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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마라톤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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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2025.03.16 23:44
분류 마라톤대회
252 조회
17 추천

본문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건절한 마음으로 비가 그치길 빌었더니 다행히

이슬비만 내리고 그쳤네요.

출발 전에 내린 가랑비로

바닥이 젖어 있는 상태라 출발 후 비가 그쳤다고는

하지만 신발이 젖는 것 까지는 막지를 못했습니다.

달릴 수록 젖어 들어가는 신발에, 양말도 젖어서 

신발안에서 따로 놀기 시작하더군요. 젖은 신발을 신고서

달리기 딱 싫은데 말입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다들 잘 달려나갑니다.

거의 빛의 속도로 달리더군요!

출발 신호는 거의 화장실 갈 신호 처럼 가슴에 꽂힙니다.

분명히 6시반쯤에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달리기 시작하기

무섭게 다시 생각이 나는게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참고 달려보자 하고 달리고 달리다가 25k 까지 참고는

무기력하게 화장실을 가야만 했습니다. 참 서글픕니다.



오늘은 5분20초 페이스롤 달리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만,

5k 쯤에서 부터 왼쪽 무릎 뒤쪽의 대퇴이두근에서 묵직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무언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이제 막 출발한 셈이니 참고 달리기로 하고

하프 타이즈의 끝단이 대퇴이두근에 닿는게 불편해서

타이즈의 끝단 기장을 말아 올려서 허벅지 상단까지

끌어올리면서 계속달렸습니다.

통증을 참으면서 달리며,

'근육경련이 올려는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겨우 겨우 참으며 달리다가 25k에 화장실을 다녀 오고서는

다시 달려 나가며 자세를 잡으니,

왼쪽 무릎 바깥쪽 장경인대쪽에서

날카로운 통증이 '확' 올라오는 것이 통증 때문에 발을 디딜 수가 없더군요.

절뚝거리며 억지로 뛰어보니 한 발짝씩 달려져서 어기적 어기적 거리며 달렸습니다.

아마도 밑의 그래프에서 25.5k 지점이지 싶네요.

200m 정도 지난 후 겨우 자세를 잡고 달리고, 달리고, 살리고 살려가다가

34k 지점에서 부터 페이스를 올리려고 오른발을 딛고,

왼발을 딛는 순간 근육 경련이 훅 올라오더군요. 바로 페이스를 더 늦추고

'아, DNF 할 수도 있겠는데?' 라는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내 다리야 조금만 더 버텨라, 조금만 더....'

이때부터 작년 봄 광명 하프마라톤 때 본 장면이 뇌리를 계속 때리더군요.

Finish 라인 약 100m 남기고 근육 경련으로 끝마치지 못하고 엠블런스에

실려가는 러너를 봤었는데, 그 장면이 계속 머릿속을 멤돌아서

페이스를 조금씩 더 낮췄습니다. 조금 달리다 보니 괜찮은 듯 해서

페이스를 조금 올리니, 드디어!

"억!"

근육 경련이 났습니다. 왼쪽 다리를 다딜 수가 없는데, 불행중 다행히도

그 자리에 스프레이 파스를 뿌려주는 분이 계셔서 양쪽 무릎에 뿌리고는

'왼 다리는 거들 뿐 오른 다리로 달린다' 를 되뇌이며 달리는데,

가민 워치는 풀 코스 거리를 다 달렸다고 나오고 그 때의 페이스가

5분 39초, 서브4가 되는데 실제 거리는 아직 4백 미터가 더 남았습니다.

'에잇, ㅈ졋다..... 서브4 안되겠네......'

'조금만 더 페이스를 올려보자' 하며 힘을 주면 바로 근육 경련이 납니다.

다시 속도를 늦추며 달려서 Finish 라인을 통과하면서 전광판 시간을 보니

4시간 1분 이더군요.

'그래도 잘 뛰었다, 경련까지 났는데.....'




대회 전 탈의실에서 옷 갈아입고 한 장 찍었습니다.

작년에 @바람향 님께서 나눔해 주신 나비를 신발에

살포시 올려놓고 달렸습니다. 

오른쪽의 검정색 장갑은 @해바라기 님께서 한 번 

써보라고 주신 작업용 장갑입니다. 이번 대회에 끝까지

끼고 달렸는데, 손이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참 좋았습니다.


멀리에서 @샤일리엔 님께서 일부러 앙기를 들고 응원차 왕림을 해주셔서

대회 마치고 @프시케 님, @블루블랑 님과 같이 점심 식사하고 헤어졌습니다.

@샤일리엔 님은 바로 광화문 집회로 간다고 하시던데, 정말 대단합니다.

