.




장거리 달리기를 마치고 쿨다운 하면서 집으로 가는 길에

사진을 한 장 찍어봤습니다.

오른손에 끼고 있는 장갑이 메리노울 소재입니다. 국내업체에서 

제작된 제품인데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어제 @해바라기 님이

올려주신 글에도 있듯이 메리노울 소재가 여러모로 좋은 듯 합니다.

따뜻하고, 손에서 땀이 날때는 손을 넓게 펼쳐서 바람을 맞으면 

금새 땀이 식고, 장갑을 꼈다 벗었다 하기도 참 수월합니다.

어제 이 메리노울 제품과 다른 소재의 장갑 - 1.가죽, 2.니트&면 소재의

장갑과 비교를 해봤는데요, 제 기준으로는 메리노울 소재의 승리입니다.

이 제품은 0도 이상의 기온에서 괜찮은 제품 같습니다.

사이즈가 제대로 된 재고가 없는 듯 합니다. 제가 산 제품이 S/M 사이즈인데

좀 작습니다. 작아서 제대로 보온 역할을 못하나 싶기도 하고요.

헤어밴드, 저는 귀가 제일 시렵습니다....

땀에 젖으면 물에 대충 주물주물 해서 걸어두면 다음 날 마릅니다.

마스크는 나루에서 나온 제품인데 귀에 걸 수 있는 고리가 있어서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보기에는 구멍이 많이 나 있어서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을 것 같은데 의외로 성능이 좋습니다. 숨을 들이마실 때 공기가

차갑지가 않습니다. 마스크를 180도 돌리면 반대쪽 마스크는 거의 숨구멍이

없을 정도로 촘촘히 되어있습니다, 넥 워머 일체형 제품도 판매를 하더군요.

스카프식으로 된 제품보다는 이 제품이 숨쉬기가 낫더군요.

고글은 추운 날 안구 보호용으로 착용을 합니다라고 핑계를 대지만 멋으로

걸치는게 1번이죠.

고글이 확실히 겨울철 눈 시림 방지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직사광선으로 부터 눈을 보호하기에도 좋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여러 당원님들도 많이 달리셨던데,

이 정도 달렸으면 돼지는 체포된 것과 진배없지 않나요?

내일은 삼겹살 먹어야될텐데.....

댓글 8

울버린님의 댓글

작성자 울버린 (172.♡.252.19)
작성일 어제 20:19
ㅎㅎ 꼭 먹고싶어서 찾을때는 안보이는 이상한 매직이 있습니다~ㅋㅋ
날이 풀리고 삼삼오오 많은분들이 나오셨다는걸 보니 봄이 오는것 같은 착각과, 상상을 하게 되네요. 곧 오겠죠.
하지만.. 여긴 너무너무 추운 하루였습니다. ㅠㅠ
제발 겨울 빨리가기를...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어제 20:24
@울버린님에게 답글 그 푸드 트럭에서 호떡도 파는데
볼 때 마다 하나 사먹을까 하고 고민합니다.
푸드 트럭 때문에 달리기 할 때 더 배가 고픈 것 같은건
착각이겠죠.
서울 한강의 칼바람 남산의 칼바람, 무섭슴다.
여름이 더 낫습니다.

프시케님의 댓글

작성자 프시케 (59.♡.111.98)
작성일 어제 20:36
푸드트럭 사장님 너무하시네요! ㅎㅎㅎ
방한용품 소개 잘 읽었습니다. 저도 장갑이랑 마스크가 땡기네요.
그나저나 해봐라님 사진에서 뭔가... 간지가 좔좔 흐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어제 21:41
@프시케님에게 답글 장갑이랑 마스크는 하나 장만하는 것도 괜찮은 듯 합니다.
간지는 아마도 저 고글 덕분아닐가요? 무려 미제 입니다 ㅋ
감사합니다.

나는지구인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나는지구인이다 (122.♡.243.73)
작성일 어제 21:01
장거리를 멋지게 달리셨네요. ㅎㅎㅎ 셀카도 멋지게 나왔네요. ㅎㅎㅎ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번 휴일에 체포 될 거 같습니다. 힘냅시다. ㅎㅎㅎ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어제 21:42
@나는지구인이다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주말에는 장거리죠 ㅎ~
셀카는 역시 눈을 좀 가려줘야 괜찮게 나오는 것 같죠? ㅎㅎ
귀신은 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안잡아가고.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어제 21:56
주말 장거리달리기 멋지십니다.
페이스도 좋고 일반 주로에서 케이던스도
거침없이 달리셨네요.
고글을 보니 스키장으로 가셔야 할 듯!
저는 땀이 많으니 비니로 귀도 가리고 하니
적당한 것 같고 나루마스크도 기웃하고 있는데
하나 영입해야 겠어요.
대국마가 이제 43일 밖에 남지 않았다니
마음이 바빠집니다~ㅎ
추운 날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어제 22:07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장거리 많이 달려야겠어요, 매번 달려도 30k는 힘이 드네요.
헤어밴드의 목적은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귀를 덮는 것,
다른 하나는 땀 흘러내리는 것 방지입니다. 눈으로 땀이 들어가니
고역이더라고요.
나루마스크는 넥 워머 일체형도 있는데 저는 달리다 보면
더워서 잘 사용을 안하게 되더군요.
갑자기, 급, 대국마 단어를 보니 마음이 바쁘네요 ㅎ
감사합니다.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