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 2시간 달리기 실패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라우렘

작성일
2025.03.20 13:13
본문
안녕하세요,
안양천을 뛰고 있는 초보러너입니다.
제가 광명쪽에 살고 있다보니 마라톤 대회를 둘러보다가 광명에서 하는 마라톤대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KTX 광명역 평화 마라톤대회 (https://gmrun.kr) 인데요. 근처에서 하는 것이다보니 얼떨결에 하프를 신청 했습니다.
4월에 10km하고 5월에 하프를 신청한거라 좀 걱정이 되긴 하는데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35,000원) 신청 했습니다ㅠ
하프를 신청하고 달릴 수 있으려나 걱정도 되고 해서 굳은 다짐을 하고 2시간을 달리려고 마음 먹고 달렸습니다.
근데 1시간 20분 정도 달렸을까... 오른쪽 배 부분이 통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음; 사실 이렇게 통증이 온 적이 없어서 조금 지나면 통증이 없어지겠지.... 하고 10분 정도 억지로 더 달렸는데요~
1시간 30분 정도 되니까 달리기가 어려울 정도가 되어서 멈췄습니다. 2시간 달리자고 마음먹었는데 못달리니 아쉽더라구요..
혹시 다른 분들은 배가 아파지면 어떻게 해결 하셨는지 팁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날이 추웠다가 오늘 오후부터 풀리는 것 같은데 즐거운 러닝하세요!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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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말랑말랑님의 댓글
작성자
말랑말랑

작성일
03.20 13:35
전 오른쪽 폐 아래쪽이 아픈 느낌인데
페이스를 늦춰서 달리면 괜찮더라구요 아프기 전에 천천히 달려야하고 혹시 아프게 되면 살살 걸어가면서 조금 풀어준다음 다시 살살 뛰시면서 반복하시면 어느순간인가 안아퍼지더군요
광명역 마라톤 마지막 터널지날때 고통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 납니다.
죽을거 같은데 산은 올라야하고 터널안에서는 DJ 가 디제잉하느라 귀가 터져나가고....... 마지막 언덕 올라갈때 주의하세요... 화이팅 입니다!
페이스를 늦춰서 달리면 괜찮더라구요 아프기 전에 천천히 달려야하고 혹시 아프게 되면 살살 걸어가면서 조금 풀어준다음 다시 살살 뛰시면서 반복하시면 어느순간인가 안아퍼지더군요
광명역 마라톤 마지막 터널지날때 고통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 납니다.
죽을거 같은데 산은 올라야하고 터널안에서는 DJ 가 디제잉하느라 귀가 터져나가고....... 마지막 언덕 올라갈때 주의하세요... 화이팅 입니다!
라우렘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0 15:24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팁 감사합니다! 흠 아직은 여러가지 상황에 대처가 안되네요..
광명역 마라톤이 그런 곳이군요 ㅠ_ㅠ 그냥 완주하는걸 목표로 하겠습니다.
광명역 마라톤이 그런 곳이군요 ㅠ_ㅠ 그냥 완주하는걸 목표로 하겠습니다.
엉덩제리님의 댓글
작성자
엉덩제리

작성일
03.20 13:42
오 저도 이거 하프 나갑니다!! 반갑습니다ㅎㅎ
저러케 배 아플 때는 잠깐 멈춰서 숨을 크게 들이 마시면서 좀 고르고
기지개 키듯이 팔을 위로 쭉 뻗어서 상체를 한쪽으로 기울이면서 스트레칭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원인은 아마 물을 많이 마셨거나,
오래 뛰다 보면 코어, 특히 복근 힘이 딸려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저러케 배 아플 때는 잠깐 멈춰서 숨을 크게 들이 마시면서 좀 고르고
기지개 키듯이 팔을 위로 쭉 뻗어서 상체를 한쪽으로 기울이면서 스트레칭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원인은 아마 물을 많이 마셨거나,
오래 뛰다 보면 코어, 특히 복근 힘이 딸려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라우렘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0 15:25
@엉덩제리님에게 답글
오 반갑습니다! 1시간 30분이나 달리니까 이미 힘들어서 멈추고 다시 달릴 생각을 못하고 그냥 멈춰서 걸었습니다.
복근힘이...흠... 없긴 없는 것 같습니다;;
복근힘이...흠... 없긴 없는 것 같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해바라기