세상사 돌고 돈다고 @바람향 님이 안국역에서 @샤일리엔 님께 나눔해준 매듭을

점심 식사 하면서 다시 나눔을 해주셨습니다. @바람향 님, @샤일리엔 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종 기록입니다. 1초라도 당길걸 그랬습니다....ㅎㅎ


왼 쪽 다리를 절뚝 거리며 집에 도착해서는,

고갈된 글리코겐을 채워야 되는지 몸에서 계속 먹을걸 요구하더군요.

밥 먹고, 면 먹고, 고기 먹고..... 정작 대회 마치고 카보로딩을 하고 있습니다.

누워있다가 깜박 졸고 일어났습니다. 피곤이 좀 풀리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이번 주는 아무 것도 안하고 푹 쉬어야겠습니다.

글리코겐도 보충하고, 몸도 회복하면서 다시 달릴 몸을 만들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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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0

샤일리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샤일리엔
작성일 어제 00:04
크.... 대회중간 겪으신 그 고초가 제 무릎에도 아려옵니다!!
너무 실감나게 잘 써주셨네요.. 이만 저는 풀코스 무서워 도망가봅니다 하하 ㅋㅋㅋㅋ

진짜.. 신기하긴 합니다. 바람향님께서 소중히 제작하여 나눔해주신 그 리본을, 오늘만나신 달린당원분들께 나눠드릴줄이야..
언제나 착하게 살아야겠습니다ㅎㅎ (?)

오늘 고생 정~말 많으셨고, 건강 유지하셔서 다음번 마라톤에서 같이 사진찍을 날을 기대합니다 ^^



현시간 가장 최신글인 해봐라님 글에 풀코스완주하신 멋진 앙님들 사진한장 올립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어제 09:05
@샤일리엔님에게 답글 다음 번에는 동반주입니다. 동망가기 없기입니다.
멀리서 일부러 응원 와 주시고,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앙 깃발을 힘차게 흔들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1

유리멘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유리멘탈
작성일 어제 07:57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춥고 비도 오고 힘든 레이스였네요.
푹 쉬시고 재충전 하시기 바랍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어제 09:06
@유리멘탈님에게 답글 춥긴 하더군요.
집에 돌아와서는 엄청 먹었습니다.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아침이 되니 좀 낫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단트님의 댓글

작성자 단트
작성일 어제 08:10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는 글 감사합니다~ 👍
역시나 고생을 많이 하셨네요~
서울 동아마라톤을 참가하셨던 분들 대부분이 근육경력을 겪으셨던 거 같아요~
날씨 탓일까요 ㄷㄷㄷ
암튼 정말 고생 많으셨고, 멋지십니다 👍👍👍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어제 09:09
@단트님에게 답글 날씨 탓 일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대구마라톤 때도 오른쪽 장경인대가 말썽이였는데
비슷한 추운 날씨의 영향일 수 있겠네요.
힘든 만큼 뿌듯함이 남네요 ㅎㅎ
어서 쾌차하세요, 같이 달려야죠.
감사합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작성일 어제 08:26
어제 잠깐 통화했었지만 글로 적어도 힘든 레이스가 생생하네요.
일주일 전에 분노의 풀코스만 안달리셨어도 넉넉하게 서브4하고도 남으셨을 텐데 제가 더  살짝 아쉬움이 남습니다. 달린당 회원님들 모두 젊고 건강해 보시셔서 좋습니다. 이와중에 @샤일리엔 님은 비율이 10등신은 되어 보시시는데 아프리카 선수들도 울고갈 몸매를 지니셨군요~ㅎ
이제 러너들의 축제이자 큰 산을 또 하나 넘었으니 먹고 쉬고 회복만 잘 하시면 되겠습니다.
해봐라님은 8개월 동안 연습풀코스 2번과 대회풀코스 3번을 달리신 마라토너가 되셨네요👍
추운 날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1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어제 09:25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좀 힘들긴 했습니다. 달리는 중에 근육경련은 처음이라
DNF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3시간45분이 목표였기에 살짝 아쉽긴 하지만, 35K 이후에도
힘이 남아있는걸 느낀, 제가 의도한대로 된 레이스라서 흐뭇함이
많이 남습니다. 자신감 같은게 생긴 셈인가요 ㅎㅎ.
@샤일리엔 님은 몸매 생긴 것 처럼 준족이십니다. 10k를 40분 초반에
달리시고, 요즘은 집회 참여로 잠시 쉬고 계시다네요.
이제 마라토너로 인정해 주시는 건가요?  고맙습니다 ㅎㅎ
푹 쉬고 또 살살 달려봐야죠.
감사합니다.
1

끼융끼융님의 댓글

작성자 끼융끼융
작성일 어제 08:28
너무 생생한 후기셔서, 제 다리가 다 아픈것처럼 느껴집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어제 09:26
@끼융끼융님에게 답글 다리가 많이 아팠습니다 ㅎㅎ
자고 일어나니 한결 낫네요.
회복 잘 하고 슬슬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할머니무릎옆빗소리님의 댓글

작성일 어제 09:45
대단한 역주였네요.
평소 해봐라님 마일리지가 적지 않은데
기록이 조금 갸웃했었는데
그런 사연이 있었네요.