작성일
03.20 14:27
diynbetterlife님의 댓글
작성자
diynbetterlife

작성일
03.20 14:45
배가 아플 땐 저도 속도를 줄이거나 걷습니다만, @해바라기 님이 위에 링크하신 글을 보니
깊은 숨을 내쉬거나, 복대를 하는게 도움이 되나 보군요. 달리기 전에 위장에 무게를 주는 음료나 음식 섭취도 횡경막에 부담이 되고요.
깊은 숨을 내쉬거나, 복대를 하는게 도움이 되나 보군요. 달리기 전에 위장에 무게를 주는 음료나 음식 섭취도 횡경막에 부담이 되고요.
라우렘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0 15:28
@diynbetterlife님에게 답글
저의 대처가 부족했네요~ 물을 살짝 먹고 나간게 문제가 되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횡경막에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다음에도 대회 전에 아파봐서 대처법을 적용 해봤으면 좋겠네요ㅎㅎ
다음에도 대회 전에 아파봐서 대처법을 적용 해봤으면 좋겠네요ㅎㅎ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0 17:40
@라우렘님에게 답글
미리 물을 드시고 나가시면 이미 소장 이하로 흘러 내려 갔을 텐데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혹시 달리면서 급수를 하시거나 멈춰서 급수를 하실때 벌컥벌컥 이렇게 여러 모금을 마신다면 공기가 물과 함께 많이 넘어 가서 그럴 수가 있으니 일부러 라도 급수후에 트림을 나오게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조금씩 한 두 모금씩 마시는 경우에는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가슴을 펴고 달리다가 거리가 늘어 나면서 상체가 숙여 지고 허리도 약간 앞으로 기울고 하면 호흡도 불편해 지니 그럴 수 있을 것 같네요.
힘들수록 자세를 바르게 하시고 날숨을 강하게 몇 번 뱉으면서 호흡을 가다듬어 보시죠.
점점 좋아 지셔서 언젠가는 이런 걱정도 안하실 날이 올겁니다.
화이팅입니다!^^
혹시 달리면서 급수를 하시거나 멈춰서 급수를 하실때 벌컥벌컥 이렇게 여러 모금을 마신다면 공기가 물과 함께 많이 넘어 가서 그럴 수가 있으니 일부러 라도 급수후에 트림을 나오게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조금씩 한 두 모금씩 마시는 경우에는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가슴을 펴고 달리다가 거리가 늘어 나면서 상체가 숙여 지고 허리도 약간 앞으로 기울고 하면 호흡도 불편해 지니 그럴 수 있을 것 같네요.
힘들수록 자세를 바르게 하시고 날숨을 강하게 몇 번 뱉으면서 호흡을 가다듬어 보시죠.
점점 좋아 지셔서 언젠가는 이런 걱정도 안하실 날이 올겁니다.
화이팅입니다!^^
라우렘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어제 16:41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물은 원인이 아니었나봅니다. 말씀 하신대로 힘이 들어서 자세가 흐트러졌던 것 같은데 그것도 원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끼융끼융님의 댓글
작성자
끼융끼융

작성일
어제 09:09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배가 아프면 좀 천천히 뛰거나 아니면 아예 좀 걷습니다. 그래도 아프면 그냥 멈추고 집으로 가요. ㅋ 글구 저두 런린이고, 시간 단위로 주로 뛰는 편인데, 2시간 정도 달릴때는 페이스를 마라톤 온라인 같은데서 산출된 LSD 페이스에 맞추는 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든 끝까지 뛰어지긴 하더군요.
바람향님의 댓글
작성자
바람향

작성일
어제 11:38
저도 예전에 오른쪽 하복부 통증을 몇 번 겪었었는데요.
통증 오면 바로 멈추고 심호흡 해주면서
천천히 몇 백 미터 걷다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지더라고요.
암튼 계속 달리다 보면 이런 저런 통증들이 나타날텐데
당황하지 마시고 속도를 줄이시거나 천천히 걸으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통증 오면 바로 멈추고 심호흡 해주면서
천천히 몇 백 미터 걷다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지더라고요.
암튼 계속 달리다 보면 이런 저런 통증들이 나타날텐데
당황하지 마시고 속도를 줄이시거나 천천히 걸으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potatochips님의 댓글
일단.. 페이스를 줄여보시는 건 어떨까요? 케이던스는 유지하되 보폭을 줄여서요.