중간에 통증들을 이겨내고 달린 경주라
훌륭한 성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컨디션 운도 따라야 하는 만큼
다음 번에는 좋은 성적을 예상해 봅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어제 09:57
@할머니무릎옆빗소리님에게 답글 무릎이 아프긴 했지만
의도한 대로 이루어진 레이스라 흐뭇합니다 ㅎㅎ.
글 적어주신 것 처럼
대회 때는 컨디션이 모든걸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회복하고 나서 또 살살 달리면 다음번에 좋은 성적 나오겠죠 ㅎㅎ
감사합니다.

고산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산하
작성일 어제 11:08
폭삭 속았수다~~
잘 드시고 잘 쉬시고 회복하셔서 다시 열심히 달리세욯 ㅎㅎㅎ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어제 11:25
@고산하님에게 답글 예전 학고 다닐 때 제주도가 고향인
저와 같은 반 고씨와 저와 같은 동아리 고씨가
둘이 얘기하는데 옆에서 듣고 있어도
한마디도 못 알아듣겠더군요 ㅎㅎ.
변방의 북소리도 생각납니다.
폭삭 속았수다 가 뭐고?
뭐고가 뭐다냐?
뭐고가 뭐다냐가 무시기?
푹 쉬고, 회복 하고 나면 또 슬슬 달려봐야죠.ㅎㅎ
감사합니다.

고산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산하
작성일 어제 11:52
@해봐라님에게 답글 최근 유명한 애순이 나오는 드라마 아닙니까? ㅎㅎㅎ
고생하셨습니다.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

작성일 어제 11:18
수고 많으셨습니다. 화장실만 아니었어도 섭4였는데.. ㅎㅎ 읽다가 제 다리에 쥐나는 줄 알았습니다. ㅋㅋ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어제 11:27
@제다이마스터님에게 답글 야옹 야옹 야옹~~~  ㅎㅎ
그놈의 화장실은 끈질기게 따라붙습니다요 에혀,
감사합니다.

블르블랑님의 댓글

작성자 블르블랑
작성일 어제 11:23
정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3연풀을 하셨다는 이야기 듣고는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없었습니다!!!
sub4는 아쉽지만 다음에는 더 좋은 목표도 이루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게 다 굥때문 아니겠습니까!)
다음 대회에도 같이 식사하고 이야기 나누길 기대하겠습니다 ^^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어제 11:29
@블르블랑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이게 다 돼지 때문입니다. 이번 주에는 좋은 소식 있을겁니다.
다음 대회에 서로 멋진 모습으로 디시 뵙기를 기다려집니다.
PB 축하드립니다. 가을에는 서브3 가시죠! ㅎㅎ
감사합니다.

바람향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향
작성일 어제 11:40
궂은 날씨에 힘들게 완주하시느라 고생 참 많으셨습니다!
이번에 유독 근육 경련이 심하셨던게 아무래도
일주일 전에 울분을 달래기 위해 달리신 피로감이
덜 풀려서 그랬던건 아니셨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어쨌거나 고생 많으셨고요. 나비도 이쁘게 달고 다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어제 12:04
@바람향님에게 답글 제 생각에도 아마 일주일 전의 달리기가
요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2/23일 대구마라톤 부터 어데 까지 짧은 기간에
3번의 풀이 알게 모르게 몸에 피로감을 형성했나 싶습니다.
나비는 늘 곁에 있습니다^^ 제가 감시드려야죠 ㅎㅎ
감사합니다.

라우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우렘
작성일 어제 11:53
날이 안좋고 추웠을 것 같은데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역시 모든게 그놈 때문이군요!! 중간에 몸도 좋지 않으셨는데 완주 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푹 쉬시고 회복 잘 하세요~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어제 12:05
@라우렘님에게 답글 그 놈 때문 맞습니다 ㅎㅎ
줍긴 추웠습니다.
회복 잘하고 살살 또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imon님의 댓글

작성자 Simon
작성일 어제 12:02
추운날 고생 많으셨습니다. 완주 축하드립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어제 12:08
@Simon님에게 답글 어제는 풀코스를 달리면서 처음으로 주위 풍경을 봤습니다.
이전에는 죽기 살기로 뛰어서 어디를 어떻게 달렸는지
기억도 못했거든요.
이래저래 뜻깊은 대회였습니다. 나름 흐뭇합니다.
감사합니다

춘식이님의 댓글

작성자 춘식이
작성일 어제 12:17
아이공 날도 추운데 화장실에 통증까지 고생 너무 많으셨습니다.
이제 풀은 그냥 뛰시는 해봐라님 너무 대단하시고요.
오늘은 푹 쉬시고 회복도 잘 하세용~~ ^^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어제 12:30
@춘식이님에게 답글 지난달 대구마라톤 이후로
풀을 뛰는 게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
두목도 함께 하셔야죠~
회복 잘하고 또 달려야죠
감사합니다.

liva123님의 댓글

작성자 liva123
작성일 어제 12:26
아니 얼마전에 풀코스  LSD 하신거 아닙니까? ㄷㄷ 너무 무리하시는 거 아니신지.....
회복에 신경 쓰시고 푹 쉬세요~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어제 12:31
@liva123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이게 다 돼지 때문입니다.
피로가 누적돼서 그런가 봅니다 ㅎㅎ
이번 주는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쉬어야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말랑말랑님의 댓글

작성자 말랑말랑
작성일 어제 13:29
날씨도 썩 좋지 않은데 고생하셨습니다!
비도 그렇지만 바람도 어마무시하게 불더라구요

충분한 휴식으로 몸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imon
작성일 어제 14:18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네. 맞바람이 불어 일부구간 페이스 유지가 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엉덩제리님의 댓글

작성자 엉덩제리
작성일 어제 15:57
와 여러가지 역경을 무릅쓰고 완주하셨군요!
달리는 중에 저러케 다리 통증 생기면 진짜 당황스러울 것 같습니다;;
너무 아까워서 DNF 결정하기도 쉽지 않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푹 쉬셔서 회복 잘 하세요~!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어제 16:30
@엉덩제리님에게 답글 DNF 가 생각처럼 쉬운게 아니더군요?! ㅎㅎ
푹 쉬고 나면 회복 되겠죠,
감사합니다.

프시케님의 댓글

작성자 프시케
작성일 어제 17:21
어제는 경황이 없어서 부상 어떠신지 여쭤 보지도 못하고, 저 혼자 빨리 걷기만 하고 -_-;; 생각해 보니 뒤에서 계속 절뚝거리셨던 것 같은데... 늦었지만 죄송합니다. 
이 글을 보니 많이 속상하셨을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인상도 좋으시고, 마음 넉넉하신 해봐라님 다음 대회 때 또 봬요~ 다음 대회 때는 훨씬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실 겁니다~
만나 봬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어제 21:52
@프시케님에게 답글 대회 마치고 나면 모두들 온전한 정신인 사람이 없습니다 저 또한 제정신이 아니였죠ㅎㅎ
다리는 대단찮지만 괜한 엄살 피우는겁니다 " 날 좀 보소~" 그런거죠 ㅎㅎㅎ
기록에 크게 연연치 않습니다 하다 보면 기록은 따라 오는겠죠.
대회 때 뿐만 아니라 종종, 자주 뵙죠 ^^
감사합니다.

suprem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upreme
작성일 어제 17:33
고생하셨습니다~저도 화장실을 3번이나 갈 줄 몰랐는데 이상하게 자꾸 신호가 오더라고요 ㅠ 부상임에도 의지로 좋은 기록 내신 것 같습니다~다음 번엔 온전한 컨디션으로 한 방에 330 언더로 가실겁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어제 21:53
@supreme님에게 답글 하아,,,, 그러니까요. 출발 신호가 매번 화장실 갈 신호로 여겨집니다.
골치 아픕니다 ㅎㅎ.
열심히 달려서 말씀하신 기록 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이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런이런
작성일 어제 18:49
힘든 몸상태에도 걷지않고 완주하신 의지에 경의를 표합니다
부상없이 준비 잘 하셔서 가을에는 전설을 만들어보셔요 ^^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어제 21:55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오! 스승님이 다녀가셨군요.
서브4 못한 핑계 댈려고 괜한 엄살 부린거죠 ㅎㅎ.
'가을의 전설' 좋네요. 가슴에 불을 확 당기네요!
감사합니다.

potatochips님의 댓글

작성자 potatochips
작성일 09:32
와.. 그렇게 아픈 와중에도 끝까지 포기 안하신 것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후기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회복 잘 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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